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 우리 식탁의 가장 친근한 음식 중 하나다. 열량과 나트륨 섭취를 줄여주는 웰빙식품이다.
김에 함유된 아이오딘은 두뇌발달과 지능발달에 도움을 준다. 식물성 식품 중 유일하게 비타민 B 복합체인 시아노코발아민이 풍부하며 단백질 함량이 높다. 적당한 섬유질과 미네랄도 함유한다.
신안군에서 지주식 양식장에서 생산된 물김으로 만든 ‘김자반볶음’이 일본으로 수출된다.
압해읍에 소재한 홍도식품은 최근 일본과 연 2억원 수준으로 계약을 마치고 연중 김 수출 길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번 수출 길에 오르는 ‘김자반볶음’제품은 무 사카린, 무 방부제, 무 MSG 등 3무 건강식으로 ISO 22000, HACCP 인증을 받아 식품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성을 확보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 김은 800도 이상에서 구운 신안 천일염으로 간을 하여 건강한 먹거리로 손색이 없어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물김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갯벌을 품은 1만2654㎢의 청정바다에서 생산되어 그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수산물에 대한 신속한 처리, 저장, 가공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K-푸드의 선두주자인 신안 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홍도식품은 지역 최우수 김 생산 업체이자 국방부 조달 업체로 수출 400만불 쾌거를 이룬 유망 중소기업이기도 하다. 지난 2000년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유럽 및 중국, 태국, 몽골 등에 마른김과 조미김을 수출하고 있다. 또 ‘땅콩 김’과 ‘아몬드 김’을 개발하여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수산식품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수출되는 김자반볶음의 판매는 일본 전국 슈퍼마켓체인점에서 이뤄지며, 상품정보는 발매 후 관련 사이트(https://www.yahoo.co.jp)에서 공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