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는 지난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전라북도 군산시 서부 해역을 대상으로 연안해역 기본조사 사업을 실시한다.
군산 서부 해역은 금강에서 흘러내리는 하천수로 인해 수심의 변화가 심하고 조차가 커서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조사는 최신의 멀티빔(Multi-beam) 음향측심기를 탑재한 황해로호(77톤)를 동원하여 미 측심 구역 없이 정밀하게 해저지형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얻어지는 성과는 해도개정을 통해 인근해역을 통항하는 여객선과 어선에게 항해안전 정보로써 제공된다. 또한 연안개발 및 보전을 위한 효과적인 연안관리정책의 기초자료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서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군산 해역의 해저지형에 대한 변동사항을 면밀히 조사하여 서해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