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도는 사방으로 강진만과 무인도를 조망할 수 있으며 해안 경관이 매우 우수하고 섬 내부에는 후박나무, 편백나무 군락지 및 곰솔 등 천혜의 관광 자원이 매우 풍부하다. 가우도는 강진 대구면을 잇는 저두출렁다리(438m)와 도암면을 잇는 망호출렁다리(716m)로 연결돼 있다. 이들 다리는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데, 해지는 노을 풍경과 야경이 일품이다. 특히, 다양하게 바뀌는 조명은 강진에서 가장 화려한 야경으로 손꼽힌다.
출렁다리를 건너 섬에 도착하면 해안선을 따라 2.5km에 이르는 생태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다. ‘함께해(海)길’은 산과 숲 산책과 바다 경관을 동시에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트래킹 코스다. 이 구간은 도보 1시간 30분 내외가 소요된다.
가우도 정상에 25m 높이의 청자타워에서는 강진만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 청자타워에서는 하늘을 나는 스릴 넘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짚트랙을 이용할 수 있다. 약 1km 구간인데 청자타워에서 대구면 저두해안까지 이동한다. 또한 제트보트나 레저스포츠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즐기기도 하고, 복합낚시공원에서는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이 가우도는 지난 11일 전라남도가 발표한 ‘‘엠지(MZ)세대를 위한 전남 핫플레이스’ 4곳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