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천일염으로 유명한 섬이다. 전국 천일염 25%가 이 섬에서 생산된다. 천일염을 바탕으로 신의면은 전복과 왕새우 양식업도 활발하다.
이 신의면에 봄에 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해풍에 휘날리는 코스모스 물결은 코로나19에 지친 섬사람과 여행객들에게 위로와 추억을 주고 있다.
신의면은 지난 3월부터 황무지였던 가락마을 공터 0.3ha 공간에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해 나갔다. 최근 포토존 설치 작업과 환경정비를 마무리했는데 때 아닌 코스모스가 만발해 주민과 인근 섬을 찾는 관광객 발길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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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와 힐링의 공간이 된 이 꽃밭은 신의면 여성단체협의회, 자원봉사자회 등 4개 단체 50여명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으로 만들고 마음을 더해 아름다운 섬마을 꽃밭으로 조성했다.
박은용 신의면장은 “만개한 코스모스 밭이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식재해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