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청산도 단풍길
다도해해상 청산도 단풍길은 골꼬랑(상수원입구)에서 지리청송해변 입구까지 편도 2.6km의 길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청산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푸른 바다, 산, 구들장 논, 돌담장, 해녀 등 느림의 풍경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곳으로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되며 세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총 42.195km로 이루어진 이뤄진 청산도 슬로길의 전체 11개 코스, 17개의 길 중 특히 9구간에 해당하는 붉은빛 단풍 터널은 가을철 큰 인기를 모은다. 진산리~지리 가는 방향의 도로 양쪽에는 30년 된 단풍나무 터널이 이뤄져 있어 사진작가들의 출사 명소로 알려져 있다.
2. 갯벌 단풍 뽐내는 신안군 증도 태평염전
전남 신안군 증도면 태평염전 인근 태평염생식물원 11만㎡ 규모의 자연 갯벌 습지는 요즘 붉게 물든 칠면초와 함초가 어우러져 비단을 깔아놓은 듯 장관을 이루고 있다.
3. 갯벌을 붉게 물들인 강화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
인천 강화군 삼산면 석포리 일대는 칠면초 천국이다. 해마다 가을이면 이 칠면초가 군락을 이뤄 회색의 갯벌 위에 자주색 비단을 깔아놓은 듯 장관을 이룬다. 칠면초는 칠면조처럼 색이 변한다고 해서 칠면초로 이름이 붙여졌다. 전국 바닷가 갯벌에서 자라는 길이 20~40cm 한해살이풀로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점차 붉은색으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