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인천해수청, 옹진군 대이작도항에 방파제 등대 설치

인천해수청, 옹진군 대이작도항에 방파제 등대 설치

이작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에 소속된 섬이다. 인천항에서 남서쪽으로 44㎞ 떨어져 있어 여객선으로는 1시간 40분이 걸린다. 섬은 대이작도와 소이작도로 구성돼 있다. 대이작도 면적은 2.5㎢, 소이작도는 1.3㎢이다. 이작도 섬 이름은 옛날에 해적들이 숨어 살았다고 해서 이적도라 불렀다. ‘이적’이 다시 ‘이작’으로 변하면서 이태리 이(伊), 지을 작(作)자
한규택 기자 2023-03-28 16:07:36
보령 삽시도, 청년이 머물고 문화가 숨쉬는 ‘K관광 섬’으로 탈바꿈

보령 삽시도, 청년이 머물고 문화가 숨쉬는 ‘K관광 섬’으로 탈바꿈

삽시도는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에 위치한다. 안면도에서 남쪽으로 6km, 보령시에서는 서쪽으로 13.2㎞ 떨어져 있다. 섬의 면적은 3.8㎢로 오천면 관내 83개 섬 중에서 원시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섬 모양이 화살이 꽂힌 활(弓)과 같다 해서 삽시도라 부른다. 200여 가구 500여 명의 주민이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농경지도 많아 농어업의 소득이 고루 높다. 삽시도의 지형은
한규택 기자 2023-01-31 16:58:36
역사를 품은 팔미도등대, 점등 120주년 맞아 다시 불 밝힌다

역사를 품은 팔미도등대, 점등 120주년 맞아 다시 불 밝힌다

팔미도는 인천항에서 남쪽으로 15.7㎞ 해상에 떨어진 작은 섬이다. 팔미도는 모래가 파도에 퇴적하여 생긴 사주(沙洲)로 연결된 두 개의 섬이다. 여덟 팔(八)자의 모양새를 하고 있어 팔미도라고 부른다. 여덟 갈래의 뱃길이 열려 있어 팔미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실제 여러 선박은 팔미도를 중심으로 동서남북의 항로를 따라 인천항을 오간다. 팔미도는 우리나라 최초 등대섬이
한규택 기자 2023-01-24 09:43:37
인천 덕적도에 대규모 해상낚시공원 조성   

인천 덕적도에 대규모 해상낚시공원 조성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도는 크고 작은 섬이 41개로 이뤄진 덕적군도이다. 일본 침략 전까지는 ‘덕물도’라고 부르다가 일본 식민지배 때부터 ‘덕적도’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섬사람들이 어질고 덕이 많은 데서 유래했다. 덕적도 면적은 17.66㎢이고 해안선 길이는 37.6km이다. 인천 168개 섬 중 일곱 번째로 큰 덕적도는 인천항에서 고속여객선을 타면 1시간 정도 걸
한규택 기자 2022-12-13 15:32:30
[뉴스 화제] 인천광역시 동구 ‘물치도’ 복합해양공간 개발 추진

[뉴스 화제] 인천광역시 동구 ‘물치도’ 복합해양공간 개발 추진

물치도는 인천시 동구 북서쪽에 위치한 무인도다. 섬 면적 0.073㎢, 여의도 4분의 1이다. 해안선은 1.2km. 연안부두에서 5Km, 월미도에서 3Km 거리에 있다. 물치도는 작약도로 더 알려져 있었는데, 2020년 제3차 국가지명위원회를 통해 ‘물치도’로 변경됐다. 물치도는 강화해협의 거센 조류를 치받는 섬이라 뜻이다. 실제 지도를 펴놓고 봐도 물치도는 월미도와 영종도 사이 좁은
한규택 기자 2022-11-15 16:00:40
[뉴스 화제] 안산시, 대부도 서해안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육성

[뉴스 화제] 안산시, 대부도 서해안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육성

대부도는 인천광역시에서 남쪽으로 약 30㎞ 해상에 자리잡고 있다. 면적은 40.928㎢, 해안선 길이는 61㎞다. 인근에 6개 유인도, 13개의 무인도로 형성돼 있다. 대부도는 시화방조제로 육지와 연결됐지만, 아직도 섬으로써 낭만과 추억거리가 많고 어촌의 서정적 풍경이 남아 있어 수도권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다. 대부도는 한자로 ‘큰 대(大)’, ‘언덕 부(阜)’자를 쓴
한규택 기자 2022-11-08 15:34:05
[뉴스 화제] 보령 5개 섬에 해양레저관광도시  '오섬아일랜즈'

[뉴스 화제] 보령 5개 섬에 해양레저관광도시 '오섬아일랜즈'

섬 발전의 관건은 접근성이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 육지와 떨어져 있는 섬을 가기 위해서 사람들은 배를 이용해왔다. 하지만 배는 거센 풍랑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과는 달리 운행하는 시간과 횟수에 제약을 받는다. 그래서 섬과 육지를 도로로 연결하는 교량이 건설되었고, 최근에는 첨단 기술로 바다 밑을 파서 섬을 연결하는 콘크리트 해저터널도 건설
한규택 기자 2022-09-16 16:28:20
신비로운 소통의 섬  '나치도'에서  나를 찾다?

신비로운 소통의 섬 '나치도'에서 나를 찾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찾아 여름 휴가를 떠난다. 휴가를 떠나는 이유가 단순히 더위를 피하기 위한 피서(避暑)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전혀 다른 자연환경 속에서 일상에 찌든 자기 자신을 바라보면서 새로운 충전과 삶의 좌표를 재정립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할 수 있다. 수많은 사회적 관계와 제도 속에 고립된 자아를 찾아보고, 새롭게 열린 마음으로 타인과 의미 있는 소
한규택 기자 2022-08-02 16:27:01
[뉴스 화제] 신비의 섬 옹도 등대로 떠나볼까

[뉴스 화제] 신비의 섬 옹도 등대로 떠나볼까

우리나라 등대 16경 중 하나인 113년 역사의 옹도등대로 떠나볼까? 지난 2013년까지 106년 동안 출입이 제한된 상태로 태초의 자연을 보존해 왔던 충남 태안군 웅도 등대 해양 문화공간이 전면 개방된다. 서해의 비경을 간직한 옹도의 경관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분주한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순요)은 코로나19로 출입이 제한됐던 ‘옹
한규택 기자 2022-07-12 15:00:31
[뉴스 화제] 대륙으로 웅비를 꿈꾸는 격렬비열도, 서해 첨병이 되다

[뉴스 화제] 대륙으로 웅비를 꿈꾸는 격렬비열도, 서해 첨병이 되다

충남 최서단에 위치한 서해 마지막 우리 땅 격렬비열도가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돼 항만이 조성된다. 충남도는 격렬비열도를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돼 본격 시행됐다고 5일 밝혔다. 충남도가 중국인의 매입 시도 이후 영토수호 차원에서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을 위해 2017년 연구용역을 추진한 지 6년 만이다. 이
한규택 기자 2022-07-06 09:39:50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등대

화성시 전곡항은 시화방조제가 조성되면서 시화호 이주민을 위해 조성한 다기능어항이다. 항구는 화성시 서신면과 안산시 대부도를 잇는 방파제가 건설돼 물때와 관계없이 24시간 배가 드나들 수 있다. 전곡항은 수도권에서 가까우면서 서해를 감상하며 즐길 거리와 값싸고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항구는 파도가 적으면서 수심이 3m 이상 유지돼 수상 레저의 최
박상건 기자 2022-05-30 13:25:02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충남 당진시 송악읍 안섬포구 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충남 당진시 송악읍 안섬포구 등대

아산만 당진시 안섬포구는 서해안 간척 시대의 어제와 오늘, 서해 어촌이 걸어온 길과 관광 대중화에 발맞춰 섬과 포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그런 점에서 안섬으로 가는 길은 의미 있는 서해안 포구기행, 등대 여행인 셈이다. 아산만은 충청남도 아산시·당진시와 경기도 평택시 사이에 있는 만으로 폭이 2.2㎞다. 완만만 해안선을 이루며 바닷물이
박상건 기자 2022-04-25 11:38:09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새만금방조제를 지나 신시도에서 고군산대교를 지나면 무녀도다. 무녀도는 선유대교를 통해 선유도와 장자도와 연결돼 차량으로 고군산군도를 여행할 수 있다. 무녀도는 고려말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고 주민들은 주로 멸치잡이와 김, 바지락 양식을 주업으로 삼는다. 원래 섬 이름은 ‘서들이’라고 불렀는데, 바쁜 일손을 위해 서두르지 않으면 생활하기 어렵다는 뜻
박상건 기자 2022-04-18 10:29:57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

세계 최장 방조제인 33.9㎞ 새만금방조제에서 고군산군도 신시도 방면으로 좌회전하면 무녀도를 지나 장자도에 이른다. 고군산군도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섬들은 2017년 12월 28일 다리로 연결돼 왕복 2차선 8.77km 구간을 차량을 이용해 갈 수 있다. 장자도는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다. 고군산군도 섬 중에서 가장 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 섬 면적은 0.13km², 해
박상건 기자 2022-04-11 09:00:29
선미도등대, 89년 만에 무인 등대로

선미도등대, 89년 만에 무인 등대로

옹진군 덕적면에 있는 선미도등대가 89년 만에 무인등대로 전환된다. 선미도는 인천 앞바다에서 56㎞ 해상에 떠 있는 섬이다. 행정소재지로 따지면 옹진군 덕적면 북2리에 속한 외딴 섬이다. 섬 모양은 땅콩 혹은 어릴 적 자주 먹던 꽈배기 과자 마냥 생겼다. 섬 면적 0.801㎡에 불과하고 해안선 길이는 7km이다. 선미도에 1934년 10월 처음 불을 밝힌 등대가 있다. 이 선미도등대가 20
박상건 기자 2022-02-16 09:58:30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측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측도

가을이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그렇게 훌쩍 떠나, 자연 속에서 홀로 조용히 젖어 들고 싶다. 정녕, 지는 것이 아름다운 시간. 수도권에서 가까우면서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은 그런 섬이면 더 좋겠다. 혼자도 좋고 연인·가족끼리 오붓하게 보낼 수 있는 섬으로 떠나는 가을 나그넷길. 측도는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 서쪽의 작은 섬이다. 선재도에서 1km 거리에 있다. 면적은 0.
박상건 기자 2021-11-15 08:05:59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경기도 안산시 육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경기도 안산시 육도

인천항, 아산만, 대산만을 오가는 선박의 입출항이 잦은 수로가 영흥수로다. 영흥수로는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수심이 1.6~8m로 매우 얕으며 항로 폭도 370~500m로 좁다. 협수로인 탓에 등대와 부표가 많이 설치돼 있다. 그만큼 사고가 잦고 그 위험이 커서 선박 회사와 어민들은 아직도 안전한 항해를 위해 등대 확충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특히 눈비, 안개 등 기상이 나쁠 때는
박상건 기자 2021-11-08 09:13:30
[뉴스 초점] 서해 최북단 백령도 가는 지름길

[뉴스 초점] 서해 최북단 백령도 가는 지름길

백령도 앞바다 2㎞ 앞이 38선이다. 북한과 팽팽히 맞서 긴장과 평화가 공존한다. 그러면서 천혜의 절경을 보듬고 있다. 서해 5도 중 가장 큰 섬이면서 최북단 섬인 백령도 사람들은 “백령도는 맘대로 올 수 없고 맘대로 나갈 수도 없는 섬”이라고 말한다. 대형여객선이 운항하지만 해무와 파랑주의보가 잦아 여간해선 뱃길의 빗장을 열어주지 않는다. 서해 최북단 백령
박상건 기자 2021-11-05 08:14:13
[세미나] 강화도 해양생태계 현주소와 생태 관광 전망

[세미나] 강화도 해양생태계 현주소와 생태 관광 전망

우리 민족의 기원과 숱한 전쟁의 아픔으로 민초들의 한(恨)을 서린 섬. 몽골 침입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강도(江都)라 부르면서 유래한 섬 강화도. 강화도는 우리나라 4번째로 큰 섬으로 면적 305㎢, 해안선 길이가 99㎞다. 11개 유인도와 17개 무인도로 이뤄졌다. 한강, 예성강, 임진강 등 3개 하천이 교차해 물류와 문화 교류가 활발했던 강화군은 최근 강화 나들길, 해안길, 어촌체
한민정 기자 2021-11-02 11:38:50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경기도 화성시 우음도·형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경기도 화성시 우음도·형도

우음도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에 있는 섬이다. 면적은 0.42㎢, 해안선 길이는 2.4km이다. 현재 40명이 살고 있다. 우음도는 1994년 시화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육지와 연결됐고 1997년 9월 초등학교 우음분교는 문을 닫았다. 우음도 지명유래는 섬이 소를 닮았고 섬으로 소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305번 도로를 타고 고정리로 가는 길목에는 공룡 알 화석지라는 표지
박상건 기자 2021-11-02 08: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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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