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남해안 절경 따라 페달 밟으며 ‘나’를 만난다

남해안 절경 따라 페달 밟으며 ‘나’를 만난다

자전거 여행은 잊지 못할 추억 쌓기에 제격이다. 자동차나 배 같은 일반 교통수단으로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관광명소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자연과 소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다를 품은 섬을 가로지르는 자전거 라이딩은 파도 타고 불어온 바람과 어깨동무하고 코끝을 스치는 바다 내음에 미소 지으며 나를 색다른 여행으로 초대한다. 페달을 힘
한규택 기자 2025-08-27 16:07:48
자연에서 오감을 활용한 유아숲체험원으로 오세요

자연에서 오감을 활용한 유아숲체험원으로 오세요

아이들이 숲에서 오감을 활용한 자연 생태놀이, 체험 활동을 함께 마음껏 뛰어 놀게 하자.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김진헌)는 우리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숲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그동안 추진한 수비솔솔유아숲체험원 정비사업을 지난 25일에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숲체험원을 찾는 유아와 가족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김성애 기자 2025-08-27 08:28:35
광복 80주년, 그 감격과 의미를 가슴에 아로새기며

광복 80주년, 그 감격과 의미를 가슴에 아로새기며

내일은 80주년 광복절이다. 광복절은 35년 동안 나라 잃은 설움을 이겨내고 우리의 영토와 국권을 되찾은 감격적인 날이자 주권 수호와 국가 발전의 의지를 다지는 엄숙한 기념일이다. 이 뜻깊은 날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나의 정체성과 주체적인 자아실현의 실천에 대해 숙고해 보는 것은 어떨까.광복 80주년을 맞아 해양주권 수호의 상징이자 공동체 연대의 정신을 되새기는
한규택 기자 2025-08-14 17:12:10
흑산도에서 펼쳐지는 황홀한 스크린의 미학

흑산도에서 펼쳐지는 황홀한 스크린의 미학

섬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은 예술 감상 및 체험을 위한 최적의 장소를 제공한다. 망망대해의 끝없는 수평선 자락을 캔버스 삼아 넘실거리는 파도의 리듬 속에 해와 달과 별이 어우러진 앙상블은 장면 하나하나가 그 자체로 예술 작품이고 문화적 콘텐츠이다. 이런 멋진 배경에서 펼쳐지는 스크린의 미학은 감상자에게 더할 나위 없이 황홀한 감동과 소중한 추억을 가져다 주지
한규택 기자 2025-08-13 15:16:49
치유의 섬 ‘완도’에서 경험하는 특별한 여유와 치유

치유의 섬 ‘완도’에서 경험하는 특별한 여유와 치유

오늘 8월 8일은 해양국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제6회 ‘섬의 날’이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18년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행정안전부는 숫자 8이 섬의 둥근 모습을 닮았고, ‘8’을 회전하면 무한(8=∞)대가 되어 섬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치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매년 8월 8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
한규택 기자 2025-08-08 16:47:27
파도 소리 들으며 책 읽고 문화 체험하는 바다 위 ‘섬섬책방’

파도 소리 들으며 책 읽고 문화 체험하는 바다 위 ‘섬섬책방’

섬과 섬을 오가는 여객선이 움직이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섬 주민과 관광객이 섬을 오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은 연안여객선이다. 그런데 이 여객선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책을 읽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망망대해를 가로지르며 파도 소리를 운율 삼아 넘기는 책장 속에 쌓여가는 소중한 양식과 특별한 문화 체험은 잊지 못할 기억으
한규택 기자 2025-08-06 17:35:31
남쪽 영해기점 '여서도'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해양영토 순례

남쪽 영해기점 '여서도'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해양영토 순례

여서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에 위치한 유인섬으로, 면적 약 3.97㎢, 해안선 길이 약 13.33km, 최고점은 352m 큰 산이다. '여서도(麗瑞島)'라는 이름은 1945년 이후에 붙여졌으며 '천혜의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이다.여서도는 우리나라 23개 영해기점 중 남쪽(북위 33도 58분 6초/동경 126도 55분 26초)영해기점이다. 육지와 제주를 잇는 뱃길이면서 우리나라 남해를 가로질러 중국과 일
한규택 기자 2025-08-04 17:32:38
‘한국의 갈라파고스’ 굴업도에서의 자연 회복 체험과 힐링

‘한국의 갈라파고스’ 굴업도에서의 자연 회복 체험과 힐링

굴업도는 인천에서 서남방으로 90km, 덕적도에서 남서쪽으로 13km 떨어져 있다. 행정구역상 주소지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굴업리다. 굴업도의 면적은 1.71㎢, 해안선 길이는 12㎞이다. 인구는 8세대에 17명의 주민(1999년 12월 현재)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덕물산(德物山:122m)이다.굴업도(掘業島)는 섬의 형태가 사람이 구부리고 엎드려서 일하는 것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한규택 기자 2025-07-31 17:21:15
힐링과 낭만의 에메랄드빛 울릉도에서 오징어축제 즐겨볼까

힐링과 낭만의 에메랄드빛 울릉도에서 오징어축제 즐겨볼까

울릉도는 경상북도 울릉군 소재지 섬이다. 동해 깊숙이 치솟은 화산섬으로 유인도 4개, 무인도 40개 등 모두 44개 섬으로 이뤄져 있다. 오각형 모양인 울릉도의 최고봉은 984m의 성인봉이다. 그 북쪽 비탈에 나리분지, 알봉분지가 있다. 이 성인봉 줄기가 3개 방향으로 뻗어 내려가 마침내 동해에 이른다. 울릉도는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대표적 조경수역. 독도와 함께 동해 최대의
한규택 기자 2025-07-30 16:38:13
‘신선의 섬’ 군산 선유도에 타오르는 저녁노을

‘신선의 섬’ 군산 선유도에 타오르는 저녁노을

선유도는 군산에서 남서쪽으로 40.2㎞ 떨어져 있다. 57개의 섬이 군락을 이뤄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천혜의 해상관광공원인 고군산군도를 이루는 중심 섬 중의 하나다. 선유도는 면적 2.13㎢, 해안선 길이는 12.8km로 인구는 534명(2001)이다. 선유도(仙遊島)의 명칭은 경치가 아주 아름다워 ‘신선이 놀다 간 섬’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섬의 북단에 해발 100여m의 선유봉이 있
한규택 기자 2025-07-25 17:13:28
섬진강 끝자락에 활짝 핀 수국향 가득한 광양 '배알도'

섬진강 끝자락에 활짝 핀 수국향 가득한 광양 '배알도'

4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와 엄청난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 때문에 한여름 우리의 마음은 답답하고 우울하다. 슬프고 무거운 마음을 추스르고 순화시키는 데 꽃만큼 좋은 대상도 없을 것이다. 한여름의 대표적인 꽃 중의 하나가 수국(水菊)이다. 수국의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인데, 두껍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중성화로 6∼7월에 피며 10∼15cm 크기로 높이는 1m 내
한규택 기자 2025-07-21 17:43:33
고군산군도 끝자락 말도 주민들이 찍은 필름 속 삶의 이야기

고군산군도 끝자락 말도 주민들이 찍은 필름 속 삶의 이야기

섬을 대상으로 한 사진은 대개 섬과 그 주변 바다의 멋진 풍광을 담아낸다.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카메라에 담긴 아름다움이 감상 포인트다. 하지만, 대부분 외지 관광객에 의해 촬영되는 이런 사진들과는 달리 섬 주민들이 직접 찍은 사진들은 섬에서의 삶이 가진 또 다른 측면을 보여준다. 이 사진들 속엔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을 담아내는 것을 넘어 개인의 경험, 기억, 감정
한규택 기자 2025-07-16 17:49:34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5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남해 지족해협의 ‘죽방렴 어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 해양수산부는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지족해협의 죽방렴 어업이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으로 최종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등재는 2025년 7월 7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
한규택 기자 2025-07-15 17:47:29
[속보] 6000년의 예술,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속보] 6000년의 예술,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는 선사시대부터 6000여 년에 걸친 암각화 전통을 보여주는 독보적 예술 유산으로, 울산의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포함한다. 반구대 암각화에는 고래사냥, 바다·육지 동물 등 312점의 그
최바다 기자 2025-07-13 10:02:35
외국인이 사랑과 여행 미끼로 접근한다면

외국인이 사랑과 여행 미끼로 접근한다면

SNS 등에서 한국 여행을 계획 중이라며 모르는 외국인이 접근한다면?SNS에서 만난 여자친구가 나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결혼 등 미래를 약속한다면? 데이팅 앱 등에서 멋진 외모의 변호사·의사 등 전문직 이성이 부를 과시한다면? 가상자산 투자로 돈을 벌었고 그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거래소 링크를 보내준다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실제 이런 제보 사례를 공
최바다 기자 2025-07-07 10:56:53
여름철 무기력을 깨우는 베스트  농수산식품

여름철 무기력을 깨우는 베스트 농수산식품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더위와 높은 습도까지 더해 땀 배출이 많고 무기력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이런 환경에서는 우울함과 피로가 누적돼 일상생활의 능률을 팍 떨어뜨린다. 이런 여름철에는 특별한 자기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일단 식습관부터 체크해 나를 북돋아주는 건강 보양식을 찾아 면역력을 길러보자. 여름철 보양 수산물로는 제철 음
박상건 기자 2025-07-01 14:37:22
숨은 보험금 11조 2천억원....내 보험금 찾는 방법

숨은 보험금 11조 2천억원....내 보험금 찾는 방법

혹시 내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있는 것은 아닐까? 올해도 보험 가입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중도보험금이 8조 4083억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원, 휴면보험금 이 6196억원 등 숨은 보험금이 총 11조 2천억원에 이른다. 금융당국은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안내를 통해 주인찾기에 돌입한다. 숨은보험금이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
김성애 기자 2025-06-30 15:01:21
통일부 장관 정동영 의원…남북 물꼬 트일까

통일부 장관 정동영 의원…남북 물꼬 트일까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통일부 장관에 정동영 의원을 지명했다. 대북정책의 실질적인 키를 쥔 통일부 장관에 노무현 정부에 이어 이재명 첫 통일부 장관으로 연이어 지명되면서 남북관계에 새로운 물꼬가 트일지에 주목된다. 정동영 장관 후보자는 남북 교류 기반을 대중적으로 확장한 상징적 인물이다. 개성공단 출범 준비, 남북 철도 연결 등 가시적 성과를 일궜다. 남북 스포
박상건 기자 2025-06-23 14:57:51
전통공연예술문화학교, 2025 하반기 신규 강사 모집

전통공연예술문화학교, 2025 하반기 신규 강사 모집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이 운영하는 ‘전통공연예술문화학교(이하 문화학교)’가 오는 24일부터 7월 1일까지 2025년도 하반기 신규 강사 모집을 진행한다. 문화학교는 지난 1988년부터 운영된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예술 아카데미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통예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통 분야의 무용, 기악, 성악 등 100여 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13
김성애 기자 2025-06-23 11:36:26
K-콘텐츠아카데미포럼(KOCAF), 한류 입문서 『한류 101』 출간

K-콘텐츠아카데미포럼(KOCAF), 한류 입문서 『한류 101』 출간

한류가 더 이상 일시적인 문화트렌드가 아닌, 세계인의 일상적인 감각에 깊숙이 스며든 문화의 언어이자, 상호이해의 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 음악과 게임 등으로 대표되는 K-콘텐츠는 단순한 ‘소비’ 대상이 아닌, 사람들이 삶 속에서 즐기고 해석하며 재구성하는 문화 실천의 매개체로 기능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한류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김성애 기자 2025-06-17 16: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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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서정춘, ‘랑’

서정춘, ‘랑’

랑은이음새가 좋은 말너랑 나랑 또랑물 소리로 만나서사랑하기 좋은 말 - 서정춘, '랑’ 전문 팔순 고갯마루의 서정춘 시인이 제 7시집 ‘랑’을 펴냈다. 시집은 39쪽에 작품 31편 뿐이다. 작품들 역시 10행 미만으로 짧
박화목, '보리밭'

박화목, '보리밭'

보리밭 사이길로 걸어가면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저녁놀 괸 하늘만 눈에 차누나박화목, ‘보리밭’ 전문 괜스레 “외로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현재 우리나라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의 시작은 1994년 격렬비도등대가 무인화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유인등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가족과 떨어진 외로움, 생활식수, 연료운반, 자녀교육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