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내지항 어촌뉴딜사업’ 건축설계용역 제안공모 심사결과, ‘건축사사무소 에스에이에이아이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통영시는 건축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지난 23일 제안서 발표 및 심사를 거쳐 우수 공모안을 선정했다.
최종 심사 결과, ‘건축사사무소 에스에이에이아이(대표 건축사: 이진오)’가 당선작으로, 스튜디오 임상우닷컴 건축사사무소(대표 건축사: 임상우)가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의 경우, 통영시 내지마을 소재의 기존 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마을경관의 연속성을 확보했으며, 시니어카페룰 재배치하는 등 마을의 공간 요소를 적극 활용하면서 현실적인 제안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통영시는 지난 25일 내지항 어촌뉴딜사업으로 대합실, 마을문화센터, 내지양조장 및 어구어망창고 조성을 통해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주민의 복지를 증진하고자 건축설계 공모를 실시했다.
향후 공단과 통영시는 이번 건축설계 제안 공모를 통해 대합실(연면적 약 205㎡), 마을문화센터(연면적 약 350㎡), 내지양조장(연면적 약 80㎡), 어구어망창고(연면적 약 300㎡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찾아오도록 내지항에 정체성을 부여하고, 마을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건축설계를 통해 활력 있는 내지마을 조성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