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운항 정보 하루 전에 확인 가능해진다

여객선 운항 정보 하루 전에 확인 가능해진다

여름 휴가철이 절정에 다다르면서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 스케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운행 횟수가 하루에 1~2회밖에 안 되거나 운항 시간이 오래 걸리는 원거리 항로에서는 운항 여부에 대한 정확한 사전정보가 더욱 중요하다. 예측 가능한 여객선 이용을 위해서는 높은 정확도의 운항 예보 시스템이 꼭 필요하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3일(목)
한규택 기자 2023-08-04 16:10:30
섬과 바다, 잉어 시리즈로 환자 치유하는 김충호 화백

섬과 바다, 잉어 시리즈로 환자 치유하는 김충호 화백

지난달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아트스페이스갤러리에서 열린 ‘김충호 개인전’이 이달 10일까지 앵콜 전시에 들어갔다. 이번 김충호 개인전에서 선보인 작품들은 아크릴화 바다와 파도, 잉어 시리즈 수채화다. 남도의 끈끈한 정서와 아름다운 남녘 풍경을 담아온 김충호 서양화가는 이번 전시 작가노트에서 “그 바다에서, 탁 트인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하나의
박상건 기자 2023-08-03 10:09:52
독도 조망 가능한 울릉도 도동등대 8월 '이달의 등대'에 선정

독도 조망 가능한 울릉도 도동등대 8월 '이달의 등대'에 선정

우리나라 국토 동쪽 끝 울릉도 동단에 위치하며 울릉도와 독도 근해 조업 및 운항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등대가 있다. 청명한 날에는 등대에서 독도를 조망할 수 있는 그 등대는 울릉도의 동쪽 끝 행남말(杏南末) 끝단(등고 108m)에 위치한 도동등대다. 해양수산부는 8월 이달의 등대로 경상북도 울릉군에 위치한 ‘도동등대’를 선정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도동
한규택 기자 2023-08-02 15:16:34
군산 무녀도서 28∼30일 '섬마을 작은 축제' 개최

군산 무녀도서 28∼30일 '섬마을 작은 축제' 개최

무녀도는 군산시에서 서남쪽으로 50.8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다. 전라북도 군산시 고군산군도에 속해 있는 면적 1.75㎢, 인구 556명(2001)의 작은 섬이다. 새만금방조제를 지나 신시도에서 고군산대교를 지나면 무녀도에 도착한다. 선유도, 장자도와도 연결되어 있다. 무녀도는 고려말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고 주민들은 주로 멸치잡이와 김, 바지락 양식을 주업으로 삼는다. 원래
한규택 기자 2023-07-28 16:35:28
보령 원산도에 ‘해양레저센터’ 건립

보령 원산도에 ‘해양레저센터’ 건립

충남도는 오는 2030년까지 민간투자를 포함해 총 1조 1,254억 원을 투입해서 원산도 등 충남 서해안 5개 섬을 서해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 메카로 만들기 위한 ‘원산도 오섬 아일랜즈(Awesome Islands)’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오섬 아일랜즈는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 개통과 함께 서해안 교통과 관광의 요지로 떠오른 원산도를 중심으로 인근 효자도, 삽시도, 고
한규택 기자 2023-07-25 16:10:19
‘바다 내비게이션’ 활용 해상원격 의료지원 서비스 시행

‘바다 내비게이션’ 활용 해상원격 의료지원 서비스 시행

육지에서 떨어진 먼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은 초기의 적절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119를 통한 신속한 응급수송체계가 가동되는 육지와는 달리 먼바다에서는 응급상황이 발생해도 신속하게 구조하거나 병원으로 바로 이송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육지와 떨어진 선박에서 선원들의 건강관리와 응급상황 대처를 위해서 첨단 무선통신
한규택 기자 2023-07-19 16:47:11
인천시, 해양쓰레기 관리에 위성·드론·소나 투입 추진

인천시, 해양쓰레기 관리에 위성·드론·소나 투입 추진

갈수록 심각해지는 해양쓰레기 문제는 청정한 우리 섬과 바다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가장 큰 위협이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해양쓰레기의 양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수거 인력의 부재와 집하장과 운반 및 처리시설의 부족은 해양오염의 주범인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뚜렷한 한계를 보여준다. 이에 바다와 인접한 지자체들은 첨단 과학기술을 동원한 해양
한규택 기자 2023-07-14 16:36:16
여름 휴가에 피톤치드 가득한 완도 ‘약산 해양치유의 숲’ 걸어볼까

여름 휴가에 피톤치드 가득한 완도 ‘약산 해양치유의 숲’ 걸어볼까

약산도는 해남반도와 고흥반도 가운데 위치한다. 완도군청 소재지로부터 동북쪽 18㎞ 해상에 있는 면소재지 섬이다. 약산도는 유인도 1개와 6개 무인도로 구성됐고, 356m 삼문산을 중심으로 세 갈래 산맥으로 이뤄진 타원형 모습이다. 섬 면적은 28.74㎦이고 2,416명(2020년 기준)의 주민이 거주한다. 주로 김, 미역, 다시마를 양식하는데 특산품 흑염소가 유명하다.약산도는 고금도와 1
한규택 기자 2023-07-07 13:52:44
거문도에 국립공원 해양 기후변화 연구시설 개소

거문도에 국립공원 해양 기후변화 연구시설 개소

아직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35도를 넘나드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고, 머지않아 우리나라가 아열대기후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바닷속 해양환경도 급격한 기후변화에 예외일 수 없다. 해마다 해수 온도는 상승하고, 2020년부터 거문도, 홍도 등 국립공원 외곽에 위치한 도서에서 아열대성 해양
한규택 기자 2023-07-04 14:14:37
[화보] 해수부 귀어귀촌 박람회 현장을 가다

[화보] 해수부 귀어귀촌 박람회 현장을 가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3 귀어귀촌 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에는 귀어귀촌 관심‧준비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상담, 교육,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박람회장 이모저모를 카메라에 담았다.
박상건 기자 2023-07-03 14:03:28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 확정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 확정

전남 여수는 365개의 섬을 보유한 국내 최대 섬 보유 지역이다. 여기에 다도해해상 국립공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이어지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이런 여수가 ‘섬’을 소재로 한 세계섬박람회 추진으로 지난 2012년 여수엑스포에 이은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꾼다.여수시는 지난 22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이하 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한규택 기자 2023-06-27 13:14:27
군산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지정 

군산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지정 

고군산군도는 군산시로부터 남서쪽으로 약 50㎞ 해상에 위치한다. 선유도, 신시도, 무녀도, 방축도, 관리도, 장자도, 말도 등 63개 섬들이 군락을 이룬다. 서해바다가 창조한 수려한 경관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하는 천혜의 해상관광공원이다.고군산군도의 해발 150m 낮은 구릉성 섬들이 여러 산처럼 무리지어서 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신선이 노닐던 섬’인 선유도
한규택 기자 2023-06-23 16:34:42
통영 강구안에 초대형 갈매기 조형물 ‘동백이’ 설치

통영 강구안에 초대형 갈매기 조형물 ‘동백이’ 설치

경남 통영의 대표적 항구인 강구안에 초대형 갈매기 조형물이 설치됐다. 통영시는 푸르고 잔잔한 바닷물과 생생하고 활기찬 시장, 상점이 소박한 해안을 따라 공존하는 통영의 강구안 수상에 10m 크기의 초대형 통영 갈매기 ‘동백이’의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동백이는 통영시의 시조(市鳥)인 갈매기를 형상화한 통영시의 대표 캐릭터로, 2022년 통영시 관광홍
한규택 기자 2023-06-20 16:04:07
영흥도에 ‘영흥 하늘고래 해상 보행로’ 조성 

영흥도에 ‘영흥 하늘고래 해상 보행로’ 조성 

영흥도는 인천 앞바다 섬 가운데 백령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섬 면적은 23.46㎢, 해안선 길이는 42.2km다. 영흥도는 1973년에 옹진군에 편입됐고 현재 7000여 명이 거주한다. 최근 인구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영흥도는 2001년에 1.25㎞의 영흥대교가 이어지면서 옹진군에 딸린 섬 가운데 유일하게 승용차로 건너갈 수 있는 섬이 되었다. 영흥도(靈興島)의 명칭에 대한 유래는 두 가
한규택 기자 2023-06-16 15:06:47
올여름 가족과 함께 휴가 즐기기 좋은 섬 5곳

올여름 가족과 함께 휴가 즐기기 좋은 섬 5곳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올여름 휴가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맞이하는 첫 여름 휴가를 어디로 떠날까? 다양한 선택지 중에 천혜의 풍광을 감상하며 사색과 힐링의 시간을 갖기에 적합한 아름다운 우리의 섬을 빼놓을 수 없다.행정안전부는 ‘찾아가고 싶은 여름섬’ 5곳을 선정해 6일 발표했다.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섬 연구기관인 한국
한규택 기자 2023-06-09 16:40:54
2023년 연안여객선 할인권 '바다로' 판매 시작

2023년 연안여객선 할인권 '바다로' 판매 시작

코로나 엔데믹 후 첫 여름을 맞아 섬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아름다운 우리의 섬과 바다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좋은 기회다. 특히 섬에 대해서 잘 모르고 방문한 적이 없는 젊은 세대들이 섬을 찾도록 하는 것은 우리나라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한 과제다. 우리의 젊은 청년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 바다와 섬을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규택 기자 2023-06-06 12:03:13
인천시, ‘섬에서 살아보기’ 체류형 관광상품 확대 추진

인천시, ‘섬에서 살아보기’ 체류형 관광상품 확대 추진

최근 여행 패턴에 새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당일에 관광지를 둘러보면서 사진 찍고 떠나는 일회성 여행이 아니라, 일정 기간 여행지에 머무르면서 다양하면서도 독특한 자신만의 체험을 하는 체류형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미 널리 알려진 ‘제주도 한 달 살기’가 그 대표적인 예다. 특히 체류형 여행은 접근성이 좋지 않은 섬 관광에 적합
한규택 기자 2023-05-26 16:16:04
속초시, ‘생물다양성의 날’ 맞아 ‘조도 생태조사·환경정비’ 실시

속초시, ‘생물다양성의 날’ 맞아 ‘조도 생태조사·환경정비’ 실시

어제 5월 22일은 ‘국제 생물 다양성의 날’(International Day for Biological Diversity)이었다. 이날은 생물의 다양성이 사라지는 것과 그에 얽힌 여러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유엔(UN)이 제정한 기념일이다. 1994년 제1차 생물다양성협약 가입국 회의에서 협약 발효일(1993년 12월 29일)을 '국제 생물 다양성의 날'로 정한 것이 그 시초다. 이후 2000년 12월 브라질에
한규택 기자 2023-05-23 16:30:36
전북 서해안 지질유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획득

전북 서해안 지질유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획득

전북 서해안 지질공원은 부안군과 고창군에 속해있는 국가지질공원이다. 원생대부터 신생대 제4기까지 암석 및 퇴적물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지질학 발달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중생대 백악기 화산암체’는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백악기 화산활동의 과정과 그 전후에 나타난 화산분출 작용 및 퇴적작용에 관한 정보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지질학적 가치가 뛰어
한규택 기자 2023-05-19 16:17:04
충남 섬마을 ‘건강 지킴이’ 최첨단 병원선 진수식

충남 섬마을 ‘건강 지킴이’ 최첨단 병원선 진수식

코로나 이후 전국의 지차체들은 관내 섬을 해양레저관광의 거점으로 개발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 관광자원으로의 개발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섬에 꼭 필요한 기본 인프라의 구축이다. 섬 주민들은 지난해와 올해 근래 보기 드문 가뭄으로 급수 제한 등 큰 고통을 겪었고, 외딴 섬들은 정기 항로가 없어서 육지와의 자유로운 왕래에 큰 제약을 받고 있으며, 대다수
한규택 기자 2023-05-12 1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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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