섬과 등대

바위섬에 뿌리 내린 신비의 천년송과 등대

바위섬에 뿌리 내린 신비의 천년송과 등대

‘말도’는 군산시 고군산군도 가장 바깥쪽에 있는 섬이다. ‘끝 말(末)’자를 써서 ‘말도(末島)’라고 부른다. 말도에는 커다란 바위 섬 속에 뿌리를 내린 신비의 천년송과 천연기념물 제501호로 지정된 말도 해안 습곡구조가 유명하다. 특히 해안 습곡구조는 5억 4000만 년 전 선캄브리아기에 형성된 지층으로 심한 변성과 변형작용에도 불구하고, 물결자국
김충호 기자 2021-06-10 08:21:15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여수시 화정면 사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여수시 화정면 사도

사도는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에 속한 모래섬이다. 바다 한 가운데 모래로 쌓은 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본디 모래 ‘사’, 호수 ‘호’자를 써서 ‘사호’라고 부르다가 행정구역 개편 때 사도로 바꿨다. 사도는 여수에서 27㎞ 떨어져 있다. 섬 면적은 0.89㎢, 해안선길이 6.4㎞이다. 43명의 주민이 산다. 사도는 여자만에 위치한다. 여자만은 고흥반도와
박상건 기자 2021-06-08 08:24:34
감천항에 항로표지 영상감시시스템 확충

감천항에 항로표지 영상감시시스템 확충

부산 감천항은 매일 수십 척의 선박이 입출항하고 수십 척이 정박하는 초대형항만이다. 이로 인해 크고 작은 사고도 발생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항의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감천항에 항로표지 영상감시시스템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항로표지 영상감시시스템의 영상자료는 태풍 내습 등 재난 발생 시 재난주관방송사인 KBS부산방송에 제공하여 재난 및
김충호 기자 2021-06-07 13:13:38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

낭도는 여수에서 남쪽으로 26.2㎞ 떨어져 있다. 낭도 왼쪽으로 고흥 적금도, 오른쪽엔 여수 둔병도, 조발도가 있고 앞으로는 상화도, 하화도, 추도, 사도 등이 있다. 여수항과 백야도에서 여객선이 운항한다. 지난해 2월 740m 아치형 연도교인 낭도대교가 개통돼 승용차로 이동도 가능하다. 낭도는 여수와 고흥에서 접근이 가능하고 특히 남해안과 서해안 해안도로를 연결하는 국도7
박상건 기자 2021-06-01 08:21:37
[뉴스 화제] 등대는 수심 얕아도 설치해요

[뉴스 화제] 등대는 수심 얕아도 설치해요

등대는 램프와 렌즈를 이용해서 불빛을 비추도록 만들어진 탑 또는 건물을 말한다. 등대는 밤에 항해나 바다의 수로 안내를 돕는 역할을 하며, 주로 항구, 해변의 방파제, 외딴섬에 세워진다. 안개가 짙어서 시계가 불분명할 시엔 등대에 설치된 공기압축기를 이용하거나, 레이다 비콘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데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최근 여수시 경호동 대경도 서방해역
박상건 기자 2021-05-28 08:49:55
가거도 등대, 동중국해와 서해 뱃길 밝히다

가거도 등대, 동중국해와 서해 뱃길 밝히다

가거도는 ‘가히 살만한 섬’이란 뜻으로 1896년부터 불린 이름이다. 가거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딸린 섬으로 가거도의 다른 이름은 소흑산도이다. 현재 흑산도는 대흑산도이다. 가거도 섬 면적은 9.18㎢, 해안선 길이는 22㎞. 중국의 새벽 닭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섬으로 그만큼 국토의 최서남단에 위치한다는 뜻이다. 가거도1구 가도도항 맞은편에는 눈길을 끄는
박상건 기자 2021-05-27 08:15:36
여수~제주항, 녹동~성산포항, 완도~제주항 항로조사

여수~제주항, 녹동~성산포항, 완도~제주항 항로조사

국립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는 연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하여 연안과 주요 항만의 항해안전정보를 수록한 ‘남해안항로지’ 개정을 위한 연안항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안항로조사는 항만시설 현황, 개발 계획 등 일반자료를 비롯하여 항로상에 위치한 항로표지, 항해위험물, 항해목표물 등을 확인하며, 조사 중 확인된 항해 위험요소는 신
김충호 기자 2021-05-26 09:27:11
선박 안전항행을 위한 우리바다 등대 기능 측정

선박 안전항행을 위한 우리바다 등대 기능 측정

등대는 램프와 렌즈를 이용해서 불빛을 비추도록 만들어진 탑 또는 건물을 말한다. 등대는 밤에 항해나 바다의 수로 안내를 돕는 역할을 하며, 주로 항구, 해변의 방파제, 외딴섬 등에 세워진다. 안개가 짙어서 시계가 불분명할 시엔 등대에 설치된 공기압축기를 이용하거나, 레이다 비콘을 사용하기도 한다. 세계의 등대 불빛주기는 모두 다르다. 이 불빛을 통해 선박은 등대와
박상건 기자 2021-05-25 12:34:27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

안도는 여수에서 34㎞ 떨어져 있는 섬이다. 섬 면적은 3.47㎢, 해안선 길이는 3.5㎞. 섬 모양이 기러기 같다고 해서 기러기 ‘안’자의 ‘안도’라고 부르다가 지금은 편안하고 살기 좋은 섬이라는 뜻에서 편안할 ‘안’자를 쓰고 있다. 안도는 최고봉 207m 상산을 중심으로 비교적 완만한 경사의 산지를 이룬다. 섬 동쪽이 안도의 중심지인데 동고지이고 사주로
박상건 기자 2021-05-25 08:14:57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

금오도는 여수시에서 남쪽으로 20km 해상에 있다. 여수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금오도 가는 배를 탔다. 가장 먼 항로이지만 가막만 일대 작은 섬들을 둘러보며 가고 싶었다. 짧은 항로를 이용할 경우 백야도~함구미항 12.67㎞, 돌산도 신기항~여천항 8.1㎞ 거리다. 철부선 맨 앞자리는 만물트럭이 차지했다. 고령인구가 많은 섬사람들에게 만물트럭은 반가운 손님 중 하나다. 없는 것
박상건 기자 2021-05-18 08:53:14
[뉴스 화제] 독도, 인근 해역 깊이는 얼마일까?

[뉴스 화제] 독도, 인근 해역 깊이는 얼마일까?

우리나라 최동단 섬, 독도는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4km 떨어져 있다. 독도는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이고 천연자원이 풍부하여 지리적·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섬이다. 독도에는 1989년에 수로국(현 국립해양조사원)이 1개월간의 조석관측을 통해 설정한 기본수준점 표지가 최초로 매설됐으며, 지속적인 관리 및 유지보수와 추가 매설을 통해 현재는 동도 쪽에
박상건 기자 2021-05-13 10:24:19
[뉴스 화제] 남해안 외딴 섬 만재도의 변화

[뉴스 화제] 남해안 외딴 섬 만재도의 변화

만재도는 바다 한가운데 떨어져 있다하여 먼데섬, 만대도라고 불렀다. 재물을 가득 실은 섬, 해가 지고 고기가 많이 잡힌다고 하여 만재도라 불렀다고 한다. 만재도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드라마 ‘봄의 왈츠’, kbs 해피선데이 1박2일, tvn 삼시세끼-어촌편 등 방송되면서다. 이후 트레킹, 낚시, 세상과의 인연을 잠시 접고 자연의 일부가 되어 나를 돌아보는 시간여행자
박상건 기자 2021-05-12 07:09:24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 소리도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 소리도등대

금오열도 연도로 가기 위해 서울에서 밤늦게 여수항으로 떠났다. 천안나들목에서 빗줄기가 내리더니 지리산에 접어들자 거센 비바람이 몰아쳤다. 승용차가 흔들리고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여서 오수휴게소에서 차박을 했다. 오수는 고려 때 불이 난 것을 모르고 잠든 주인을 구한 충직한 개의 고장이다. 주인은 개가 자신을 구하고자 목숨을 바친 것을 슬퍼해 개의 주검을
박상건 기자 2021-05-11 08:41:53
등대는 낚시 어선 연결하는 곳이 아니다

등대는 낚시 어선 연결하는 곳이 아니다

최근 낚시어선이 항로표지에 선박을 연결하여 낚시하는 등으로 항로표지 시설물을 훼손하는 등 해상교통안전을 저해하는 위반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진도항로표지사무소 관할 구역 내 낚시어선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한 달 동안 ‘해양 항로표지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계도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목포해수청에서는 본격적인 낚
김충호 기자 2021-05-06 07:13:47
[뉴스 화제] 신안군 만재도 항로에 등대 불 밝혀

[뉴스 화제] 신안군 만재도 항로에 등대 불 밝혀

목포항 서남쪽 105km 떨어진 외딴섬 만재도. ‘삼시세끼’라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지도가 높은 섬이다.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선정해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만재도 앞 바다에는 수중암초지대다. 지난 2019년 11월부터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는 목포항에서 가거도 항로의 가거도행 쾌속선이 중간 기항을 위해 만재도항에
박상건 기자 2021-05-04 10:58:57
원산도와 삽시도 섬 위로 해상케이블카 운행

원산도와 삽시도 섬 위로 해상케이블카 운행

충남 보령시에 국내 최초로 섬과 섬을 잇는 해상 관광 케이블카가 들어선다. 시에 따르면 원산도 해양 관광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오천면 원산도와 인근 삽시도를 잇는 것으로, 총길이는 3.9km에 달하고 케이블카 정류장 2개소가 설치된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민자로 약 1000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 말 국도77호 보령해저터널의 개통을 앞두고 관광인프라 확
한규택 기자 2021-05-04 10:47:07
풍도, 육도 당일여행 가능…여객선 운항 증회

풍도, 육도 당일여행 가능…여객선 운항 증회

풍도는 안산 대부도에서 남서쪽으로 24km 떨어져 있다. 섬 둘레가 5.4㎞인 작은 섬으로 주민은 현재 117세대 163명이며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풍도는 서해안 야생화 섬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5년 산림청 선정 대한민국 야생화 100대 명소 중 하나다. 섬 면적 1.843k㎡가 야생화 군락지다. 풍도를 지나 6개 섬으로 이뤄진 육도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일부터 국가보조항
박상건 기자 2021-05-04 10:43:48
바다의 산삼 ‘전복’…완도군 본격 출하

바다의 산삼 ‘전복’…완도군 본격 출하

전복은 비타민 뿐 아니라 글리신과 아르기닌 등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노약자의 병후 원기회복 및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 전복을 쪄서 말렸을 때 오징어나 문어처럼 표면에 흰 가루가 생기는데, 이는 타우린 성분으로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시력회복과 혈압강화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완도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
박월선 기자 2021-05-03 10:16:37
[뉴스 화제] 지금 진도는 ‘물 반 꽃게 반’

[뉴스 화제] 지금 진도는 ‘물 반 꽃게 반’

전국 꽃게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진도 해역이 ‘물 반 꽃게 반’으로 북새통이다. 지난해보다 한 달 빠른 조업 시기인데도 진도 서망항은 갓 잡아 올린 봄 꽃게로 풍어를 이루고 있다. 최근 꽃게잡이 어민들에 따르면 진도군 조도면 외병·내병도 일원에서 끌어올리는 꽃게 통발마다 제철을 만난 꽃게로 가득하다. 조도면 해역에는 매일 40~50여척의 꽃게잡이 어선이
박상건 기자 2021-05-03 08:12:47
백령도를 금문도처럼 제2 제주도로

백령도를 금문도처럼 제2 제주도로

옹진군은 지난 28일 ‘서해5도 해상교통 개선방안 및 백령공항 필요성’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옹진군 유튜브 채널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서해5도 해상교통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백령공항 건설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옹진군은 서해 5도 해상교통 불편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주요방안으로 백령공항
한규택 기자 2021-05-03 08:03:34
1 2 3 4 5 6 7 8 9 10

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