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몽마르트르라고도 불리는 해운대구 달맞이길. 예로부터 이곳은 푸른 바다, 백사장, 동백숲,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해운대구 명소이자 부산팔경 중 하나다.
달맞이길을 찾는 주민과 여행객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한 달맞이길을 걸을 수 있게 됐다.
최근 해운대구는 달맞이 문탠로드 입구에서 해월정까지 350m 구간의 낡은 데크와 난간이 교체했다.
해운대구는 지난 2003년 벚꽃명소이자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달맞이길을 걷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데크로드를 설치했다.
지난 2018년부터 4년에 걸쳐 교체하고 있는데 올해로 미포오거리에서 해월정까지의 데크로드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달맞이길 데크로드 아래쪽 일대의 숲 가꾸기도 시행했다. 좋은 해송 등은 벌채하지 않고 보존했고, 우량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관목류들을 집중적으로 솎아냈다. 하반기에도 숲 가꾸기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