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어업,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제주해녀어업,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해녀란 별도의 기계장치 없이 맨몸으로 호흡을 조절하며 바다에 들어가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여성을 일컫는다. 그리고 이들이 하는 일을 ‘물질’이라고 부른다. 역사적으로 해녀가 언제부터 ‘물질’을 시작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1629년 이건의 「제주풍토기」에 해녀들이 전복을 채취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해녀에 대한 기록은
한규택 기자 2023-11-14 17:08:23
[포토뉴스] 밤이 더 아름다운 대한민국 밤밤곡곡!

[포토뉴스] 밤이 더 아름다운 대한민국 밤밤곡곡!

대한민국의 밤이 낮보다 더 환하게 빛나고 있다. LED를 비롯한 조명 기술의 발전과 점점 더 커지는 야경의 아름다움에 대한 여행객들의 관심은 대한민국 곳곳에 야간 관광 명소들을 탄생시켰다. 때마침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을 선정해 8일 발표했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은 지역의 매
한규택 기자 2023-11-10 16:28:46
사천 신수도 앞바다에 바다목장 조성

사천 신수도 앞바다에 바다목장 조성

신수도는 경남 사천시에 속해 있으며 삼천포항에서 불과 2km 떨어져 있다. 사천시의 6개 유인도 중 가장 크고 아름다운 섬이다. 신수도는 산봉우리와 주변의 크고 작은 바위 등의 수가 52개라 하여 쉰두섬이라 불리기도 하고, 용 모양의 와룡산 용두가 물속에서 솟아올라 신두섬이라 불리기도 했다고 전해진다.신수도의 아름다움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은 선착장부터 시작되
한규택 기자 2023-11-07 15:29:34
바다 갈라짐으로 만나는 가을 전어의 명소, ‘쫑기도’ 

바다 갈라짐으로 만나는 가을 전어의 명소, ‘쫑기도’ 

쫑기도는 경남 하동군 진교면에 속한 고도 20m, 길이 약 130m, 면적 3,471㎡인 작은 무인도서로, 육지로부터 약 200m 떨어진 곳에 있다. 섬 모양이 ‘종기’를 엎어 놓은 모양처럼 생겼다 하여, ‘종기도’ 또는 ‘쫑기섬’이라고도 불린다. ‘종기’는 간장 고추장 따위를 담아 상에 올려놓는 작은 그릇 ‘종지’의 경남 방언이다. 쫑기도가 위치한 양포
한규택 기자 2023-11-03 14:41:34
더 밝아진 군산 앞바다...선박 안전 운항 위한 등대 광력 증가

더 밝아진 군산 앞바다...선박 안전 운항 위한 등대 광력 증가

군산 앞바다가 밝아졌다. 그동안 군산항 일원은 항포구 주변 상가와 숙박시설 등의 야간 조명 때문에 입·출항하는 선박에서 등대의 식별이 어려워서 야간 선박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어선과 어민들의 민원이 자주 발생해왔다.이에 따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2021년부터 군산항 주변 등대에 대한 광력 증강을 시행해왔다. 그리고 지난 17일 전북
한규택 기자 2023-10-20 15:53:24
전북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 천연기념물 지정

전북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 천연기념물 지정

위도는 전북 부안 격포항에서 서쪽으로 약 14km 떨어진 변산반도 서쪽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위도는 식도, 정금도, 상왕등도, 하왕등도 등 6개의 유인도와 24개의 무인도로 이뤄져있다. 섬의 모습이 고슴도치가 누워 있는 형상이라 해서 고슴도치 위(蝟)자를 붙여 위도(蝟島)라 부른다.위도는 서해안에서 백령도 다음으로 큰 섬으로 대규모 조기 파시로 이름을 날리던 풍요로운 섬
한규택 기자 2023-10-13 15:55:50
자기계발 열풍…중년을 겨냥한 다양한 콘텐츠들 인기

자기계발 열풍…중년을 겨냥한 다양한 콘텐츠들 인기

글쓰기, 독서법, 공부법, 마음 다스림 등 자기계발법을 알려주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자기계발 방식은 책쓰기와 강연 형태로 중년들과 만나고 있는데, 오늘은 자기계발서 ‘66일 습관혁명’(이지퍼블리싱刊)의 저자 김주난 작가를 만났다. “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라. 그러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 수 있다.” “하루
박상건 기자 2023-10-04 09:56:08
[포토뉴스] 이번 추석에 찾아볼 만한 5경(景) 5색(色)

[포토뉴스] 이번 추석에 찾아볼 만한 5경(景) 5색(色)

이번 추석은 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무려 6일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고향의 부모를 찾는 귀성의 설레임과 함께 천혜의 풍광 속에서 발산되는 색다른 색의 매력을 만끽하며 마음의 평안과 치유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1. 장자도에서 바라보는 고군산군도 일출 장관 2. 전남 신안군 퍼플섬 이스타꽃 축제 3. 분홍빛 가을을 맞이하는 제주 서귀포시 휴
한규택 기자 2023-09-24 18:14:43
신안 홍도서 22~23일 ‘섬 불볼락 축제’ 개최

신안 홍도서 22~23일 ‘섬 불볼락 축제’ 개최

머지않아 가을 기운이 완연해지면 산과 나무는 붉은 옷을 입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 뒤질세라 바다도 작고 붉은 꽃들로 수놓아진다. 붉은빛이 도는 불볼락들이 제철을 맞아 그물과 낚시에 잡혀 올라오게 된다. 이번 추석에 산과 바다에서 펼쳐지는 붉은 향연에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전남 신안군은 오는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원추리의 섬 홍도에서 이틀간 섬 불볼락 축제
한규택 기자 2023-09-19 15:55:12
사라지는 산호...세계 최초 인공증식 성공 후 해양 방류

사라지는 산호...세계 최초 인공증식 성공 후 해양 방류

급격한 기후변화로 바닷속 해양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해양 환경의 특성과 열악한 오염처리 및 정화시설 등의 이유로 해양 오염은 육지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 특히 해양생물의 서식지 역할을 하는 산호초의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수 온도 상승 등으로 산호초가 하얗게 말라 죽는 ‘바다의 사막화 현상(백화 현상)’이
한규택 기자 2023-09-15 15:46:27
가을 매력 가득한 ‘찾아가고 싶은 가을섬’ 5곳

가을 매력 가득한 ‘찾아가고 싶은 가을섬’ 5곳

아침저녁으로 부는 시원한 바람에 가을이 우리 곁에 오고 있음을 느낀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 이 가을에 천혜의 절경속에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행사와 특산물이 가득한 가을섬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때마침 행정안전부는 가을에 여행하기 좋은 5개 섬을 ‘찾아가고 싶은 가을섬’(이하 가을섬)으로 선정해 11일 발표했다. 행안부는 지
한규택 기자 2023-09-13 15:28:37
섬에서 최초로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개최

섬에서 최초로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개최

섬은 ‘문화의 보고(寶庫)’다. 오랜 세월 동안 섬 주민들 고유의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가 이어져 내려온다. 또한 바다와 해양생태계에 둘러싸인 섬은 육지와는 차별화되는 문화적 토양이자 새로운 문화적 소통과 융합의 공간이다. 이런 섬에서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펼쳐진다. 전남 신안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 주최하는 &lsquo
한규택 기자 2023-09-08 16:11:36
서해 최북단 황금어장 지키며 ‘평화의 불’ 밝히는 연평도등대

서해 최북단 황금어장 지키며 ‘평화의 불’ 밝히는 연평도등대

연평도는 인천항에서 122㎞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다. 본래 해주군에 속했다가 8.15해방 후 38선 이남 지역으로 옹진군에 편입됐다. 주민의 70%가량은 황해도 출신의 실향민과 그 후손들이다. 연평도는 평평하게 뻗친 섬이라는 뜻이다. 면 소재지 섬인 본섬 대연평도와 부속 섬 소연평도로 이뤄졌다. 전체 섬 면적은 7.4㎢이고 경기만 북서쪽 대연평도는 6.14㎢이다. 북방한계선과 불
한규택 기자 2023-09-05 15:21:41
해수부, ‘2023년 대한민국 해양안전 박람회’ 개최

해수부, ‘2023년 대한민국 해양안전 박람회’ 개최

해양안전은 바다에서의 인명 및 재산의 안전과 해양환경 보호를 포괄한다. 갈수록 해양산업의 규모와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해양안전의 확보를 위한 첨단 과학 기술 접목과 해양재난대응 역량 제고가 요구된다. 아울러 해양안전과 관련된 새로운 사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기회 마련 또한 해양안전의 산업화의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다.해양안전에 관한 다양한 분야의 단체가
한규택 기자 2023-09-01 16:25:47
동해안 지자체 최초 환경정화선 ‘경북0726호’ 취항

동해안 지자체 최초 환경정화선 ‘경북0726호’ 취항

섬 주변은 환경오염에 더욱 취약하다. 마땅한 쓰레기 처리시설이 없을 뿐만 아니라, 기동성 있게 쓰레기를 정화할 수 있는 선박 또한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최근 도서지역의 해양쓰레기 처리를 전담하는 환경정화선이 잇달아 취항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경북도는 25일 울릉 현포항에서 해양수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70톤급 도서지역 정화운반선 ‘경
한규택 기자 2023-08-29 15:45:51
[뉴스화제] 여수 돌산도 봉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뉴스화제] 여수 돌산도 봉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봉수(烽燧)는 고대로부터 조선시대까지 최단 시간 외적 침입 등 변방 상황을 중앙에 전달하는 통신수단이었다. 약정된 신호 전달체계에 따라 밤에 횃불로 낮에 연기로 외부 침입 사실을 중앙 병조와 지방 읍치에 알리기 위해 설치했다. 집결지인 서울을 중심으로 남쪽 제주도부터 북쪽의 함경도 경흥까지 남북의 여러 끝점을 연결하고 있다.「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1908)
한규택 기자 2023-08-25 15:04:05
독도 해역서 한국 미기록종 아열대 해양생물 발견

독도 해역서 한국 미기록종 아열대 해양생물 발견

전 세계적인 이상 기후 현상은 해양생태계에도 큰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우리나라 해역에서도 과거에 볼 수 없었던 열대, 아열대 해양생물이 잇따라 출현하고 있다. 특히, 최근 독도 해역에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기록되지 않은 ‘정향 돌산호’과(科)의 열대 산호가 발견되어 화제다. 이 돌산호는 필리핀이 주 서식지인데 위도상 훨씬 북쪽인 독도 해역에서 발견된
한규택 기자 2023-08-18 15:58:01
섬소녀 유봉순 화가, 치유의 바다를 그리다 

섬소녀 유봉순 화가, 치유의 바다를 그리다 

요즘 섬 출신 유봉순 작가의 작품세계가 주목받고 있다. 유 작가는 비움과 채움, 재현, 바다이야기, 시간의 흐름, 물멍, 치유의 바다 등 푸른 바다와 여백을 주제로 한 자연주의적 서정풍과 동양철학의 화두와 이미지, 간결한 선 터치를 활용한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바닷가에서 태어났다. 바다와 소통하며 유년시절을 보냈다. 그렇게 유봉순 화가는 자연스럽게
박상건 기자 2023-08-16 12:54:29
입맛 없는 여름철에 맛보는 햇전어를 아시나요?

입맛 없는 여름철에 맛보는 햇전어를 아시나요?

가을 전어가 입맛 없는 여름철 식탁에 등장했다. 입추가 지나면 ‘여름 햇전어’가 출하되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맞춰 지역마다 전어 축제도 열린다. 햇전어는 육질이 연하며 뼈째로 먹어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느낌을 실감한다. 태풍으로 지난 10일 개막식을 취소한 사천시는 13일까지 ‘제20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를 3일간으로 일정을 축소해 진
박상건 기자 2023-08-10 15:09:30
섬의 잠재력과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광양 ‘배알도’

섬의 잠재력과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광양 ‘배알도’

오늘 8월 8일은 해양국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제4회 ‘섬의 날’이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18년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행정안전부는 숫자 8이 무한(8=∞)한 섬의 잠재력과 가치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매년 8월 8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전남 목포시·신안군을 시작으로 2021년 경남
한규택 기자 2023-08-08 16: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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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