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작도는 해당화가 아름답게 피는 우리나라 10대 명품 섬으로 유명하다. 영화 ‘섬마을 선생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대이작도는 다양한 해양 생물의 서식지와 수려한 해안 경관을 품은 섬으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자연생태 관광지다.
대이작도 주변 해역은 2003년에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모래갯벌과 바위해안 등 뛰어난 자연경관과 하벌천퇴의 특이한 지형경관 및 넙치, 가자미 등 수산생물과 기타 저서생물의 주요 서식지인 해역 보호를 위함이다.
이처럼 대이작도는 천혜의 해안경관과 특유의 자연생태지역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지 않지만, 기존 여객선 대합실이 노후화되고 협소해서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옹진군은 ‘대이작 바다역 여행자센터’를 10억 원을 들여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상 2층에 연 면적 230㎡ 규모의 여행자센터에는 매점과 바다 조망이 가능한 휴게 공간 등이 조성됐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대이작 바다역 여행자센터 준공으로 주민과 여행객들의 여객선 이용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이작도의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놓는 장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