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양양대교~남대천 제방에 노란 유채꽃 물결

양양대교~남대천 제방에 노란 유채꽃 물결

양양 남대천 하구가 유채꽃으로 만발했다. 노란 물결의 유채꽃 풍경은 코로나19와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의 순간을 안겨준다. 양양군은 연창배수펌프장에서 송이조각공원 제외지 약 500m구간에 지난 3월 유채를 파종했고 마침내 개화를 맞았다. 양양대교에서 낙산대교로 이어지는 남대천 제방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노랗게 물들인 유채꽃의 향연을 마주할 수 있
한민정 기자 2021-06-03 09:34:32
국토최동단 독도의 풍경과 시 전시회

국토최동단 독도의 풍경과 시 전시회

‘제26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4일까지 호미곶 항로표지관리소에서 독도사진 및 시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독도의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독도등대에 근무하면서 틈틈이 창작 활동을 통해 얻은 포항청 김현길 주무관의 독도의 아름다운 풍경사진 및 작품(시) 등 20여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호미곶등대 야외 공간에서 개최되
김충호 기자 2021-06-01 08:27:00
[뉴스 화제] 울산 태화강 상공 4만 마리 철새 비상

[뉴스 화제] 울산 태화강 상공 4만 마리 철새 비상

태화강 철새 서식지가 동해안 최초 대도시 도심 내 하천으로 ‘국제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사이트’에 등재됐다. 울산시는 지난 13일 ‘국제철새도시 등재 인증서 수여식 및 협약식’을 통해 국제철새도시로 거듭났다. ​환경부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으로부터 공해를 극복하고 철새 개체 수가 증가하는 등 철새 부양능력과 생태적 가치의
박상건 기자 2021-05-27 08:20:06
동해안 ‘서핑의 메카 양양’ 브랜드 높이기

동해안 ‘서핑의 메카 양양’ 브랜드 높이기

강원 양양의 해변은 동해안을 타고 쭉 뻗어 내린 해안선의 자연적 여건과 서울 등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서핑명소로 부상했다. 이런 가운데 양양군은 기존 서핑 인프라 구축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자 다양한 단위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양군은 지난 2019년부터 서핑과 여가문화 조성, 지역주민 소득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서
김충호 기자 2021-05-27 08:10:42
속초 동명항・대포항・영금정 야경이 볼만해졌다

속초 동명항・대포항・영금정 야경이 볼만해졌다

속초시가 대포항 해상분수를 지난 21일 본격 가동, 10월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대포항 해상분수는 해수부에서 추진한 ‘대포항 정온도개선 및 관광기능 보강공사’ 일환으로 조성된 시설로써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대포항 내 친수호안을 따라 조성된 수변무대 전면에 다양한 수경관 연출과 영상상영이 가능한 워터스크린 및 각종 분수로 이루어져 있다
박월선 기자 2021-05-26 13:26:39
[뉴스 화제] 제주・울릉도 완도 전복, 강원도서 맛보다

[뉴스 화제] 제주・울릉도 완도 전복, 강원도서 맛보다

해삼은 5억 년 전부터 존재했다. 바다에는 1500여 종의 해삼이 산다. 우리나라 주로 서식하는 해삼은 표피가 울퉁불퉁한 돌기해삼이다. 해삼은 바다의 인삼이라고 부른다. 해삼은 단백질, 칼슘, 철분, 칼륨이 풍부하다. 그래서 골다공증 예방, 피부미용, 빈혈예방, 원기회복에 좋다. 해삼은 제주도, 완도, 울릉도 등에서 유명하고 이 지역에서 홍해삼이 주로 난다. 그 밖의 연안 암
한규택 기자 2021-05-26 09:24:48
[해안선 기행] 강릉 정동진~심곡항~금진항

[해안선 기행] 강릉 정동진~심곡항~금진항

강릉시 금진항이 정비사업을 진행해 새 명소로 재탄생한다. 정동진~금진지구는 강릉시의 대표적 해안여행 코스에 해당한다. 정동진 해변의 파도가 만들어내는 해안단구인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은 천연기념물 제437호다.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300만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다. 정동진 썬크루주차장~심곡항 사이 약 2.86㎞ 탐방로가 조성돼 동해
박상건 기자 2021-05-21 08:04:50
담수와 해수가 공존하는 송지호로 떠나볼까

담수와 해수가 공존하는 송지호로 떠나볼까

강원 고성군 죽왕면에는 담수와 해수가 공존하는 호수, 석호가 자리한다. 석호란 바다였던 지역이 주변 지형의 변화에 따라 해양으로부터 분리되어 형성된 호수를 말한다. 겉보기에 호수와 다름없으나 민물과 바닷물이 엉켜있고, 민물고기와 바닷고기가 공존한다. 한반도에서는 북한의 함경도와 더불어 우리나라 강원도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고성에서는 화진포, 삼일포와 더
한민정 기자 2021-05-20 08:48:18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해양레포츠・해양관광 육성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해양레포츠・해양관광 육성

울진군은 지난 16일 후포 마리나항만 일원에서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2단계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공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축소해 진행했으며, 이번 공사 시작 전 안전하고 원활한 공사 추진을 다짐하고,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기원제도 지냈다. 후포 마리나항만은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김충호 기자 2021-05-17 08:57:35
호미곶항, 등대박물관과 함께 호미곶 명소로 재탄생

호미곶항, 등대박물관과 함께 호미곶 명소로 재탄생

호미곶등대는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호미곶길 99번지에 있다. 등대로 가는 31번 국도는 다시 925번 지방도로와 만나 과메기 고장 구룡포와 구룡포해수욕장, 호미곶등대, 국립등대박물관, ‘상생의 손’ 조형물 등 해안 절경 길로 이어준다. 호미곶등대의 뒤안길을 한 눈에 보고 배울 수 있는 곳이 국립등대박물관이다. 1985년 2월 7일 개관했다. 3000여 점의 자료와 유물을
박상건 기자 2021-05-14 07:13:47
삼척 덕산해변에서 해양스포츠 프로그램 즐기자

삼척 덕산해변에서 해양스포츠 프로그램 즐기자

삼척시 근덕면 덕산해변은 맹방해변과의 사이에 덕봉산을 경계로 하고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150여 가구의 대단위 민박촌이 형성되어 있다. 또한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는 덕산항과 윈드서핑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센터가 있다. 삼척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원대 해양관광레저스포츠센터와 함께 덕산해변에서 해양레저스포츠 저변 확대 및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한규택 기자 2021-05-13 08:19:35
울주군 진하해역 ‘강제고기굴어초’ 설치

울주군 진하해역 ‘강제고기굴어초’ 설치

울산시는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역에 ‘강제고기굴어초’ 2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어초가 설치된 진하해역은 지난 2019년 적지조사 결과 수심이 30m 정도이고, 지형이 평탄하여 수산생물 서식지로 적합한 곳으로 확인된 지역이다. 이번에 설치된 ‘강제고기굴어초’사업비 5억 원이 투입해 폭 13.71m, 높이 9.03m 규모로 수산생물의 산란장과 은신처를 제공해 지속적
장성호 기자 2021-05-11 08:34:41
항포구 수중정화활동으로 청정울릉바다 조성

항포구 수중정화활동으로 청정울릉바다 조성

울릉군은 울릉의 청정바다를 지키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올해 항포구 수중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현포항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이번 사업은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를 주축으로 평소 해양쓰레기 침적이 심한 지역의 수중정화활동과 해양생태계를 교란하는 해적생물 구제에 중점을 두고 올 11월까지 시행된다. 이날,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
장성호 기자 2021-05-06 07:19:41
경주 보문카라반파크 개장…산책길 조성된 생태공원

경주 보문카라반파크 개장…산책길 조성된 생태공원

경주시는 천군동 종합자원화단지 일대에 조성된 경주 보문카라반파크가 개장했다. 경주 보문카라반파크은 4·6·8인용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풀옵션 카라반 16대와 개별 바비큐장, 오토캠핑 사이트 3면, 겨울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즐길 수 있는 온수 물놀이장, 샤워시설, 매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에서 카라반 객실까지 짐
김충호 기자 2021-05-03 10:27:32
동해시 청소년・예술가 ‘마을 캔버스 프로그램’ 운영

동해시 청소년・예술가 ‘마을 캔버스 프로그램’ 운영

동해시는 발한지구 도시재생 사업지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을 캔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을 캔버스 프로그램은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과 예술가들이 비어있는 벽면을 활용해 공동벽화를 표현하고 우리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여하는 문화예술 수업이다. 프로그램은 먼저, 현대미술에서의 표현기법, 재료의 특성과 비교, 작품 제작 등을
한규택 기자 2021-04-29 11:34:01
[해안선 기행] 속초시 청초호 꽃길을 걷다

[해안선 기행] 속초시 청초호 꽃길을 걷다

청초호는 속초시의 역사를 함축한다. 설악산에서 발원한 쌍천(雙川)은 양양군과 경계를 이루며 하천으로 흘러내리다가 하류에서 약간의 평야를 형성된다. 미시령에서 발원하여 지류를 합류한 소야천은 산간지대 작은 평야지대를 물들이면서 속초시 청초호로 흘러든다. 1930년대 정어리 떼가 청초호로 몰려들면서 인근 지역 어부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청초호 북쪽 해안에
박상건 기자 2021-04-29 08:01:46
동해안 산림휴양 명상치유 숲으로 가볼까

동해안 산림휴양 명상치유 숲으로 가볼까

울진군은 울진금강송을 테마로 한 치유와 체험 위주의 산림휴양단지인 금강송에코리움을 지난 2019년 7월 개관하여 운영 중에 있다. 동해안 산림휴양·치유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산림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개관한 금강송에코리움은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니라, 입소를 하면 수련복으로 갈아입고 안내자의 인솔에 따라 치유·테라피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
한규택 기자 2021-04-29 07:56:28
울산시,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

울산시,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

울산시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구·군 조사공무원 등과 합동으로 지난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수입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 및 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점검은 최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으로 수산물 원산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실
장성호 기자 2021-04-28 08:56:12
탁 트인 동해, 삼척 덕봉산 해안생태탐방 재탄생

탁 트인 동해, 삼척 덕봉산 해안생태탐방 재탄생

군 경계 철책선으로 수십 년간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삼척 맹방관광지 내 ‘덕봉산’ 일원의 수려한 자연환경이 관광객 등을 위한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로 재탄생해 개장했다. 삼척시는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지난 2019년도부터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10월 군 당국과의 군 경계 철책 철거 협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철책철거와 탐방로
한규택 기자 2021-04-26 13:38:38
경포해변, 바다 솔향기에 빛의 예술을 더하다

경포해변, 바다 솔향기에 빛의 예술을 더하다

강릉시는 경포해변 산책로에 빛의 예술(Light Canvas)을 상설 설치해 야간 관광 콘텐츠의 다양화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약 2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포 중앙광장 일원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100여 미터에 걸쳐 큐빅형, 가든형, 전시형 등 3가지 타입의 빛의 예술 갤러리 약 45점을 설치 완료했다. 특이점은 기존 해안자원(바다, 솔향기)에 빛의 갤러리를 더해 실내전시장을 야외
한규택 기자 2021-04-23 11: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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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