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을 원료로 가정 간편식 제품을 개발해 전국적으로 유통하는 장승포 수산물 유통센터 개점식을 가졌다.
삼삼해물영어조합법인은 지난 1일 오전 11시 거제시장, 거제수협장, 업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식을 진행했다.
삼삼해물은 지난 2008년에 설립한 수산물 전문 가공 유통업체로 지역 어업인이 잡은 싱싱한 수산물을 원료로 가정 간편식 제품을 개발해 전국적으로 유통해 해마다 밀키트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2020년도에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우수 해양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된 바도 있다.
또한 사회 환원사업으로 해녀들이 포획·제공한 수산물의 판매 금액 중 10%를 적립해서 되돌려 주는 해녀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어업인들과 상생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어업인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원활하게 운영되지 않고 있던 장승포 수산물 유통센터를 전문성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삼삼해물영어조합에서 위·수탁 관리하게 되면서 본점을 이곳 장승포로 이전 개점하게 됐다. 1층은 수산물판매장 및 전처리장, 2층은 수산물전용 식당, 3층은 수산가공 및 냉동·냉장 저장시설로 운영하고 4층은 루프탑 카페로 운영할 계획이다.
개점식에 참석한 변광용 거제시장은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의 채용과 거제 수산물을 우선 매입해 거제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신선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의 신뢰 속에 거제를 넘어 전국 최고의 수산물 전문 가공·유통업체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