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레저

남해안 절경 따라 페달 밟으며 ‘나’를 만난다

남해안 절경 따라 페달 밟으며 ‘나’를 만난다

자전거 여행은 잊지 못할 추억 쌓기에 제격이다. 자동차나 배 같은 일반 교통수단으로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관광명소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자연과 소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다를 품은 섬을 가로지르는 자전거 라이딩은 파도 타고 불어온 바람과 어깨동무하고 코끝을 스치는 바다 내음에 미소 지으며 나를 색다른 여행으로 초대한다. 페달을 힘
한규택 기자 2025-08-27 16:07:48
‘K-요트’의 기치 아래 11개월간 전 세계 바다를 누빈다

‘K-요트’의 기치 아래 11개월간 전 세계 바다를 누빈다

한류, 즉 ‘K’의 광풍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K-pop을 필두로 K-food, K-movie, K-drama, K-animation 등에 이르기까지 계속 확장 중이다. 이제 한류의 엄청난 기세가 어느 분야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때마침 내년에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개최된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해양국가 대한민국의 섬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게될 좋은 기회다.한국의 섬과 바다를
한규택 기자 2025-08-19 17:14:12
치유의 섬 ‘완도’에서 경험하는 특별한 여유와 치유

치유의 섬 ‘완도’에서 경험하는 특별한 여유와 치유

오늘 8월 8일은 해양국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제6회 ‘섬의 날’이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18년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행정안전부는 숫자 8이 섬의 둥근 모습을 닮았고, ‘8’을 회전하면 무한(8=∞)대가 되어 섬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치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매년 8월 8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
한규택 기자 2025-08-08 16:47:27
남쪽 영해기점 '여서도'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해양영토 순례

남쪽 영해기점 '여서도'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해양영토 순례

여서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에 위치한 유인섬으로, 면적 약 3.97㎢, 해안선 길이 약 13.33km, 최고점은 352m 큰 산이다. '여서도(麗瑞島)'라는 이름은 1945년 이후에 붙여졌으며 '천혜의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이다.여서도는 우리나라 23개 영해기점 중 남쪽(북위 33도 58분 6초/동경 126도 55분 26초)영해기점이다. 육지와 제주를 잇는 뱃길이면서 우리나라 남해를 가로질러 중국과 일
한규택 기자 2025-08-04 17:32:38
‘한국의 갈라파고스’ 굴업도에서의 자연 회복 체험과 힐링

‘한국의 갈라파고스’ 굴업도에서의 자연 회복 체험과 힐링

굴업도는 인천에서 서남방으로 90km, 덕적도에서 남서쪽으로 13km 떨어져 있다. 행정구역상 주소지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굴업리다. 굴업도의 면적은 1.71㎢, 해안선 길이는 12㎞이다. 인구는 8세대에 17명의 주민(1999년 12월 현재)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덕물산(德物山:122m)이다.굴업도(掘業島)는 섬의 형태가 사람이 구부리고 엎드려서 일하는 것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한규택 기자 2025-07-31 17:21:15
힐링과 낭만의 에메랄드빛 울릉도에서 오징어축제 즐겨볼까

힐링과 낭만의 에메랄드빛 울릉도에서 오징어축제 즐겨볼까

울릉도는 경상북도 울릉군 소재지 섬이다. 동해 깊숙이 치솟은 화산섬으로 유인도 4개, 무인도 40개 등 모두 44개 섬으로 이뤄져 있다. 오각형 모양인 울릉도의 최고봉은 984m의 성인봉이다. 그 북쪽 비탈에 나리분지, 알봉분지가 있다. 이 성인봉 줄기가 3개 방향으로 뻗어 내려가 마침내 동해에 이른다. 울릉도는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대표적 조경수역. 독도와 함께 동해 최대의
한규택 기자 2025-07-30 16:38:13
‘신선의 섬’ 군산 선유도에 타오르는 저녁노을

‘신선의 섬’ 군산 선유도에 타오르는 저녁노을

선유도는 군산에서 남서쪽으로 40.2㎞ 떨어져 있다. 57개의 섬이 군락을 이뤄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천혜의 해상관광공원인 고군산군도를 이루는 중심 섬 중의 하나다. 선유도는 면적 2.13㎢, 해안선 길이는 12.8km로 인구는 534명(2001)이다. 선유도(仙遊島)의 명칭은 경치가 아주 아름다워 ‘신선이 놀다 간 섬’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섬의 북단에 해발 100여m의 선유봉이 있
한규택 기자 2025-07-25 17:13:28
섬진강 끝자락에 활짝 핀 수국향 가득한 광양 '배알도'

섬진강 끝자락에 활짝 핀 수국향 가득한 광양 '배알도'

4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와 엄청난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 때문에 한여름 우리의 마음은 답답하고 우울하다. 슬프고 무거운 마음을 추스르고 순화시키는 데 꽃만큼 좋은 대상도 없을 것이다. 한여름의 대표적인 꽃 중의 하나가 수국(水菊)이다. 수국의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인데, 두껍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중성화로 6∼7월에 피며 10∼15cm 크기로 높이는 1m 내
한규택 기자 2025-07-21 17:43:33
크루즈 여행 떠나볼까

크루즈 여행 떠나볼까

코로나 이후 크루즈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와 자치단체 등에서는 크루즈 여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속초에서 출발해 일본 북해도 3대 항인 무로란, 쿠시로, 하코다테를 기항하며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6박 7일 코스의 크루즈 여행 체험단이 최종 선정, 확정됐다. 속초시에 따르면 이번 체험단 모집은 6월 11일부터 24일
최바다 기자 2025-07-15 15:41:05
황금어장과 푸르른 자연 풍광을 자랑하는 신안군 상사치도

황금어장과 푸르른 자연 풍광을 자랑하는 신안군 상사치도

상사치도는 목포에서 서쪽으로 23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으로 행정구역상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에 위치한 무인도서다. 높이 68m, 길이 약 2.4㎞, 면적 약 0.77㎢로 주변의 유인도인 비금도와 도초도 사이에 있다. 사치도는 모래가 많고 지형이 꿩 모양이라서 모래 사(沙)와 꿩 치(雉)의 의미로 사치도로 불리게 되었다. 사치도는 북쪽의 무인도인 상사치도(上沙雉島)와 남쪽의 유
한규택 기자 2025-07-14 17:17:51
여수에서 부산까지...남해안 섬 연결하는 '꿈의 해상국도' 확정

여수에서 부산까지...남해안 섬 연결하는 '꿈의 해상국도' 확정

섬의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접근성의 개선이다. 육지는 거리가 멀더라도 자동차로 언제든 갈 수 있는 데 반해, 섬은 사실상 유일한 접근 수단인 배의 운항이 해상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고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섬과 육지, 또는 섬과 섬 사이를 잇는 도로의 구축은 관광객 유치와 섬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다도
한규택 기자 2025-07-11 17:01:09
주민 삶의 일부가 된 '격렬비열도'를 기대하며

주민 삶의 일부가 된 '격렬비열도'를 기대하며

지난 4일 ‘격렬비열도의 날’ 선포 1주년 기념행사에 다녀왔다. 충남 태안군 근홍면 신진항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4일 격렬비열도가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공포된 날 1주년과 격렬비열도등대가 해양수산부의 ‘등대유산(Lighthouse Heritage)’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태안으로 가는 서해안 고속도로에 푸른 바다가 눈에 들어오면서
한규택 기자 2025-07-09 15:32:02
올 여름 가볼만한 인기 해수욕장과 해변은?

올 여름 가볼만한 인기 해수욕장과 해변은?

피서나 휴양을 위해 떠나는 휴가 시즌이 시작됐다. 올 여름에는 가볼만한 해수욕장과 해변으로는 어디가 좋을까? 한국관광공사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지난해 여름, 국민이 많이 찾았던 해수욕장 27곳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가볼만할지도 여름 해변 편(여름 해변 지도)’을 선보였다. 바다를 접한 부산, 인천, 울산,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전국 9개
박상건 기자 2025-06-25 11:52:24
여름철 해수욕장, 실시간 이안류 정보 제공한다

여름철 해수욕장, 실시간 이안류 정보 제공한다

여름철 해수욕장 물놀이 사고 중 하나가 파도가 백사장 쪽으로 밀려오다가 되돌아 가는 물결 속으로 휩쓸리는 이른바 이안류 피해이다. 특히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보여 이안류 안전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는 국민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
최바다 기자 2025-06-19 15:13:39
다시, 제주국제공항에 여행객이 몰린다

다시, 제주국제공항에 여행객이 몰린다

제주국제공항의 여객수요가 본격적으로 반등했다. 코로나 이후 월별 기준으로 볼 때 첫 전년 수준을 넘어섰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5월 황금연휴, 6월 대선 이후 특히 제주 배경으로 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국민적 인기를 얻으며 국내외 관광객의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주공항 여객운송실적은 4월부터 회복세가 본격화됐다. 1분기 제주공항 이용
김성애 기자 2025-06-16 15:09:28
이제 마음껏 드론을 날리자

이제 마음껏 드론을 날리자

이제 드론을 마음껏 날릴 수 있을까? 정부가 드론 규제를 풀고 까다로운 드론 활용 공간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무인항공기 ‘드론’은 군사용, 농업용, 산림용, 방송과 취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초등학생에서 어른, 초보자에서 전문가까지 다양한 가격대와 용도에 맞는 드론을 누구나 쉽게 구입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김성애 기자 2025-06-11 17:04:07
올 여름 해수욕장 수온은 적당할까?

올 여름 해수욕장 수온은 적당할까?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은 최근 올 여름 우리 바다 수온이 평년 대비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바다 수온은 바다 표면의 물 온도를 의미한다. 평년 기준은 최근 30년 그러니까 1991년부터 2020년까지 평균값이다. 수산과학원이 분석한 올 여름철 우리 바다 수온은 남해와 서해 연안해역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1.0℃ 내외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높을 것으로 예
최바다 기자 2025-06-05 13:23:55
이재명 후보 “평화와 치유의 섬,  K-이니셔티브 메카로 드높인다”

이재명 후보 “평화와 치유의 섬, K-이니셔티브 메카로 드높인다”

21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제주는 대한민국의 역사, 문화적 정체성, 대안적 삶에서 다층적 중요성을 지닌 매우 특별한 곳”이라면서 “그 특별함을 간직한 제주에 이제 세계를 주도할 새로운 힘을 더해 제주를 탄소중립 선도 도시이자, 농업과 관광, 생명과 돌봄이 어우러진 세계적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 대표
최바다 기자 2025-05-26 14:06:24
5월 제철 수산물과 갈만한 여행지

5월 제철 수산물과 갈만한 여행지

훌쩍 떠나볼까? 모처럼 주어진 연휴시즌. 봄날 먹음직스러운 제철 음식을 맛보며 섬과 바다로 떠나보자. 해양수산부는 5월 이달의 수산물로 갑오징어와 키조개를, 5월의 어촌 여행지로는 전남 함평 돌머리마을과 인천 중구 포내마을이 선정했다. 갑오징어는 몸 안에 배 모양의 석회질로 된 뼈가 들어 있어 그 모양새가 갑옷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갑오징어는 지방 함량
박상건 기자 2025-05-01 14:10:47
군산 ‘K-관광섬’ 고군산군도 ‘말도’로  해양 트레킹 떠나볼까

군산 ‘K-관광섬’ 고군산군도 ‘말도’로 해양 트레킹 떠나볼까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한류 바람 속에 외국 관광객들을 한국으로 불러들이기 위한 다양한 ‘K-관광’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K-관광섬 육성사업’은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청정 관광지인 섬에 관광과 K-컬처를 융합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하여 우리의 섬을 매력적인 섬으로 특화시키기 위한 정부 주도
한규택 기자 2025-04-30 16: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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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서정춘, ‘랑’

서정춘, ‘랑’

랑은이음새가 좋은 말너랑 나랑 또랑물 소리로 만나서사랑하기 좋은 말 - 서정춘, '랑’ 전문 팔순 고갯마루의 서정춘 시인이 제 7시집 ‘랑’을 펴냈다. 시집은 39쪽에 작품 31편 뿐이다. 작품들 역시 10행 미만으로 짧
박화목, '보리밭'

박화목, '보리밭'

보리밭 사이길로 걸어가면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저녁놀 괸 하늘만 눈에 차누나박화목, ‘보리밭’ 전문 괜스레 “외로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현재 우리나라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의 시작은 1994년 격렬비도등대가 무인화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유인등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가족과 떨어진 외로움, 생활식수, 연료운반, 자녀교육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