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레저

경남 고성의 ‘하트섬’ 자란도가 ‘치유의 섬’으로 탈바꿈한다

경남 고성의 ‘하트섬’ 자란도가 ‘치유의 섬’으로 탈바꿈한다

자란도는 경남 고성군 하일면 사무소에서 서남쪽으로 6㎞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 용태마을 하중촌 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5분 정도 소요된다. 섬 면적은 0.367㎢, 해안선 길이는 3.31㎞이고, 상주인구는 21가구 27명이다.‘자란도’라는 섬 이름 유래는 붉은 난초가 섬에 많이 자생한데 따른 것이다. ‘붉은 난초섬’이란 뜻에서 자란도(紫蘭島) 또는 섬의 생긴 형세가
한규택 기자 2024-01-30 16:50:03
성산일출봉 제주 바닷가에 해양치유센터 건립 

성산일출봉 제주 바닷가에 해양치유센터 건립 

새로운 미래 관광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는 ‘해양치유’를 활성화하기 위한 각 지자체의 노력이 뜨겁다.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전남 완도에 ‘해양치유센터’가 개관했고, 지금도 태안군, 울진군, 경남 고성군에 권역별로 설치된 해양치유시범센터가 운영 중이다. 해양치유산업 발전의 핵심 요소는 좋은 해양치유 자원을 얼마나 많이 보유했는가에 달려있다.
한규택 기자 2024-01-26 16:42:14
섬 생활 여건 개선 기폭제 된 '여수세계섬박람회'

섬 생활 여건 개선 기폭제 된 '여수세계섬박람회'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의 효과는 다양하다. 올림픽, 엑스포 등과 같이 전 세계의 이목을 끄는 행사는 주최 국가 및 도시의 홍보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 소비 진작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렇다면 행사가 개최되는 지역의 주민들에게는 어떤 눈에 띄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가장 직접적인 효과 중의 하나는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생활 여건 개선을 꼽
한규택 기자 2024-01-24 14:09:13
‘태양이 잠든 섬’ 울주 명선도 해상보행교 설치 추진

‘태양이 잠든 섬’ 울주 명선도 해상보행교 설치 추진

섬 관광 활성화의 핵심 관건은 접근성이다. 육지와 떨어져 배를 통해서만 닿을 수 있는 섬은 배의 운항 횟수, 기상 상황 등에 따라 입도(入島)가 제한적이다. 따라서 관광객이 원하면 언제든 제약 없이 자유롭게 섬을 왕래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명선도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섬 중의 하
한규택 기자 2024-01-17 15:44:32
무지갯빛 해안도로에 ‘사천해전 전망교’ 탄생

무지갯빛 해안도로에 ‘사천해전 전망교’ 탄생

최근 영화 ‘노량’이 장안의 화제다. ‘노량’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장렬히 전사하며 왜적을 섬멸한 임진왜란 마지막 해전을 그리고 있다. 누란(累卵)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성웅(聖雄)’으로 추앙되는 이순신 장군에게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전투는 1592년 임진년 5월 29일에 일어난 ‘사천해전(泗川海戰)’이다. 당시 전라좌도 수군
한규택 기자 2024-01-05 16:45:00
용의 기운 가득한 고하도에서 ‘청룡의 해’를 시작해볼까

용의 기운 가득한 고하도에서 ‘청룡의 해’를 시작해볼까

이제 5일 후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이한다. 갑진년은 푸른색의 ‘갑’과 용을 뜻하는 ‘진’이 만나 푸른 용, 즉 ‘청룡(靑龍)의 해’이다. 하늘로 비상하는 용의 기운을 듬뿍 받을 수 있는 섬에서 새해 소망을 빌고 새로운 도전과 성취를 위한 힘찬 새 출발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고하도는 용의 기상을 품고 있는 대표적인 섬이다. 목포 남쪽 해안에
한규택 기자 2023-12-27 13:56:54
청정 원시림 속에 붉게 핀 겨울 동백꽃의 섬 ‘지심도’

청정 원시림 속에 붉게 핀 겨울 동백꽃의 섬 ‘지심도’

동백은 대표적인 겨울꽃이다. 한겨울 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아름답고 우아한 붉은색의 꽃을 피워내어 꽁꽁 얼어붙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준다. 해마다 겨울이면 동백으로 붉게 물드는 남녘 섬이 있다. 지심도는 섬의 70%를 동백나무가 차지하고 있어 동백섬으로 불린다. 지심도는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서 동쪽으로 1.5km 해상에 위치하고, 장승포항에서 뱃길로 2
한규택 기자 2023-12-19 16:49:40
저무는 2023년을 떠나보내는 낙조 명소 ‘불도(佛島)’

저무는 2023년을 떠나보내는 낙조 명소 ‘불도(佛島)’

벌써 2023년 마지막 달이다. 저무는 해를 보내는 길목에서 자연스레 서쪽 바다의 낙조가 떠오른다. 올해 지난날들을 돌이켜보고 서쪽으로 뉘엿뉘엿 기우는 한 해를 배웅하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서해안 낙조 명소 중 첫손가락에 꼽히는 곳이 전남 진도군 지산면 세방리 해안도로 언덕의 세방낙조전망대다. 해 질 무렵 섬과 섬 사이로 빨려 들어가는 일몰의 장관은 그야
한규택 기자 2023-12-01 16:32:31
‘치유의 섬’ 완도에 국내 최초 해양치유센터 개관

‘치유의 섬’ 완도에 국내 최초 해양치유센터 개관

치유(治癒, healing)의 사전적 정의는 ‘치료하여 병을 낫게 함’이다. 치료와 비슷한 의미지만, 육체적인 질병뿐만 아니라 정신적(심리적) 안도감을 준다는 점에서 구분된다. 또 치유의 수단은 치료보다 훨씬 더 다양하다.과학기술의 고도화에 따른 개인의 원자화와 파편화는 인간소외의 문제를 크게 부각시켰다. 또한 생활 수준과 의료 기술 향상으로 인한 기대‧평균수명
한규택 기자 2023-11-21 17:01:11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 준공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 준공

서산의 대표적인 갯마을인 간월도는 행정구역상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에 속해있다. 우리나라 지도에서 호랑이 발톱 부분에 해당하는 태안반도 중간쯤 바다에 떠 있다. 간월도의 한자는 볼간(看), 달월(月)로 ‘달을 본다’는 뜻이다. 고려시대 말엽 무학대사가 이 섬의 부속 섬인 간월암에 들어와 불도수행을 하던 중 유난히 밝은 달빛이 바다 위에 비추는 것을 보고 간
한규택 기자 2023-11-17 16:19:46
[포토뉴스] 밤이 더 아름다운 대한민국 밤밤곡곡!

[포토뉴스] 밤이 더 아름다운 대한민국 밤밤곡곡!

대한민국의 밤이 낮보다 더 환하게 빛나고 있다. LED를 비롯한 조명 기술의 발전과 점점 더 커지는 야경의 아름다움에 대한 여행객들의 관심은 대한민국 곳곳에 야간 관광 명소들을 탄생시켰다. 때마침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을 선정해 8일 발표했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은 지역의 매
한규택 기자 2023-11-10 16:28:46
바다 갈라짐으로 만나는 가을 전어의 명소, ‘쫑기도’ 

바다 갈라짐으로 만나는 가을 전어의 명소, ‘쫑기도’ 

쫑기도는 경남 하동군 진교면에 속한 고도 20m, 길이 약 130m, 면적 3,471㎡인 작은 무인도서로, 육지로부터 약 200m 떨어진 곳에 있다. 섬 모양이 ‘종기’를 엎어 놓은 모양처럼 생겼다 하여, ‘종기도’ 또는 ‘쫑기섬’이라고도 불린다. ‘종기’는 간장 고추장 따위를 담아 상에 올려놓는 작은 그릇 ‘종지’의 경남 방언이다. 쫑기도가 위치한 양포
한규택 기자 2023-11-03 14:41:34
전북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 천연기념물 지정

전북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 천연기념물 지정

위도는 전북 부안 격포항에서 서쪽으로 약 14km 떨어진 변산반도 서쪽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위도는 식도, 정금도, 상왕등도, 하왕등도 등 6개의 유인도와 24개의 무인도로 이뤄져있다. 섬의 모습이 고슴도치가 누워 있는 형상이라 해서 고슴도치 위(蝟)자를 붙여 위도(蝟島)라 부른다.위도는 서해안에서 백령도 다음으로 큰 섬으로 대규모 조기 파시로 이름을 날리던 풍요로운 섬
한규택 기자 2023-10-13 15:55:50
[포토뉴스] 이번 추석에 찾아볼 만한 5경(景) 5색(色)

[포토뉴스] 이번 추석에 찾아볼 만한 5경(景) 5색(色)

이번 추석은 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무려 6일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고향의 부모를 찾는 귀성의 설레임과 함께 천혜의 풍광 속에서 발산되는 색다른 색의 매력을 만끽하며 마음의 평안과 치유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1. 장자도에서 바라보는 고군산군도 일출 장관 2. 전남 신안군 퍼플섬 이스타꽃 축제 3. 분홍빛 가을을 맞이하는 제주 서귀포시 휴
한규택 기자 2023-09-24 18:14:43
신안 홍도서 22~23일 ‘섬 불볼락 축제’ 개최

신안 홍도서 22~23일 ‘섬 불볼락 축제’ 개최

머지않아 가을 기운이 완연해지면 산과 나무는 붉은 옷을 입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 뒤질세라 바다도 작고 붉은 꽃들로 수놓아진다. 붉은빛이 도는 불볼락들이 제철을 맞아 그물과 낚시에 잡혀 올라오게 된다. 이번 추석에 산과 바다에서 펼쳐지는 붉은 향연에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전남 신안군은 오는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원추리의 섬 홍도에서 이틀간 섬 불볼락 축제
한규택 기자 2023-09-19 15:55:12
가을 매력 가득한 ‘찾아가고 싶은 가을섬’ 5곳

가을 매력 가득한 ‘찾아가고 싶은 가을섬’ 5곳

아침저녁으로 부는 시원한 바람에 가을이 우리 곁에 오고 있음을 느낀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 이 가을에 천혜의 절경속에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행사와 특산물이 가득한 가을섬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때마침 행정안전부는 가을에 여행하기 좋은 5개 섬을 ‘찾아가고 싶은 가을섬’(이하 가을섬)으로 선정해 11일 발표했다. 행안부는 지
한규택 기자 2023-09-13 15:28:37
섬의 잠재력과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광양 ‘배알도’

섬의 잠재력과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광양 ‘배알도’

오늘 8월 8일은 해양국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제4회 ‘섬의 날’이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18년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행정안전부는 숫자 8이 무한(8=∞)한 섬의 잠재력과 가치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매년 8월 8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전남 목포시·신안군을 시작으로 2021년 경남
한규택 기자 2023-08-08 16:33:08
여객선 운항 정보 하루 전에 확인 가능해진다

여객선 운항 정보 하루 전에 확인 가능해진다

여름 휴가철이 절정에 다다르면서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 스케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운행 횟수가 하루에 1~2회밖에 안 되거나 운항 시간이 오래 걸리는 원거리 항로에서는 운항 여부에 대한 정확한 사전정보가 더욱 중요하다. 예측 가능한 여객선 이용을 위해서는 높은 정확도의 운항 예보 시스템이 꼭 필요하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3일(목)
한규택 기자 2023-08-04 16:10:30
군산 무녀도서 28∼30일 '섬마을 작은 축제' 개최

군산 무녀도서 28∼30일 '섬마을 작은 축제' 개최

무녀도는 군산시에서 서남쪽으로 50.8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다. 전라북도 군산시 고군산군도에 속해 있는 면적 1.75㎢, 인구 556명(2001)의 작은 섬이다. 새만금방조제를 지나 신시도에서 고군산대교를 지나면 무녀도에 도착한다. 선유도, 장자도와도 연결되어 있다. 무녀도는 고려말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고 주민들은 주로 멸치잡이와 김, 바지락 양식을 주업으로 삼는다. 원래
한규택 기자 2023-07-28 16:35:28
보령 원산도에 ‘해양레저센터’ 건립

보령 원산도에 ‘해양레저센터’ 건립

충남도는 오는 2030년까지 민간투자를 포함해 총 1조 1,254억 원을 투입해서 원산도 등 충남 서해안 5개 섬을 서해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 메카로 만들기 위한 ‘원산도 오섬 아일랜즈(Awesome Islands)’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오섬 아일랜즈는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 개통과 함께 서해안 교통과 관광의 요지로 떠오른 원산도를 중심으로 인근 효자도, 삽시도, 고
한규택 기자 2023-07-25 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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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