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도는 강진 대구면을 잇는 438m 저두출렁다리와 도암면을 잇는 716m 망호출렁다리에 연결돼 있다. 저두출렁다리와 망호출렁다리 야경이 일품이다. 다양하게 바뀌는 조명은 강진에서 가장 화려한 아경으로 꼽는다. 노을과 어우러진 출렁다리 풍경이 일품이다.
강진군은 지난 10일 가우도 모노레일과 출렁다리 준공식을 가졌다.
가우도 출렁다리는 사업비 42억 원을 투입해 1.8m의 폭과 150m의 길이, 높이 15m로 설치해 지난 7월 15일 개통했으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가우도 둘레길 코스와 연계되어 짜릿함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모노레일은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했으며 교통약자들의 접근성과 이동 편의를 위해 가우나루에서부터 섬 정상에 자리한 청자타워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길이는 264m, 차량 30인승 2대로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청자타워까지 올라가는데 5분 정도 소요된다.
관광객 김영필(67)씨는 “이전에 가우도를 방문했을 때는 다리가 아파 정상까지 올라갈 수 없어 아쉬웠다”며 “모노레일이 설치돼 가파른 정상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고, 가우도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가우도 모노레일은 지난 8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시범운영을 마치고, 9월 1일부터 정상 운영 하고 있으며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2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