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선

거제도 지세포진성, 라벤더・금계국 물결

거제도 지세포진성, 라벤더・금계국 물결

거제시 지세포진성에는 보라빛 라벤더와 노란 금계국 물결이 넘친다. 지세포진성은 경상남도 기념물 제203호이다. 이곳은 거제도 관광명소로 알려졌다. 지세포진성은 조선 인종 때 왜구 침입에 대비해 쌓은 포곡식 산성이다. 오랜 세월 방치돼 있던 성내 휴경지를 활용해 선창마을 주민들과 거제시가 함께 관광명소로 조성했다. 차량 및 장비 진입이 불가능한 이곳을 인력으로
한규택 기자 2021-06-09 12:30:05
[해안선 기행] 신비와 치유의 쉼터, 관매도

[해안선 기행] 신비와 치유의 쉼터, 관매도

관매도는 진도군 하조도 남쪽 약 7km 쯤에 있다. 섬은 자연의 신비로움과 삶의 휴식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섬 면적 5.7㎢, 해안선 길이 17km이다. 관매도는 관매마을, 관호마을, 장산편마을로 나누어진 섬마을이다. 2개 마을에 216명의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다. 관매도는 제주도로 귀양가던 선비가 관매도해변(곰솔해변)에 매화나무가 무성하게 자란 것을 보고 관매도라고 불렀다
박상건 기자 2021-06-09 12:27:53
거제도 능포항, 낚시관광어항으로 거듭나다

거제도 능포항, 낚시관광어항으로 거듭나다

거제도 능포항이 다기능어항으로 거듭났다. 이번 조성공사로 능포항은 어선의 안전정박과 어획물 양육·유통 등 수산업 기반시설로서의 역할은 물론 해양레저와 휴양기능을 갖춘 어항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우리나라에는 복합형어항으로는 남당항(충남 홍성), 다대포항(부산 사하구), 욕지항(경남 통영), 저동항(경북 울릉군), 서망
한규택 기자 2021-06-09 08:39:30
남해바다에 돌돔, 감성돔 25만 마리 방류

남해바다에 돌돔, 감성돔 25만 마리 방류

돌돔, 감성돔은 살이 단단하고 맛이 독특해 생선회, 소금구이, 매운탕으로 인기다. 이들은 어류 중에서 최고급에 속한다. 특히 돌돔은 여름 제철 수산물로 보양식품으로 손꼽힌다. 남해군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양일간 미조면 설리, 미조면 호도해역에 돌돔 13만여 마리, 미조면 답하, 천하, 남면 항촌해역에 감성돔 12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수산종자 매입 방류
김충호 기자 2021-06-09 08:36:56
국가어항 회진항 정비사업 용역 착수

국가어항 회진항 정비사업 용역 착수

장흥군에 위치한 국가어항 회진항의 기존시설 정비를 위한 설계용역이 시작됐다. 회진항은 지난 2014년 기본시설을 완공하여 안정적인 어업활동 지원기지로 이용 중에 있으나, 배후부지가 노후되고 백중사리 시 회진항 주변에 바닷물이 차오르는 침수현상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또한, 항내 부잔교 난립 및 소형어선 혼잡으로 지역어민간 마찰도 발생하고 있어 이
박상건 기자 2021-06-08 15:11:40
동해안 북부 문암진에 오토캠핑장 조성

동해안 북부 문암진에 오토캠핑장 조성

강원도 고성군 자작도 오토캠핑장 조성 등 동해북부에 해양관광 인프라가 구축된다. 동해안 캠핑장 이용을 활성화시켜 고성군 해양관광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고성군은 지난 2017년 문암진 해풍그늘 들살이마당 조성사업 이달에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 중이다. 문암진 해풍그늘 들살이마당 조성사업은 죽왕면 문암진리 466-1번지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하는 사업
한규택 기자 2021-06-08 08:35:11
[뉴스 화제] 백령도 바다표범 점박이물범의 귀환

[뉴스 화제] 백령도 바다표범 점박이물범의 귀환

점박이물범은 바다표범과 중에서 가장 작은 동물이다. 북태평양과 그 인근 수역에 두루 분포하는 회유성 기각류다. 최대 몸길이는 수컷의 경우 1.7m, 암컷의 경우 1.6m이다. 점박이물범은 ‘천연기념물 제331호’(문화재청),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환경부)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6월 ‘이
박월선 기자 2021-06-08 08:33:11
군산 서부연안 해저지형 조사 착수

군산 서부연안 해저지형 조사 착수

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는 지난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전라북도 군산시 서부 해역을 대상으로 연안해역 기본조사 사업을 실시한다. 군산 서부 해역은 금강에서 흘러내리는 하천수로 인해 수심의 변화가 심하고 조차가 커서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조사는 최신의 멀티빔(Multi-beam) 음향측심기를 탑재한 황해로호(77톤)를 동원하여
한규택 기자 2021-06-07 10:51:25
‘그 때 그 시절 울산여행’…산업화 전후 추억여행

‘그 때 그 시절 울산여행’…산업화 전후 추억여행

울산박물관은 올해 연말까지 2층 역사실 내 전시코너에서 올들어 두 번째 테마전시 ‘박물관에서 떠나는 그 때 그 시절 울산 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19년 기증유물’을 중심으로 주요 유물과 기증자를 소개한다. 전시 내용은 그 때 그 시절로의 여행(여행가방, 해인사 안내도 등), 산업화 이전의 울산(농사일기, 동고리, 월령편, 저울), 산업화의
김충호 기자 2021-06-07 10:49:22
해운대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안전 개장

해운대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안전 개장

부산 해운대구는 지난 1일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을 개장했다. 안전개장 기간인 6월에는 파라솔이나 샤워·탈의장 등 시설물은 운영하지 않고 인력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집중한다. 개장구간은 해운대해수욕장 300m, 송정해수욕장 150m. 7,8월은 전면개장한다. 해운대구는 스마트 방역시스템 구축 등 해수욕장 내 코로나 ZERO를 목표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 만드는 데
장성호 기자 2021-06-04 09:00:16
[뉴스 화제] 천일염 섬에 코스모스 만발

[뉴스 화제] 천일염 섬에 코스모스 만발

신안군은 천일염으로 유명한 섬이다. 전국 천일염 25%가 이 섬에서 생산된다. 천일염을 바탕으로 신의면은 전복과 왕새우 양식업도 활발하다. 이 신의면에 봄에 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해풍에 휘날리는 코스모스 물결은 코로나19에 지친 섬사람과 여행객들에게 위로와 추억을 주고 있다. 신의면은 지난 3월부터 황무지였던 가락마을 공터 0.3ha 공간에 코스모스
한규택 기자 2021-06-04 08:40:29
해경 최초 무인헬리콥터, 남해안 상공 경비

해경 최초 무인헬리콥터, 남해안 상공 경비

해양경찰청 최초로 최대 20km를 비행할 수 있는 고사양 무인 헬리콥터가 남해안에 배치된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해경의 첫 무인헬기(VELOS V2)를 배타적 경제수역에 대한 경비를 전담하는 부산해양경찰서 소속 1500톤급 대형함정(1501함)에 배치했다. 무인헬기는 美 Velos Rotors사 기종으로 최대 시속 130km, 작전반경 20km, 최대 90분까지 비행을 할 수 있다. 주야간 카메라 등이 탑재
장성호 기자 2021-06-03 09:37:13
양양대교~남대천 제방에 노란 유채꽃 물결

양양대교~남대천 제방에 노란 유채꽃 물결

양양 남대천 하구가 유채꽃으로 만발했다. 노란 물결의 유채꽃 풍경은 코로나19와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의 순간을 안겨준다. 양양군은 연창배수펌프장에서 송이조각공원 제외지 약 500m구간에 지난 3월 유채를 파종했고 마침내 개화를 맞았다. 양양대교에서 낙산대교로 이어지는 남대천 제방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노랗게 물들인 유채꽃의 향연을 마주할 수 있
한민정 기자 2021-06-03 09:34:32
거문도 가는 여객선 또 추가 투입

거문도 가는 여객선 또 추가 투입

거문도로 가는 여객선 운항이 늘었다. 녹동~거문 항로 신규 해상여객운송사업자인 ㈜삼도해운이 지난달 22일부터 여객선 ‘쓰리아일랜드호’의 운항을 개시했다. ‘쓰리아일랜드호’는 항해속력 13노트인 차도선형 여객선으로 1일 1왕복으로 운항시간은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승선인원은 146명, 차량 17대를 선적할 수 다. 기존 녹동~거문 항로에는 792톤 차도선형
한규택 기자 2021-06-03 09:31:54
[뉴스 화제]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섬진강 추억

[뉴스 화제]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섬진강 추억

섬진강 아이들이 커다란 소나무 숲 그늘 아래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미소 짓는다. 그리고 섬진강 추억 만들기에 한창이다. 아들은 섬진강을 배경으로 하는 소중한 추억을 담는다. 송림에서 바라보는 반짝거리는 섬진강의 모습은 아이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하동 악양초등학교는 지난 24일 섬진강 사계절 추억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유치원, 1∼3학
한민정 기자 2021-06-03 08:45:07
[뉴스 화제] ‘목포의 눈물’ 삼학도의 대변신

[뉴스 화제] ‘목포의 눈물’ 삼학도의 대변신

목포 산업화의 거점이었던 삼학도가 체류형 관광지로 재탄생한다. 목포시는 삼학도의 구 석탄부두 부지를 유원지로 조성키로 했다. 여기 국제규모 행사 유치가 가능한 컨벤션시설을 포함한 5성급 이상 관광호텔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이어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를 추진 중인 목포시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목포시는 지난
박월선 기자 2021-06-02 07:39:36
남해바다 햇볕 먹고 자란 통영 애플망고 출하

남해바다 햇볕 먹고 자란 통영 애플망고 출하

커다란 계란 같은 타원형 망고. 당도와 과즙이 풍부한 남해바다 햇볕 먹고 자란 통영 애플망고가 인기다. 망고 본래 이름은 ‘어원(Irwon). 우리가 흔히 부르는 ‘애플망고’는 일본에서 붙인 이름이다. 수백 가지 품종의 망고 중 하나인 애플망고는 껍질이 붉은빛과 초록빛이며, 잘 익은 후에는 빨갛게 보인다. 애플망고는 당도와 과즙이 풍부하고 100g당 64kcal로 열량이
한민정 기자 2021-06-01 11:26:51
통영시와 거제시 사이 견내량수도 바닷길 개선

통영시와 거제시 사이 견내량수도 바닷길 개선

견내량수도는 통영시와 거제시 사이에 위치한다. 통영 방화도에서 신거제대교까지 총 6km의 좁은 수로로 형성되어 있다. 주변에 크고 작은 섬과 돌꽃여, 호송여 등 암초가 혼재돼 항해자의 수로상황 파악 및 항로표지 정보숙지 등 각별한 운항주의가 요구되는 해역이다. 그동안 일부 선박이 견내량수도의 주 항로를 이탈해 돌꽃여(암암1), 호송여(노출암2), 대유도 남측 암초(간출
한민정 기자 2021-06-01 08:29:26
국토최동단 독도의 풍경과 시 전시회

국토최동단 독도의 풍경과 시 전시회

‘제26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4일까지 호미곶 항로표지관리소에서 독도사진 및 시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독도의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독도등대에 근무하면서 틈틈이 창작 활동을 통해 얻은 포항청 김현길 주무관의 독도의 아름다운 풍경사진 및 작품(시) 등 20여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호미곶등대 야외 공간에서 개최되
김충호 기자 2021-06-01 08:27:00
[뉴스 현장] 섬에서 양귀비 몰래 재배하다가 적발

[뉴스 현장] 섬에서 양귀비 몰래 재배하다가 적발

남해안 섬마을에서 양귀비를 몰래 재배하다가 적발됐다. 의료시설이 낙후된 섬마을에서는 양귀비를 민간요법에 의한 상비약 대용으로 이용하다가 해경 단속망에 걸렸다. 이들 섬사람들은 양귀비가 관절통, 신경통, 통증해소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민간요법으로 사용하고자 텃밭 등에 몰래 재배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해경과 완도해경은 지난달부터 섬 지역
한규택 기자 2021-06-01 08:24:47

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