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에 위치한 국가어항 회진항의 기존시설 정비를 위한 설계용역이 시작됐다.
회진항은 지난 2014년 기본시설을 완공하여 안정적인 어업활동 지원기지로 이용 중에 있으나, 배후부지가 노후되고 백중사리 시 회진항 주변에 바닷물이 차오르는 침수현상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또한, 항내 부잔교 난립 및 소형어선 혼잡으로 지역어민간 마찰도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 중심의 시설개선에 대한 지역민의 요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여수해수청에서는 회진항의 전반적인 시설개선 및 불편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설계용역 시행 후 2023년 착수할 계획으로 정비사업을 통해 지역민원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