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일 (수)

우리 국토의 울타리, 남쪽의 영해기점 ‘여서도’

우리 국토의 울타리, 남쪽의 영해기점 ‘여서도’

여서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에 위치한 유인섬으로, 면적 약 3.97㎢, 해안선 길이 약 13.33km, 최고점은 352m 큰산이다. 완도와 제주도 중간 지점 먼바다에 위치한 여서도는 신석기 전기시대(약 7,000년) 패총이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오래전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고, 2022년 12월 기준으로 60세대(98명)이 거주하고 있다. '여서도(麗瑞島)'라는 이름은 1945년 이후에 붙여졌으며 '천
한규택 기자 2025-01-23 16:15:37
제주 신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온라인 공연 ‘미여지뱅뒤’

제주 신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온라인 공연 ‘미여지뱅뒤’

전통예술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으로 공연이 선보인다. 제주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온라인 공연 ‘미여지뱅뒤’가 전국 36개 레벨업 PC방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일(월)까지 관객들과 만난다. 몰입형 온라인 공연 방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미여지뱅뒤’는 제주의 신화 속 공간인 서천꽃밭, 하늘올레, 푸다시를 가상현실로 구
박상건 기자 2025-01-10 09:28:28
우리나라 해수면 10.7cm가량 상승

우리나라 해수면 10.7cm가량 상승

우리나라 연안 평균 해수면이 지난 35년(1989~2023년) 동안 매년 3.06mm씩 높아져 총 10.7cm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최근 들어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은 과거 30년 동안 우리나라 연안 21개 조위관측소 수집 자료를 분석, 2009년부터 매년 해수면 상승 속도를 산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는 기후변화 영향을 확인할
박상건 기자 2024-12-24 15:32:29
매년 남극 빙하 1200억 톤 사라지다

매년 남극 빙하 1200억 톤 사라지다

스웨이츠 빙하와 파인아일랜드 빙하 등 서남극 빙하 두 곳에서 유실되는 얼음이 매년 줄어드는 남극 얼음의 약 70%를 차지한다는 것으로 확인했다.지난 18년간 매년 1200억 톤의 빙하가 남극에서 사라졌다는 것은 그동안의 국제 공동연구 등으로 밝혀졌지만, 그동안 현장 활동의 제약과 원격탐사자료의 낮은 해상도로 지역별 빙하량 변화를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이런 가운데
박상건 기자 2024-12-18 12:28:47
‘제1회 여수국제해양관광포럼’…해양관광 발전 청사진 마련

‘제1회 여수국제해양관광포럼’…해양관광 발전 청사진 마련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전라남도, 여수시와 공동으로 오늘(16일)부터 내일(17일)까지 국내외 해양관광 관계자, 시민단체, 언론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제1회 여수국제해양관광포럼(The 1st YEOSU International Ocean Tourism Forum)’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부제: 해양‧공간의 미래, 그 새로운 시작)’이란
박상건 기자 2024-12-16 16:23:55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개관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개관

수도권 첫 해양문화시설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지난 11일 인천 월미도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해양 문화와 관련된 박물관은 지난 2012년 부산 영도구에 문을 연 국립해양박물관이 유일했다. 이번 인천해양박물관 개관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 해양문화체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수도권에 처음 설립
한규택 기자 2024-12-16 16:10:19
추운 겨울 가슴 뎁히는 어묵꼬치

추운 겨울 가슴 뎁히는 어묵꼬치

추운 겨울에는 따끈따끈한 국물에 가슴을 뎁히는 어묵꼬치 맛이 제격이다. 눈발 휘날리는 재래시장이나 찬바람 부는 길모퉁이 포장마차, 또는 골목 어귀 분식집에서 떡볶기나 튀김과 함께 먹는 어묵꼬치는 특별한 겨울추억까지 안겨준다. 어묵은 생선살과 뼈를 으깬 후 전분이나 밀가루, 쌀가루 등과 섞어 묵처럼 굳게 만든 가공식품이다. 흔히 오뎅이라고도 부르기도 하지만
박상건 기자 2024-12-03 10:43:08
국립해양조사원, 우크라이나 등 총 10개국 해양조사 기술연수 성료

국립해양조사원, 우크라이나 등 총 10개국 해양조사 기술연수 성료

우크라이나, 조지아, 크로아티아, 자메이카, 나이지리아, 필리핀, 스리랑카, 수리남, 태국 등 총 10개국 10명이 참여해 5개월간 수로측량 분야 이론과 해양조사선을 이용한 현장실습을 병행한 수로기술 자격 연수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은 지난 6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산에서 해양조사 기술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시
박상건 기자 2024-11-26 10:14:47
[포토뉴스] 여수밤바다 앞에 펼쳐진 4천여 개의 촛불과 클래식의 향연

[포토뉴스] 여수밤바다 앞에 펼쳐진 4천여 개의 촛불과 클래식의 향연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장소에서 수천 개의 LED 촛불과 함께 음악을 다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클래식 콘서트이다. 지난 해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밤밤곡곡'에 참여해 부산, 전주, 성주, 진주, 인천, 강릉, 여수, 공주, 대전, 통영 등 국내 10곳의 야간관광 특화도시에서 전국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6일 밤에는
한규택 기자 2024-11-22 17:01:00
간절히 바라는 간절곶등대처럼, 떠오르는 낙산 일출처럼

간절히 바라는 간절곶등대처럼, 떠오르는 낙산 일출처럼

내일은 수능일이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전체 수능 응시자는 총 52만 2670명. 지난해보다 1만 8082명(3.6%) 늘었다. 수험생 가족들까지 감안하면 이번 수능을 위해수 백만의 수험생 가족들이 가슴을 조이며 오늘에 이르른 셈이다. 수험생과 수능 가족 여러분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간절히 바라면 바라는 대로 된다는 의미에서 간절곶등대를, 그동안 긴 여정
박상건 기자 2024-11-13 09:56:33
[포토뉴스] ‘11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섬 지역 단풍 3선

[포토뉴스] ‘11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섬 지역 단풍 3선

흔히 가을 단풍하면 숲이 우거진 심산유곡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바닷가 섬의 울긋불긋한 가을 경관도 결코 빼놓을 수 없다.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더욱 붉은 빛을 띠는 섬 지역 3곳의 가을 장관을 소개한다. 1.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청산도 단풍길 다도해해상 청산도 단풍길은 골꼬랑(상수원입구)에서 지리청송해변 입구까지 편도 2.6km의 길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청산
한규택 기자 2024-11-07 16:27:03
박상건 소장, 『섬 바다 등대로 떠나는 명상과 해양치유여행』 출간

박상건 소장, 『섬 바다 등대로 떠나는 명상과 해양치유여행』 출간

지금, 이 시대에 ‘명상’이 화두다. 최첨단 과학 기술과 정보통신 혁명이 가져온 외적인 변화는 역설적으로 인간의 내면에 대한 성찰과 정신적 치유를 위한 명상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명상을 어떻게 시작하고, 이를 통해 내적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지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져 선뜻 실행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또 어떤 환경과 공간에서 효과적인 명상과
한규택 기자 2024-10-25 15:38:24
이번 가을엔 완도에서 섬 여행하며 힐링해볼까

이번 가을엔 완도에서 섬 여행하며 힐링해볼까

가을은 사색과 내적 성찰의 시간을 갖기에 좋은 계절이다. 바쁜 일상을 잠시 뒤로하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 것이 이번 가을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바다와 섬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해양치유를 체험하는 것은 쉼 없이 달려온 ‘나’에게 주는 아주 특별한 선물이 되지 않을까. 전남 완도군은 지난 20일 &lsquo
한규택 기자 2024-10-22 17:21:24
그림같은 이국적 풍경이 압권인 제주 신창등대

그림같은 이국적 풍경이 압권인 제주 신창등대

신창등대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에 위치한 무인등대다. 등대 주변으로 풍력발전기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곳으로 이 일대를 신창리 풍차 해안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곳은 등대, 바다, 풍력발전기, 돌들이 한데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곳으로 유명하다. 1965년 최초 설치된 신창등대는 4초 간격으로 하얀색 불빛을 깜빡이며 제주도 북서쪽 해안을
한규택 기자 2024-10-17 15:18:05
중견작가 이주연 교수 개인전 “복합적 공간 구조의 독창적 미감 형상화”

중견작가 이주연 교수 개인전 “복합적 공간 구조의 독창적 미감 형상화”

동양화가 이주연 교수의 전시회가 ‘Compound, Structure, Space’라는 주제로 10월 1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용산구 디멘션 갤러리에서 열린다. 공간감과 조형미를 구조적으로 해석하는데 천착해 온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복합적 공간 구조의 독창적 미감을 형상화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공간의 복합적 구조와 그 다차원적 특성을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
박상건 기자 2024-10-11 09:19:38
토끼·시루떡 닮은 해상 지질박물관 여수 토도

토끼·시루떡 닮은 해상 지질박물관 여수 토도

토도는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에 위치한 무인도다. 고도 50m, 길이 130m, 면적 7239㎡인이다. 토도(兎島)라는 이름은 섬 모양이 토끼를 닮아 붙여졌는데 서로 다른 암석층이 쌓여 있는 형상이 시루떡처럼 보이기도 해 시루섬 또는 시루 증(甑)을 써서 증도(甑島)라 부르기도 한다. 토도는 가히 지질사 박물관이다. 섬 북쪽 입구에 높이 10m, 길이 15m 정도의 거북바위가 있는데 이순
한규택 기자 2024-10-04 17:38:21
인천 섬 지역 드론 생활배송 서비스 개시

인천 섬 지역 드론 생활배송 서비스 개시

최근 섬 지역 배송에 있어 드론의 활용도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기존에는 우편이나 의약품, 지역특산물 등 제한적 물품의 배송 위주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일상 생활용품으로 그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육지의 새벽 배송에 견줄만한 섬 지역 드론 배송이 활성화될 날이 머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인천 섬 지역에 필요한 생활물품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생활배송 서
한규택 기자 2024-09-26 16:33:24
국내 최대 무인도 인천 선미도에 대규모 종합관광단지 조성

국내 최대 무인도 인천 선미도에 대규모 종합관광단지 조성

선미도는 인천 앞바다에서 56㎞ 떨어진 해상에 떠 있는 섬이다. 인근 유인도인 덕적도 능동자갈해변과의 거리는 500m 거리에 위치한다. 행정구역상으론 옹진군 덕적면 북2리에 속한 외딴섬이다. 섬 모양은 땅콩 또는 어릴 적 자주 먹던 꽈배기 과자처럼 생겼다. 선미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무인도서로 총면적 129만 114㎡, 해안선 길이는 7km이다. 선미도는 '덕적도의 예쁜 꼬리'
한규택 기자 2024-09-23 16:15:02
섬의 가치 재조명하는 국토외곽 먼섬 해양영토 순례

섬의 가치 재조명하는 국토외곽 먼섬 해양영토 순례

이따금 젊은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국토 순례에 나서는 뉴스를 접하곤 한다. 국토 순례는 직접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돌아보면서 국토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제공한다. 최근 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국토외곽의 먼섬을 직접 돌아보는 해양영토 순례 또한 각광을 받고 있다. 전라남도는 10일부터 이틀간 여수 거문도와 백도 일원에서 일반인과 학생 등
한규택 기자 2024-09-10 15:30:42
부산 바다의 매력 살린  ‘2024 하반기 해양치유 프로그램’  시작

부산 바다의 매력 살린 ‘2024 하반기 해양치유 프로그램’ 시작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해양 환경은 명상과 내적 치유를 위한 최적의 장소를 제공한다. 육지에서의 힘들고 복잡한 세상사를 잠시 접어두고 푸른 바다와 파도 소리 속에 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힐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국의 지자체들도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해양 치유 및 명상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31
한규택 기자 2024-09-05 15: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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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현재 우리나라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의 시작은 1994년 격렬비도등대가 무인화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유인등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가족과 떨어진 외로움, 생활식수, 연료운반, 자녀교육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