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역에 ‘강제고기굴어초’ 2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어초가 설치된 진하해역은 지난 2019년 적지조사 결과 수심이 30m 정도이고, 지형이 평탄하여 수산생물 서식지로 적합한 곳으로 확인된 지역이다.
이번에 설치된 ‘강제고기굴어초’사업비 5억 원이 투입해 폭 13.71m, 높이 9.03m 규모로 수산생물의 산란장과 은신처를 제공해 지속적인 수산자원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미 설치된 인공어초의 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어초 상태 및 효과조사를 한국수산자원공단에 위탁하여 매년 실시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공어초 사후관리 조사 결과를 보면 비설치지에 비해 2.5∼3배 이상의 수산·생물이 서식 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1998년부터 동구, 북구 울주군 연안 1628㏊에 사각어초 등 인공어초 11종 9475개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