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자작도 오토캠핑장 조성 등 동해북부에 해양관광 인프라가 구축된다. 동해안 캠핑장 이용을 활성화시켜 고성군 해양관광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고성군은 지난 2017년 문암진 해풍그늘 들살이마당 조성사업 이달에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 중이다.
문암진 해풍그늘 들살이마당 조성사업은 죽왕면 문암진리 466-1번지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으로 선정돼 2017년부터 3년간 사업비 35억3700만원을 투입해 실시설계,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등이 이뤄졌다. 지난 2019년 12월에 착공해 오는 올해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테크 사이트 28개, 음수대, 매표소, 주차장, 화장실 및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게 된다.
고성군은 동해안 군 경계철책 철거사업에 따라 상시 출입이 가능해진 백사장과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군부대 훈련장으로 50여 년 동안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문암1리 지역 주민들에 대한 피해 보상적 차원에서 추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군부대 훈련장 이전에 따른 유휴 군유지에 대한 지역주민 활용 요구에 따라 지역주민 소득증대 사업의 일환으로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문암진 해풍그늘 들살이마당(자작도캠핑장) 조성으로 고성군에 또 하나의 해양관광 인프라가 구축된다”면서 “지역 주민 소득 증대는 물론 급속하게 증가하는 캠퍼들에게 매력적인 캠핑장을 제공해 고성군 해양관광 위상을 한층 더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