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서해바다 위를 걸으면서 펼쳐지는 황홀한 일몰 장관

[포토뉴스] 서해바다 위를 걸으면서 펼쳐지는 황홀한 일몰 장관

거북섬은 경기도 시흥시 시화 MTV(Multi Techno Valley)에 조성된 인공섬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거북이가 엎드려 있는 모양을 하고 있어 거북섬이라 이름 붙여졌다. 거북섬은 환경오염을 극복하고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한 시화호를 중심으로 한 미래발전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이다. 시흥시는 이 거북섬 일원에 세계적인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하여 지역관광산업 부흥을 도모하고
한규택 기자 2024-02-23 15:24:50
드론이 섬↔육지 오가며  특산물·의약품 배송한다

드론이 섬↔육지 오가며 특산물·의약품 배송한다

드론(drone)은 무선전파의 유도에 의해 비행하는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무인항공기를 통칭한다. 애초에 공군기나 고사포, 미사일의 연습사격에 적기 대신 표적으로 사용되다가, 무선기술의 발달과 함께 정찰기로 개발되어 적의 내륙 깊숙이 침투하여 정찰, 감시하는 용도로 운용되었다. 이후 미사일 등 각종 공격용 무기를 장착하여 적을 공격하는 공격기로도 활용되고 있다.
한규택 기자 2024-02-20 16:50:07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개방된 ‘한과 애환의 섬’ 소록도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개방된 ‘한과 애환의 섬’ 소록도

소록도(小鹿島)는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에 속해있다. 고흥 반도 끝의 녹동항에서 배로 5분 거리에 있다. 2009년 3월 3일에는 소록대교가 개통하여 육로로도 오갈 수 있게 되었다.소록도라는 이름은 그 모양이 작은(小) 사슴(鹿)과 같다고 하여 붙여졌다. 소록도는 한센병 환자들을 강제로 수용, 학대한 가슴 아픈 애환과 박애 정신이 깃든 섬으로 유명하다. 소록도는 일제강점기
한규택 기자 2024-02-16 16:41:50
청룡이 남해바다에 웅크리고 누워 있는 ‘용섬’

청룡이 남해바다에 웅크리고 누워 있는 ‘용섬’

갑진년 청룡의 해에 용의 모양을 한 작은 무인도가 주목받고 있다. 전남 여수시 삼산면에 위치한 ‘용섬’이다. 이름부터 길게 뻗은 섬의 모양이 마치 용과 같다고 하여 ‘용섬’ 또는 ‘용도(龍島)’이다. 고도 62m, 길이 약 1,400m, 면적 106,314㎡의 용섬은 인근 유인도인 초도(草島)를 포함해 황제도와 장도, 원도, 중결도, 동굴섬, 진대섬, 솔거섬과 함께 ‘초
한규택 기자 2024-02-13 16:56:55
이번 설날엔 석모도 ‘바다의 단풍’과 갯벌을 가까이서 본다

이번 설날엔 석모도 ‘바다의 단풍’과 갯벌을 가까이서 본다

석모도는 강화도 외포리항에서 서쪽으로 1.5km 해상에 위치한다. 면적은 42.841㎢, 해안선 길이는 41.8㎞이고, 상주인구는 2,226명(2022년 2월 기준)이다. 2017년 6월 28일 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삼산연륙교(석모대교)가 개통되어 육로를 통해 직접 갈 수가 있다. 행정구역상 석모도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에 속해 있다. 삼산면(三山面)은 석모도 안에 자리한 해명산 (327m) 상봉산(31
한규택 기자 2024-02-06 16:21:37
경남 고성의 ‘하트섬’ 자란도가 ‘치유의 섬’으로 탈바꿈한다

경남 고성의 ‘하트섬’ 자란도가 ‘치유의 섬’으로 탈바꿈한다

자란도는 경남 고성군 하일면 사무소에서 서남쪽으로 6㎞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 용태마을 하중촌 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5분 정도 소요된다. 섬 면적은 0.367㎢, 해안선 길이는 3.31㎞이고, 상주인구는 21가구 27명이다.‘자란도’라는 섬 이름 유래는 붉은 난초가 섬에 많이 자생한데 따른 것이다. ‘붉은 난초섬’이란 뜻에서 자란도(紫蘭島) 또는 섬의 생긴 형세가
한규택 기자 2024-01-30 16:50:03
성산일출봉 제주 바닷가에 해양치유센터 건립 

성산일출봉 제주 바닷가에 해양치유센터 건립 

새로운 미래 관광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는 ‘해양치유’를 활성화하기 위한 각 지자체의 노력이 뜨겁다.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전남 완도에 ‘해양치유센터’가 개관했고, 지금도 태안군, 울진군, 경남 고성군에 권역별로 설치된 해양치유시범센터가 운영 중이다. 해양치유산업 발전의 핵심 요소는 좋은 해양치유 자원을 얼마나 많이 보유했는가에 달려있다.
한규택 기자 2024-01-26 16:42:14
섬 생활 여건 개선 기폭제 된 '여수세계섬박람회'

섬 생활 여건 개선 기폭제 된 '여수세계섬박람회'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의 효과는 다양하다. 올림픽, 엑스포 등과 같이 전 세계의 이목을 끄는 행사는 주최 국가 및 도시의 홍보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 소비 진작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렇다면 행사가 개최되는 지역의 주민들에게는 어떤 눈에 띄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가장 직접적인 효과 중의 하나는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생활 여건 개선을 꼽
한규택 기자 2024-01-24 14:09:13
‘태양이 잠든 섬’ 울주 명선도 해상보행교 설치 추진

‘태양이 잠든 섬’ 울주 명선도 해상보행교 설치 추진

섬 관광 활성화의 핵심 관건은 접근성이다. 육지와 떨어져 배를 통해서만 닿을 수 있는 섬은 배의 운항 횟수, 기상 상황 등에 따라 입도(入島)가 제한적이다. 따라서 관광객이 원하면 언제든 제약 없이 자유롭게 섬을 왕래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명선도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섬 중의 하
한규택 기자 2024-01-17 15:44:32
김병희 교수 ‘12사도와 떠나는 섬티아고 순례길’ 출간

김병희 교수 ‘12사도와 떠나는 섬티아고 순례길’ 출간

스페인과 프랑스에는 각지에서 출발해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까지 최장 800km의 ‘산티아고 순례길’은 세계적 관광 명소다. 서원대 김병희 교수는 이 순례길에서 받은 특별한 감동을 바탕으로 전남 신안의 섬티아고 순례길 답사기를 책으로 엮었다. ‘12사도와 떠나는 섬티아고 순례길’이라는 제목으로 학지사에서 발행한 이 책은
한민정 기자 2024-01-16 13:31:44
무지갯빛 해안도로에 ‘사천해전 전망교’ 탄생

무지갯빛 해안도로에 ‘사천해전 전망교’ 탄생

최근 영화 ‘노량’이 장안의 화제다. ‘노량’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장렬히 전사하며 왜적을 섬멸한 임진왜란 마지막 해전을 그리고 있다. 누란(累卵)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성웅(聖雄)’으로 추앙되는 이순신 장군에게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전투는 1592년 임진년 5월 29일에 일어난 ‘사천해전(泗川海戰)’이다. 당시 전라좌도 수군
한규택 기자 2024-01-05 16:45:00
서해 바다 수호의 최첨병 영해기점 ‘상왕등도’

서해 바다 수호의 최첨병 영해기점 ‘상왕등도’

우리나라의 바다는 어디까지일까? 국경선이 명확하게 존재하는 육지와는 달리 바다에는 경계 표시나 울타리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바다와 접해 있는 연안국들의 관할해역에 대한 통일된 기준을 마련하고 해양과 관련된 국제적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 협약’)이 제정되어 1994년에 발효되었다. 유엔해양법협
한규택 기자 2024-01-02 17:17:58
찬란한 해양문화사의 기록… 최초 염전, 최초 등대, 최초 연륙교는?

찬란한 해양문화사의 기록… 최초 염전, 최초 등대, 최초 연륙교는?

“우리의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해양문롸유산 기록이 ‘모두의 기억’이 될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 숨겨져 있는 ‘바다의 기억’을 찾아갑니다.” - ‘기억해야 할 해양문화유산’ 책 표지 글에서 인용.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종덕)은 ‘바다와 사람들의 이야기(상)-기억해야 할 해양문화유산’ 시리즈의 첫번째 단행본을 출간했다. 우
한민정 기자 2023-12-29 09:57:46
용의 기운 가득한 고하도에서 ‘청룡의 해’를 시작해볼까

용의 기운 가득한 고하도에서 ‘청룡의 해’를 시작해볼까

이제 5일 후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이한다. 갑진년은 푸른색의 ‘갑’과 용을 뜻하는 ‘진’이 만나 푸른 용, 즉 ‘청룡(靑龍)의 해’이다. 하늘로 비상하는 용의 기운을 듬뿍 받을 수 있는 섬에서 새해 소망을 빌고 새로운 도전과 성취를 위한 힘찬 새 출발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고하도는 용의 기상을 품고 있는 대표적인 섬이다. 목포 남쪽 해안에
한규택 기자 2023-12-27 13:56:54
청정 원시림 속에 붉게 핀 겨울 동백꽃의 섬 ‘지심도’

청정 원시림 속에 붉게 핀 겨울 동백꽃의 섬 ‘지심도’

동백은 대표적인 겨울꽃이다. 한겨울 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아름답고 우아한 붉은색의 꽃을 피워내어 꽁꽁 얼어붙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준다. 해마다 겨울이면 동백으로 붉게 물드는 남녘 섬이 있다. 지심도는 섬의 70%를 동백나무가 차지하고 있어 동백섬으로 불린다. 지심도는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서 동쪽으로 1.5km 해상에 위치하고, 장승포항에서 뱃길로 2
한규택 기자 2023-12-19 16:49:40
사라져가는 섬 문화를 기록한 ‘신시모도 섬마을박물관’ 개관

사라져가는 섬 문화를 기록한 ‘신시모도 섬마을박물관’ 개관

섬 문화는 고유함과 독특함을 갖고 있다. 육지와 떨어져 생활하는 섬사람들만의 삶의 방식과 문화적 양식이 배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최근 섬에서 거주하는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섬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민속과 생활문화를 기록하고 남기는 일은 우리 해양 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시급한 과제가 되었다. 이와 관련 인천광역시 관내 최초로 섬 박물관
한규택 기자 2023-12-15 16:36:38
신비의 섬 고군산군도가 품은 역사적 발자취

신비의 섬 고군산군도가 품은 역사적 발자취

바다 위에 떠 있는 섬은 오랜 세월에 걸친 역사적 흔적과 옛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크고 작은 섬들이 무리 지어 마치 산처럼 보이는 군도는 역사의 물결 속 켜켜이 쌓인 다양하고도 역동적인 이야기를 품고 있다. 유인도 16곳과 무인도 47곳으로 이뤄진 우리나라 대표적인 섬의 군락인 고군산군도는 어떤 역사적 발자취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을까? 과거 섬이 간직했던 모습을
한규택 기자 2023-12-12 15:04:36
해양쓰레기 절반이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해양쓰레기 절반이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해양쓰레기는 일반적으로 ‘인간이 제조, 가공한 것으로 바다에 버려진 모든 고형물’을 지칭한다. 해양쓰레기의 발생 원인은 그 유발 장소에 따라 육상기안과 해상기인으로 분류할 수 있고, 해양쓰레기로 인한 피해는 크게 해양 생태계 파괴, 해양 안전 저해, 해양경관 훼손으로 나눌 수 있다. 그렇다면 해양쓰레기로 해양 오염을 일으키는 주범들은 어떤 것들일까? 최근
한규택 기자 2023-12-05 16:42:48
저무는 2023년을 떠나보내는 낙조 명소 ‘불도(佛島)’

저무는 2023년을 떠나보내는 낙조 명소 ‘불도(佛島)’

벌써 2023년 마지막 달이다. 저무는 해를 보내는 길목에서 자연스레 서쪽 바다의 낙조가 떠오른다. 올해 지난날들을 돌이켜보고 서쪽으로 뉘엿뉘엿 기우는 한 해를 배웅하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서해안 낙조 명소 중 첫손가락에 꼽히는 곳이 전남 진도군 지산면 세방리 해안도로 언덕의 세방낙조전망대다. 해 질 무렵 섬과 섬 사이로 빨려 들어가는 일몰의 장관은 그야
한규택 기자 2023-12-01 16:32:31
다도해국립공원서 열대·아열대 해양생물 첫 발견

다도해국립공원서 열대·아열대 해양생물 첫 발견

기후변화로 수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열대·아열대 해양생물의 한반도 주변 바다로 북상하고 있다. 최근 독도 해역에서 필리핀이 주 서식지인 열대 산호가 발견된 데 이어, 다도해 해상에서도 열대·아열대 해양생물인 ‘넓은띠큰바다뱀’과 ‘밤수지맨드라미’가 처음 발견됐다.국립공원공단은 전남 여수 항일암에서 남쪽으로 34km 떨어진 다도해해상국
한규택 기자 2023-11-28 15: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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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