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택

보령 원산도에 오션뷰 스마트복합쉼터 조성

보령 원산도에 오션뷰 스마트복합쉼터 조성

원산도는 충남 보령시에 속한 섬으로, 안면도 남쪽 끝자락에서 약 1.7km 떨어져 있다. 섬 면적이 7.07㎢, 해안선 길이 28.5㎞로 충남에서 안면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섬 남쪽은 보령 해저터널을 통해 보령시와 연결되어 있고, 섬 북쪽은 원산안면대교를 통해 태안군 안면도와 연결되어 있다. 섬은 전체적으로 동서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고, 섬 서쪽에 솟은 118m의 오봉산 오로봉을 제
한규택 기자 2024-03-22 16:25:13
200만 송이 봄꽃 향연...신안 선도 ‘수선화축제’ 22일 개막

200만 송이 봄꽃 향연...신안 선도 ‘수선화축제’ 22일 개막

바야흐로 봄꽃 축제의 시즌이다. 한겨울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고 피어난 꽃들의 향연이 전국 방방곡곡 펼쳐지기 시작했다. 그 첫 시작을 알리는 축제가 신안군의 작은 섬 ‘선도’에서 열리는 ‘수선화 축제’다. 선도(蟬島)는 전남 신안군 지도읍에 딸린 섬이다. 목포에서 북서쪽으로 51㎞, 지도(智島)에서 남쪽으로 1.5㎞ 지점에 있다. 신안 아배도의 가룡항 또는
한규택 기자 2024-03-19 15:55:02
옹진 ‘대이작 바다역 여행자센터’ 준공

옹진 ‘대이작 바다역 여행자센터’ 준공

이작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에 소속된 섬이다. 인천항에서 남서쪽으로 44㎞ 떨어져 있어 여객선으로는 1시간 40분이 걸린다. 섬은 대이작도와 소이작도로 구성돼 있다. 대이작도 면적은 2.5㎢, 소이작도는 1.3㎢이다.대이작도는 해당화가 아름답게 피는 우리나라 10대 명품 섬으로 유명하다. 영화 ‘섬마을 선생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대이작도는 다양한
한규택 기자 2024-03-15 16:23:21
섬 정상에서 하늘을 날며 봄을 만끽하는 ‘가우도’

섬 정상에서 하늘을 날며 봄을 만끽하는 ‘가우도’

가우도는 전남 강진군 도암면 신기리에 위치한다. 면적 0.228km2, 해안선 길이 2.4km이며 인구는 10여 가구, 30여 명이다. 강진만의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다. 가우도라는 지명은 강진읍 보은산이 소의 머리에 해당되고, 섬의 생김새가 소(牛)의 멍에에 해당된다고 해서 멍에 ‘가(駕)’자를 써서 ‘가우도(駕牛島)’라고 부른다. 가우도는 사방으로 강진만과 무인도
한규택 기자 2024-03-13 14:22:47
이제는 ‘재택근무’ 아닌 ‘섬택근무’ 시대

이제는 ‘재택근무’ 아닌 ‘섬택근무’ 시대

코로나 시대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근로자가 사업장이 아니라 집이나 그 주변에서 원격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근무하는 ‘재택근무’(Work From Home)를 확산시켰다. 그리고 이 원격근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어서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워케이션’이라는 새로운 노동 형태로 진화, 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워라밸’(work-and-life balance: 일과
한규택 기자 2024-03-08 17:09:30
새만금방조제의 시작을 밝히는 ‘비응항서방파제등대’

새만금방조제의 시작을 밝히는 ‘비응항서방파제등대’

비응도는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비응도동에 속한 섬이다. 섬 면적은 0.534㎢, 해안선 길이는 3.7㎞다. 북동쪽으로 오식도, 동쪽으로 내초도와 군산항이 있다. 비응도(飛鷹島)는 지형 생김새가 하늘을 나는 매의 모습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 비응도는 바다 한가운데 마치 신기루처럼 늘어서 있는 총 길이 33.9km에 달하는 새만금 방조제가 시작되는 섬이다. 1994년 군장국가
한규택 기자 2024-03-06 14:15:12
태극기가 바닷물에 출렁이는 항일구국운동의 성지 ‘소안도’

태극기가 바닷물에 출렁이는 항일구국운동의 성지 ‘소안도’

내일은 제105주년 3.1절이다. 우리 선조들의 위대한 항일 구국의 발자취는 아우내장터 같은 육지에만 남아있는 것은 아니다. 망망대해 한가운데서 외세의 침략을 가장 먼저 받으면서 저항한 곳은 단연코 섬이었다. 우리나라 어느 섬이든 식민지배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멀리 남쪽바다에서 시퍼렇게 부서지는 거센 파도같은 일본제국주의에 당당하게 맞서며 지켜온
한규택 기자 2024-02-29 16:34:34
포항해수청, 소규모 어항에 맞춤형 등대 2기 설치

포항해수청, 소규모 어항에 맞춤형 등대 2기 설치

등대는 지난 120여 년 동안 우리의 바다를 밝게 비추며 해상안전과 해양영토 수호의 첨병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런데 최근 GPS (Global Positioning System: 위성항법장치)와 DGPS (Differential Global Positioning System: 위성항법보정시스템) 등에 기반한 스마트 항로표지시스템의 발전은 기존 등대의 소멸, 또는 유인등대의 무인화 현상을 재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첨단 스마트 항로표지시스
한규택 기자 2024-02-27 16:04:29
[포토뉴스] 서해바다 위를 걸으면서 펼쳐지는 황홀한 일몰 장관

[포토뉴스] 서해바다 위를 걸으면서 펼쳐지는 황홀한 일몰 장관

거북섬은 경기도 시흥시 시화 MTV(Multi Techno Valley)에 조성된 인공섬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거북이가 엎드려 있는 모양을 하고 있어 거북섬이라 이름 붙여졌다. 거북섬은 환경오염을 극복하고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한 시화호를 중심으로 한 미래발전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이다. 시흥시는 이 거북섬 일원에 세계적인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하여 지역관광산업 부흥을 도모하고
한규택 기자 2024-02-23 15:24:50
드론이 섬↔육지 오가며  특산물·의약품 배송한다

드론이 섬↔육지 오가며 특산물·의약품 배송한다

드론(drone)은 무선전파의 유도에 의해 비행하는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무인항공기를 통칭한다. 애초에 공군기나 고사포, 미사일의 연습사격에 적기 대신 표적으로 사용되다가, 무선기술의 발달과 함께 정찰기로 개발되어 적의 내륙 깊숙이 침투하여 정찰, 감시하는 용도로 운용되었다. 이후 미사일 등 각종 공격용 무기를 장착하여 적을 공격하는 공격기로도 활용되고 있다.
한규택 기자 2024-02-20 16:50:07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개방된 ‘한과 애환의 섬’ 소록도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개방된 ‘한과 애환의 섬’ 소록도

소록도(小鹿島)는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에 속해있다. 고흥 반도 끝의 녹동항에서 배로 5분 거리에 있다. 2009년 3월 3일에는 소록대교가 개통하여 육로로도 오갈 수 있게 되었다.소록도라는 이름은 그 모양이 작은(小) 사슴(鹿)과 같다고 하여 붙여졌다. 소록도는 한센병 환자들을 강제로 수용, 학대한 가슴 아픈 애환과 박애 정신이 깃든 섬으로 유명하다. 소록도는 일제강점기
한규택 기자 2024-02-16 16:41:50
청룡이 남해바다에 웅크리고 누워 있는 ‘용섬’

청룡이 남해바다에 웅크리고 누워 있는 ‘용섬’

갑진년 청룡의 해에 용의 모양을 한 작은 무인도가 주목받고 있다. 전남 여수시 삼산면에 위치한 ‘용섬’이다. 이름부터 길게 뻗은 섬의 모양이 마치 용과 같다고 하여 ‘용섬’ 또는 ‘용도(龍島)’이다. 고도 62m, 길이 약 1,400m, 면적 106,314㎡의 용섬은 인근 유인도인 초도(草島)를 포함해 황제도와 장도, 원도, 중결도, 동굴섬, 진대섬, 솔거섬과 함께 ‘초
한규택 기자 2024-02-13 16:56:55
[포토뉴스]  쌍용의 기운과 함께 여는 2024년 갑진년 설날 일출

[포토뉴스] 쌍용의 기운과 함께 여는 2024년 갑진년 설날 일출

이틀 후면 갑진(甲辰)년 푸른 용의 해를 밝히는 설날이다. 십이지(十二支)의 다섯 번째 동물에 해당하는 용은 비, 구름, 바람의 조화를 다스리는 존재로, 우주에 존재하는 신성한 힘과 질서를 상징하는 상상의 동물로 알려졌다. 주로 신성함, 권력, 성공, 성취에 관련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용의 힘찬 기상과 웅비의 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전북 김제 벽골제의 쌍
한규택 기자 2024-02-08 18:53:09
이번 설날엔 석모도 ‘바다의 단풍’과 갯벌을 가까이서 본다

이번 설날엔 석모도 ‘바다의 단풍’과 갯벌을 가까이서 본다

석모도는 강화도 외포리항에서 서쪽으로 1.5km 해상에 위치한다. 면적은 42.841㎢, 해안선 길이는 41.8㎞이고, 상주인구는 2,226명(2022년 2월 기준)이다. 2017년 6월 28일 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삼산연륙교(석모대교)가 개통되어 육로를 통해 직접 갈 수가 있다. 행정구역상 석모도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에 속해 있다. 삼산면(三山面)은 석모도 안에 자리한 해명산 (327m) 상봉산(31
한규택 기자 2024-02-06 16:21:37
분단의 아픔 머금고 동해안 최북단을 밝히는 고성 ‘대진등대’

분단의 아픔 머금고 동해안 최북단을 밝히는 고성 ‘대진등대’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대진등대는 거진항과 마차진 사이의 돌출된 곶에 자리 잡고 있다. 북쪽으로는 통일전망대 가는 길, 남쪽으로는 화진포 가는 길이다.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대진등대는 31m 상공에서 북한 해역과 남한 해역을 비춘다. 시야가 좋은 날에는 멀리 해금강은 물론이고 북한지역까지 바라볼 수 있다. 특히 통일전망대 눈앞에 펼쳐지는 해금강의 진면목을 감상할
한규택 기자 2024-02-02 16:39:56
경남 고성의 ‘하트섬’ 자란도가 ‘치유의 섬’으로 탈바꿈한다

경남 고성의 ‘하트섬’ 자란도가 ‘치유의 섬’으로 탈바꿈한다

자란도는 경남 고성군 하일면 사무소에서 서남쪽으로 6㎞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 용태마을 하중촌 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5분 정도 소요된다. 섬 면적은 0.367㎢, 해안선 길이는 3.31㎞이고, 상주인구는 21가구 27명이다.‘자란도’라는 섬 이름 유래는 붉은 난초가 섬에 많이 자생한데 따른 것이다. ‘붉은 난초섬’이란 뜻에서 자란도(紫蘭島) 또는 섬의 생긴 형세가
한규택 기자 2024-01-30 16:50:03
성산일출봉 제주 바닷가에 해양치유센터 건립 

성산일출봉 제주 바닷가에 해양치유센터 건립 

새로운 미래 관광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는 ‘해양치유’를 활성화하기 위한 각 지자체의 노력이 뜨겁다.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전남 완도에 ‘해양치유센터’가 개관했고, 지금도 태안군, 울진군, 경남 고성군에 권역별로 설치된 해양치유시범센터가 운영 중이다. 해양치유산업 발전의 핵심 요소는 좋은 해양치유 자원을 얼마나 많이 보유했는가에 달려있다.
한규택 기자 2024-01-26 16:42:14
섬 생활 여건 개선 기폭제 된 '여수세계섬박람회'

섬 생활 여건 개선 기폭제 된 '여수세계섬박람회'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의 효과는 다양하다. 올림픽, 엑스포 등과 같이 전 세계의 이목을 끄는 행사는 주최 국가 및 도시의 홍보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 소비 진작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렇다면 행사가 개최되는 지역의 주민들에게는 어떤 눈에 띄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가장 직접적인 효과 중의 하나는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생활 여건 개선을 꼽
한규택 기자 2024-01-24 14:09:13
등대 공무원 중 첫 사무관 배출...‘33년 선박항해 안전 지킴이’ 

등대 공무원 중 첫 사무관 배출...‘33년 선박항해 안전 지킴이’ 

등대는 칠흑 같은 망망대해를 훤히 비추는 ‘바다 길잡이’다. 그리고 그 등대를 밤새 밝히는 사람들이 ‘등대원(등대지기)’이다. 모두가 잠든 고요한 어둠의 바다를 지키는 등대원의 삶은 외롭고 고단하다.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면서 변화무쌍한 기상변화에 잠시도 쉴 틈 없이 기민하게 대처해야 하기 때문이다. 등대원의 수난은 직업의 특성에서만 기인하지는 않
한규택 기자 2024-01-19 16:36:17
‘태양이 잠든 섬’ 울주 명선도 해상보행교 설치 추진

‘태양이 잠든 섬’ 울주 명선도 해상보행교 설치 추진

섬 관광 활성화의 핵심 관건은 접근성이다. 육지와 떨어져 배를 통해서만 닿을 수 있는 섬은 배의 운항 횟수, 기상 상황 등에 따라 입도(入島)가 제한적이다. 따라서 관광객이 원하면 언제든 제약 없이 자유롭게 섬을 왕래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명선도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섬 중의 하
한규택 기자 2024-01-17 15:44:32
1 2 3 4 5 6 7 8 9 10

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