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강진 가우도 모노레일·출렁다리 준공식

강진 가우도 모노레일·출렁다리 준공식

가우도는 강진 대구면을 잇는 438m 저두출렁다리와 도암면을 잇는 716m 망호출렁다리에 연결돼 있다. 저두출렁다리와 망호출렁다리 야경이 일품이다. 다양하게 바뀌는 조명은 강진에서 가장 화려한 아경으로 꼽는다. 노을과 어우러진 출렁다리 풍경이 일품이다. 강진군은 지난 10일 가우도 모노레일과 출렁다리 준공식을 가졌다. 가우도 출렁다리는 사업비 42억 원을 투입해 1.8m
김충호 기자 2021-09-17 09:34:02
부산의 몽마르트르, 달맞이길 새 단장

부산의 몽마르트르, 달맞이길 새 단장

부산의 몽마르트르라고도 불리는 해운대구 달맞이길. 예로부터 이곳은 푸른 바다, 백사장, 동백숲,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해운대구 명소이자 부산팔경 중 하나다. 달맞이길을 찾는 주민과 여행객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한 달맞이길을 걸을 수 있게 됐다. 최근 해운대구는 달맞이 문탠로드 입구에서 해월정까지 350m 구간의 낡은 데크와 난간이 교체했다. 해운대구는 지
박월선 기자 2021-09-16 12:37:17
여수 낭도항・고흥 오천항 본격 개발

여수 낭도항・고흥 오천항 본격 개발

여수 낭도항과 고흥 오천항 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달 31일 제4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낭도항 정비사업은 1만㎡(약 3000평)를 매립해 외곽시설 477m, 접안시설 125m, 도로 542m(폭 8m)를 확충할 계획으로 2025년까지 완공 예정이다. 오천항 건설사업은 3만7000㎡(약 1만1000평)를 매립해 외곽시설 320m, 접안시설 300m를 건설할 계획
한민정 기자 2021-09-14 12:27:30
명량대첩 현장, 우수영에 해상케이블 설치

명량대첩 현장, 우수영에 해상케이블 설치

명량대첩의 현장인 해남 우수영 울돌목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해상케이블이 설치됐다. 해남군은 지난 3일부터 우수영 관광지에 스카이워크와 해상케이블카를 개통했다. 총길이 110m의 울돌목 스카이워크는 울돌목의 거센 물살 위를 직접 걸어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바다 쪽으로 직선거리 32m까지 돌출되고, 바닥을 투명 유리로 만들어 스릴감을 극대화 했다. 유리바닥 아
한규택 기자 2021-09-13 14:22:13
추석 맞아 전라도 매생이 떡국 화제

추석 맞아 전라도 매생이 떡국 화제

코로나19 장기화로 명절에 고향을 방문하거나 지인들을 만나는 대신 건강식품을 선물로 보내는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전라도 매생이 떡국이 소비자들 관심을 끌고 있다. 매생이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알칼리성식품으로 갈파래와 해조류로 바람과 물살이 세지 않은 청정해역에서 자라며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깊어 남도사람들의 겨울 입맛을 돋우어 왔다. 매생
김충호 기자 2021-09-13 14:19:04
통영 특산품 동백 씨 수매…동백화장품 원료

통영 특산품 동백 씨 수매…동백화장품 원료

통영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동백연구소는 통영 특산품인 동백화장품의 원료로 활용될 올해 동백씨앗을 수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매는 9월 13일부터 시작해 총 수매량 35톤 확보 시까지 진행된다. 수매가격은 하품 4000원/kg에서 상품 6000원/kg(상품)으로 대금은 계좌로 입금된다. 수매장소는 정량동에 위치한 ㈜한국동백연구소에서 진행되며 통영 섬 지역, 외지는 여객선터
한민정 기자 2021-09-13 12:30:11
‘마상길 정원’, 예쁜정원 콘테스트 우수상

‘마상길 정원’, 예쁜정원 콘테스트 우수상

여수시 화양면 ‘마상길 정원’이 ‘제2회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마상길 정원은 지난 6월 산림청이 주최한 콘테스트에서 ‘아름다운 정원상’에 선정돼 ‘2021 대한민국 아름다운 정원’ 12곳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학창 시절부터 식물에 관심이 많고 좋아해 원예학을 수강하기도 했다는 정원의 주인 김애선
박월선 기자 2021-09-10 10:01:29
완도, 유자·비파 등 지역특산물 육성

완도, 유자·비파 등 지역특산물 육성

전남 완도군이 유자와 비파를 고품질 원예작물 특산품으로 육성, 농가 소득증가도 지원한다. 완도군은 기후 온난화에 따른 ‘원예작물 안정 생산·완도 자연 그대로 농업 추진’을 우선 과제로 삼아 유자와 비파, 포도, 감귤 등 특화 품목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자 생산, 가공, 유통 기반 조성에 주력 중이다. 완도군 유자 재배 면적은 197ha로 지난해 약 2800톤이 수확됐
김충호 기자 2021-09-09 11:43:36
완도군 국가지점번호판 13개 지점에 설치

완도군 국가지점번호판 13개 지점에 설치

국가지점번호판은 각종 안전사고를 대비를 위해 도로명주소가 없는 곳에 설치된다. 국가지점번호란 전 국토를 100km, 1km, 100m, 10m까지 격자형으로 구획을 나누어 그 지점에 좌표 개념의 위치를 표시, 번호를 부여한 것으로 범국가적으로 사용하는 위치 찾기 번호 체계이다. 특히 도로명주소가 없는 등산로, 해안가 등에서 응급 상황 및 재난 사고 발생 시 119에 전화하여 국가지점
한규택 기자 2021-09-08 10:38:32
비금도에 시금치・해당화 ‘레드비치 Cafe’ 오픈

비금도에 시금치・해당화 ‘레드비치 Cafe’ 오픈

신안군 비금도에 시금치와 해당화 가공사업장 ‘레드비치Cafe’가 오픈했다. 신안군은 최근 ‘농업인 소규모 농산물 가공기술 지원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 시금치와 해당화 가공사업장 ‘레드비치Cafe’를 비금도에 오픈하고 결과평가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농업인의 소규모 가공사업을 지원하여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한민정 기자 2021-09-08 10:32:46
밀키트 시장 확대한 장승포 수산물센터 오픈

밀키트 시장 확대한 장승포 수산물센터 오픈

수산물을 원료로 가정 간편식 제품을 개발해 전국적으로 유통하는 장승포 수산물 유통센터 개점식을 가졌다. 삼삼해물영어조합법인은 지난 1일 오전 11시 거제시장, 거제수협장, 업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식을 진행했다. 삼삼해물은 지난 2008년에 설립한 수산물 전문 가공 유통업체로 지역 어업인이 잡은 싱싱한 수산물을 원료로 가정 간편식 제
장성호 기자 2021-09-07 10:34:18
신안 시금치 ‘섬초’ 파종 시작

신안 시금치 ‘섬초’ 파종 시작

신안군은 최근 채소류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금치 ‘섬초’ 파종을 시작했다. 신안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시금치 ‘섬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재배 등 전 과정 기계화를 추진하고, 재배면적 지속 확보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신안군 시금치 재배면적은 2020년 기준 1133ha로 ‘섬초’라는 브랜드로 출하되고 있다. 잎이 넓고 두꺼워
박월선 기자 2021-09-06 11:57:46
영광 향화-송이도 여객선 운항 재개

영광 향화-송이도 여객선 운항 재개

전남 영광군 송이도 섬 면적은 3.68㎢, 해안선 길이는 15㎞이다. 낙월면 가장자리의 섬이자 낙월면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최고점은 161m 왕산봉이고 남동쪽의 사질해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암석해안이며 곳곳에 해식애가 발달해 있다. 그동안 중단되었던 향화도항과 송이도 간 항로가 8개월여 만인 지난 7월 31일부터 재개됐다. 248톤급 차도선 ‘신안아일랜드호’는 여
박월선 기자 2021-09-02 08:45:15
“생각・용모・언어・행동, 네 가지를 바로 하라”

“생각・용모・언어・행동, 네 가지를 바로 하라”

사의재(四宜齋)는 다산 정약용이 1801년 강진에 유배 와서 처음 묵은 곳이다. 사의재는 이곳 주막집(동문매반가) 주인 할머니의 배려로 골방 하나를 거처로 삼은 다산이 몸과 마음을 새롭게 다잡아 교육과 학문연구에 헌신키로 다짐하면서 붙인 이름으로 ‘네 가지를 올바로 하는 이가 거처하는 집’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다산은 생각과 용모와 언어와 행동, 이 네 가지
김충호 기자 2021-09-01 16:16:06
[해안선 기행] 무안 송석리 송림해안가 1만㎡ 메밀밭

[해안선 기행] 무안 송석리 송림해안가 1만㎡ 메밀밭

무안군 해제면은 한여름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이 잠시 쉬어 가기에 좋다. 무안군은 최근 방문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송석리 송림해안가에 약 1만㎡ 규모의 메밀밭을 조성했다. 지난 7월 중순에 파종을 한 메밀은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내고 하얗게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무안의 푸른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어 지나가는 길손의 발길을 머물게
박상건 기자 2021-08-31 12:29:42
올 가을 남해안 멸치 어황 밝은 전망

올 가을 남해안 멸치 어황 밝은 전망

‘칼슘의 왕’으로 불리는 멸치는 칼슘 함량이 높아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관절염 예방에 탁월하다. 비타민D도 풍부하며, DHA와 EPA 같은 오메가-3 지방산도 많아 혈전 생성을 예방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올 가을 멸치 어황이 지난해 비해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가 지난 7월에 실시한 남해연안(완도~부산) 멸치 자원조사 결과에
박상건 기자 2021-08-30 12:21:20
통영시, 내지항 어촌뉴딜사업 용역 당선작 발표

통영시, 내지항 어촌뉴딜사업 용역 당선작 발표

통영시 ‘내지항 어촌뉴딜사업’ 건축설계용역 제안공모 심사결과, ‘건축사사무소 에스에이에이아이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통영시는 건축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지난 23일 제안서 발표 및 심사를 거쳐 우수 공모안을 선정했다. 최종 심사 결과, ‘건축사사무소 에스에이에이아이(대표 건축사: 이진오)’가 당선작으로
한규택 기자 2021-08-26 08:35:15
통영시 수륙‧비진‧대항 해수욕장 폐장

통영시 수륙‧비진‧대항 해수욕장 폐장

통영시는 지난 7월 10일부터 44일간 수륙‧한산비진‧사량대항 해수욕장 개장기간을 마치고 22일 일제히 폐장했다. 올해 여름 아름다운 섬과 깨끗한 바다를 보유한 통영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3만 4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수준의 피서객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교적 안심할 수 있고, 해외여행을 대체할 이색적인 섬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피서지인 통영시
박월선 기자 2021-08-25 10:59:18
신안 ‘김자반볶음’ 일본 수출 길

신안 ‘김자반볶음’ 일본 수출 길

김은 우리 식탁의 가장 친근한 음식 중 하나다. 열량과 나트륨 섭취를 줄여주는 웰빙식품이다. 김에 함유된 아이오딘은 두뇌발달과 지능발달에 도움을 준다. 식물성 식품 중 유일하게 비타민 B 복합체인 시아노코발아민이 풍부하며 단백질 함량이 높다. 적당한 섬유질과 미네랄도 함유한다. 신안군에서 지주식 양식장에서 생산된 물김으로 만든 ‘김자반볶음’이 일본으
김충호 기자 2021-08-23 16:23:55
진도 관광선 취항…진도 다도해 절경 감상

진도 관광선 취항…진도 다도해 절경 감상

진도군의 아름다운 섬 풍경을 둘러볼 수 있는 관광유람선이 본격 취항했다. 진도 쉬미항을 출발해 광대도, 혈도, 양덕도, 주지도 등을 운항 시간은 1시간 30분 소요된다. 진도 제1 경인 세방낙조를 감상할 수 있고, 다도해 아름다운 풍광을 눈앞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 유람선 지난 30일 진도 쉬미항에서 유람선 취항식을 갖고 운항을 시작함으로써 진도군 해상 관광의 새로운 물
박월선 기자 2021-08-17 0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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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