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덕산해변에서 해양스포츠 프로그램 즐기자

해양자원 활용한 관광・지역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
한규택 기자 2021-05-13 08:19:35

삼척시 근덕면 덕산해변은 맹방해변과의 사이에 덕봉산을 경계로 하고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150여 가구의 대단위 민박촌이 형성되어 있다. 또한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는 덕산항과 윈드서핑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센터가 있다. 

삼척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원대 해양관광레저스포츠센터와 함께 덕산해변에서 해양레저스포츠 저변 확대 및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에 나선다. 

덕산해변(사진=삼척시 제공)

이를 위해 사업비 1억1360만 원을 투입해 4월부터 12월까지 삼척시 덕산해변과 마읍천 일원과 해양관광레저스포츠센터, 덕산해변 강원요트조종면허시험장 등에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과 자격증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요트조종면허 취득, 해양스포츠 특성화 전문(자격증반), 해양 안전 및 해양레저체험 등 3개 과정이다. 

‘요트 조종면허 취득과정’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운영한다. 만 14세 이상 남녀 중 이론시험 합격자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며 총 240명을 모집한다. 

해양스포츠 특성화 전문(자격증반) 프로그램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매주 금, 토, 일에 운영된다. 종목은 스킨스쿠버와 윈드서핑, 요트(딩기), 패들보드(SUP) 등 이다. 참가인원은 매주 30명으로 3일 코스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격인증서는 전 과정 교육 수료자에게 최종평가 후 수여할 계획이다. 

해양 안전 및 해양레저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종목은 생존수영, 수상구조, 스노클링, 카약, 바나나보트 등이다. 신청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인원은 1일 60명씩 모집해 3시간씩 오전, 오후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요트 조종면허 취득과정’의 경우 연중 수시 신청이 가능하며 해양스포츠 특성화 전문(자격증반)과 해양 안전 및 해양레저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6월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강원대 해양관광레저스포츠센터 홈페이지(http://blueknu.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 안전교육 및 레저체험을 통한 안전의식 고취와 여가 기회 제공은 물론, 삼척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관광과 홍보로 지역 활성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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