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로 가는 여객선 운항이 늘었다. 녹동~거문 항로 신규 해상여객운송사업자인 ㈜삼도해운이 지난달 22일부터 여객선 ‘쓰리아일랜드호’의 운항을 개시했다.
‘쓰리아일랜드호’는 항해속력 13노트인 차도선형 여객선으로 1일 1왕복으로 운항시간은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승선인원은 146명, 차량 17대를 선적할 수 다.
기존 녹동~거문 항로에는 792톤 차도선형 여객선인 ‘평화페리11호(평화해운㈜)’가 운항 중이었다. 이번에 투입되는 ‘쓰리아일랜드호’는 기존 기항지에서 여수지역 손죽도를 추가하여 운항하게 돼 이용자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해운법상 해상여객운송사업자 선정 절차를 거쳐 고흥에서 출발하여 거문도로 운항하는 여객선이 추가 투입되었다.”면서, “주민 및 선사와 소통하면서 거문도 항로의 안정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