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체리 철이다. 체리는 시력에 좋은 안토시아닌, 통풍과 자가면역 질환에 좋은 레스베라트롤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그래서 각종 질병, 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 케르세틴의 경우 폐암 발생을 억제해 흡연자들에게 좋다. 철분도 사과의 20배에 달한다. 열량이 낮아 체중 조절에도 좋다.
경주시는 동궁원에서 오는 28일부터 체리 열매따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열매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 오후 2시∼3시 30분에 하루 7회, 30분 간격으로 동궁원 내 체리 열매따기 체험장에서 진행한다.
체험 신청은 3관(덩굴식물정원&곤충생태전시관)에서 매 회차별로 선착순 10팀 내외로 현장 접수를 받으며, 비용은 1인당 1만원이며 체험시간은 20여 분 가량이다.
열매따기 체험 후에는 무게를 측정해 정확히 500g일 경우에는 체험비의 50%를 할인해 주는 ‘신의 손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자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체리는 과실이 크고 단단하며 과즙이 풍부한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익을 때 적갈색을 띠는 것이 잘 익은 것이다. 앵두와 혼동하곤 하는데 앵두는 체리보다 알이 작고 다홍빛이다. 씹히는 맛이 물렁하고 새콤한 과즙이 가득하다면 앵두다.
체리는 먹을 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생과로 먹는 게 좋고 냉장고에 보관했다 먹거나 냉동실에서 살짝 얼려 먹어도 식감이 살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