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선유도해수욕장 부가지 요금 단속

선유도해수욕장 8월 16일까지 개장…물가안정 캠페인
김충호 기자 2021-07-15 09:11:15

고군산군도는 전북 군산시가 관할하는 섬들의 고향이다. 선유도,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 야미도, 관리도, 방축도, 말도, 명도, 대장도, 비안도, 두리도 등 12개의 유인도와 횡경도, 소횡경도, 보농도, 십이동파도 등 40여 개의 무인도로 이뤄져 있다. 

선유도(사진=섬문화연구소DB)

고군산군도 중심 섬인 선유도는 군산에서 남서쪽으로 40.2㎞ 떨어져 있다. 선유도는 남서쪽 장자도와 다리로 연결됐다. 

선유도해수욕장이 지난 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개장한다. 군산시는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선유도해수욕장 바가지요금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 

‘물가안정 캠페인’으로 명명한 군산시의 현지 계도활동은 건강한 소비문화 확산과 즐거운 피서지 분위기 조성이 목적이다. 캠페인에는 선유도주민통합위원회, 공무원, 소비자단체와 물가모니터요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바가지요금 근절과 친절 서비스 활동을 펼친다. 

선유도해수욕장(사진=섬문화연구소DB)

시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물가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특별물가점검반을 편성,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개장 기간 동안 물가안정 내용을 알리고 자율가격표를 배부한다. 음식점 사업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방역수칙, 식중독 예방안내, 친절한 손님 응대 등 홍보물 등을 배부하고 종사자 교육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선유도를 방문하는 피서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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