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낭도항과 고흥 오천항 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달 31일 제4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낭도항 정비사업은 1만㎡(약 3000평)를 매립해 외곽시설 477m, 접안시설 125m, 도로 542m(폭 8m)를 확충할 계획으로 2025년까지 완공 예정이다.
오천항 건설사업은 3만7000㎡(약 1만1000평)를 매립해 외곽시설 320m, 접안시설 300m를 건설할 계획으로 2026년까지 완공 예정이다.
지난 2019년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된 오천항은 항을 이용하는 어선 수에 비해 접안시설 및 배후부지가 현저히 부족함에 따라 최대 322척을 수용할 수 있는 접안시설 및 기존시설 대비 약 만평이 증가된 배후부지가 추가 확보될 예정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낭도항ㆍ오천항의 개발로 인한 남해안권 수산물 생산・유통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어항시설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