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선

[포커스] 암각화 발견 50주년, 학술 재조명

[포커스] 암각화 발견 50주년, 학술 재조명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 반구대는 언양읍 대곡리의 사연호 끝머리에 층을 이룬 바위 모양이 마치 거북이 넙죽 엎드린 형상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반구대 암각화는 대곡천변의 깎아지른 절벽에 너비 약 8m 높이 약 3m 가량의 판판한 수직 암면에 그림이 집중적으로 새겨져 있다. 주변 10곳의 암면에서 확인되는 소수의 그림을 포함하여 모두 307
한민정 기자 2021-07-21 10:05:08
무안 홀통·톱머리 해수욕장 개장 미뤄

무안 홀통·톱머리 해수욕장 개장 미뤄

전남 무안에는 2개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 있다. 무안읍에서 서쪽으로 8㎞정도 떨어진 망운면 피서리에 위치한 톱머리 해수욕장은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간조 때 펼쳐지는 끝없이 넓은 백사장과 보호림으로 지정된 해송 숲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해수욕장 긴 백사장을 따라 횟집들이 자리잡아 해수욕과 함께 싱싱한 생선회도 즐길 수 있다. 백사장 길이 2
박월선 기자 2021-07-21 07:41:05
부안군 뱀장어 치어 6500여 마리 방류

부안군 뱀장어 치어 6500여 마리 방류

부안군이 어족자원 확대를 통한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상서면 사산제, 변산면 부안댐, 하서면 석불제 등에 건강한 뱀장어 치어 6500여 마리를 방류했다. 부안군은 지난 16일 군청 공무원과 어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방류행사를 가졌는데 이번에 방류한 치어는 관내 종자생산업체에서 봄철에 입식해 잘 키운 종자로 전북도 수산물안전센터 질병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은 건
장성호 기자 2021-07-21 07:38:33
[뉴스 화제] 고갈된 바지락 생산에 안간힘

[뉴스 화제] 고갈된 바지락 생산에 안간힘

수산물 중 바지락은 칼슘과 단백질, 비타민B, 철 성분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혈액 속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인 철을 함유하고 있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최근 지구 온난화로 해수온도와 갯벌온도가 상승해 바지락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태안군은 게르마늄 120톤을 살포하는 ‘게르마늄 바지락 생산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이
박상건 기자 2021-07-21 07:36:57
코로나19 속 통영해수욕장 알뜰 이용법

코로나19 속 통영해수욕장 알뜰 이용법

코로나19가 여름철 해수욕장 이용문화를 바꿔놓고 있다. 통영해수욕장은 발열체크 과정 등 모든 방역절차를 거친 사람에게 ‘안심손목밴드’를 착용케 하고 이를 착용한 경우만 입장토록 했다. 파라솔 2m 거리두기 등 엄격한 방역 규정만큼이나 안전관리・시설관리요원 증원 등 해수욕장 편의시설도 그만큼 대폭 보강해 편안한 해수욕장 즐기기에 만전을 기했다고 전했다
한민정 기자 2021-07-20 17:21:44
[해안선 기행] 태안반도 기지포해변을 걷다

[해안선 기행] 태안반도 기지포해변을 걷다

기지포해변은 충남 태안반도에 있다. 충남 태안군은 동쪽을 제외하고 3면이 모두 바다다. 114개의 크고 작은 섬이 있다. 안면도는 태안군 안면읍과 고남면 지역의 반도다. 안면도는 긴 해안선을 따라 14개 해수욕장이 해안을 따라 펼쳐진다. 이 해수욕장은 저마다 독특한 해안풍경을 자랑하며 가족여행, 단체여행으로 안성맞춤인 해양체험공간을 갖췄다. 이 가운데 안면읍 해
한민정 기자 2021-07-20 10:46:52
[뉴스 화제] 제주도 다섯 제비 가족 이야기

[뉴스 화제] 제주도 다섯 제비 가족 이야기

제주도 수원초등학교 처마에 제비가족이 둥지를 터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어 화제다. 제비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번식하는 대표적인 여름새다. 제주도 등 남해안 지방에서는 겨울에도 한두 마리를 볼 수 있다. 제비 등은 광택이 있는 어두운 청색이고, 이마는 어두운 밤색을 띤 붉은색이다. 배는 백색이다. 7월이면 인가 처마 밑에 둥지를 만들고 한배에 3∼7개를 낳아 1
박월선 기자 2021-07-20 10:44:30
화진포 ‘꽃이 피는 나루에서 펼치는 그린나래!’

화진포 ‘꽃이 피는 나루에서 펼치는 그린나래!’

강원도 고성군에는 72만평에 달하는 광활한 석호 호수인 화진포가 있다. 청정의 호수와 바다가 절경을 이룬다. 화진포호는 강 하구와 바다가 닿는 곳에 생긴 자연호수로 담수와 해수가 섞인 석호다. 예전에 동해 바다였는데 세월이 흘러 동해와 격리돼 형성됐다. 호수 둘레는 15km를 넘는다. 호수에는 잉어, 숭어, 향어, 가물치 등이 풍부하고 천연기념물 고니 떼와 철새들이 장관
한규택 기자 2021-07-20 10:32:28
[해안선 기행] 한라생태숲으로 치유여행

[해안선 기행] 한라생태숲으로 치유여행

제주도 한라생태숲은 훼손돼 방치된 야초지를 원래의 숲으로 복원 조성한 곳으로 산림트래킹과 함께 자연생태계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 한라산에 서식하는 동물 143과 500여종, 식물 130과 760여 종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난대성식물에서부터 한라산 고산식물까지 모두 볼 수 있다. 또한 한라생태숲은 시험연구림으로서의 기능도 갖춰 제주도 온・난대림 수종, 한라산 고
박상건 기자 2021-07-19 13:28:59
홍원항 멸치잡이 불법어선 도주…밤바다 추격전

홍원항 멸치잡이 불법어선 도주…밤바다 추격전

7월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세목망 조업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와 해경에서는 세목망을 주로 사용하는 멸치잡이의 무분별한 남획 등 불법조업을 단속 중이다. 세목망은 멸치, 젓새우 등 작은 물고기 잡이에 사용되는 그물을 말한다. 이런 가운데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7일 새벽 1시경 해양경찰 경비함정의 정선명령에 불응·도주한 선박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한규택 기자 2021-07-19 09:27:46
[해안선 기행] 땅끝마을 달마고도 감성걷기

[해안선 기행] 땅끝마을 달마고도 감성걷기

코로나와 무더위에 지친 당신, 땅끝마을 아름다운 산사 미황사와 달마산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미황사는 해남군 송지면에 있다. 템플스테이로 유명한 산사다. 미황사 템플스테이는 말그대로 산사체험이다. 절에서 머물며 먹고, 자면서 예불, 참선, 차를 마시는 일사의 절 생활을 겪어보는 것이다. 바쁘고 지친 도시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조용히 돌아보기에는 이만한 프로그램
박월선 기자 2021-07-16 08:43:31
경남 창원에서 가장 맛있는 집은?

경남 창원에서 가장 맛있는 집은?

경남 창원에서 가장 맛있는 집은 어디일까? 창원시는 지난 14일 창원맛집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2021년도 창원맛집’으로 64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이 가운데 기존에 선정된 맛집 중 일정 점수를 획득하지 못한 음식점 12개소는 지정이 취소됐고 10년째 맛집 조건을 유지한 음식점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창원맛집 현장평가는 지난 6월 14일부터 6월 29일까지 16일간
장성호 기자 2021-07-16 08:40:31
[해안선 기행]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천연 휴양림

[해안선 기행]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천연 휴양림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은 서천9경 중 하나다. 푸른 바다, 푸른 해송, 아카시아 숲이 어우러진 해변은 힐링 야영지로 제격이다. 백사장은 고운 찰모래로 푹푹 빠지지 않아서 족구나 배구 등 체육활동을 할 수 있다. 바다는 완만한 경사와 얕은 수심, 잔잔한 파도 등 해수욕을 즐기기에 천혜의 조건을 갖췄다.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자연학습장 8선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해수
박상건 기자 2021-07-16 07:22:00
[뉴스 초점] STOP 이안류…해수욕장 실시간 감시

[뉴스 초점] STOP 이안류…해수욕장 실시간 감시

여름철 모처럼 푸른 파도가 출렁이는 해수욕장을 찾아 답답한 마음을 풀어보려 하지만 푸른 바다의 불청객 중 하나가 갑작스럽게 파도 이상기류로 해류가 역류하는 이안류 발생이다. 지난 2012년 8월 해운대 해수욕장의 이안류가 잇따라 발생해 기상청 예보가 발령됐다. 일주일 후 다시 주말을 맞아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많은 해수욕객이 찾았는데 140명이 이안류에 휩쓸려 아우
박상건 기자 2021-07-15 09:06:20
[포커스] 다양한 수산생물 산란장, 가로림만

[포커스] 다양한 수산생물 산란장, 가로림만

가로림만은 1만5985㏊의 면적에 해안선 길이는 162㎞이다. 갯벌 면적은 8000㏊에 달한다. 세계 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에 속한다. 해역에는 4개 유인도서, 48개 무인도서가 있다. 정부는 가로림만 해양정원을 조성 중이다. 이는 조력발전소 건설 추진 논란과 반목으로 상처 입은 가로림만을 상생과 공존의 바다로 바꾸기 위한 사업이다. 국내 최초, 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
한민정 기자 2021-07-15 09:03:32
격포항・새만금방조제에서 9개국 요트대회

격포항・새만금방조제에서 9개국 요트대회

서해 부안반도 격포항과 새만금 일대에서 푸른 파도를 가르며 9개국 300여명이 요트 경주를 펼친다. 30여척의 요트가 푸른 서해 바다를 내달릴 제6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부안 격포항과 새만금방조제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 요트협회와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부안군이 주관한다. 이
장성호 기자 2021-07-15 07:59:06
희귀동백과 커피향 가득한 통영 아열대 식물원

희귀동백과 커피향 가득한 통영 아열대 식물원

통영에 가면 아열대 식물원의 이국적인 풍경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커피나무가 자라나는 풍경은 신기함을 느끼게 해준다. 통영시 도산면 원산리에 아열대 식물이 가득한 동백커피식물원이 개장했다. 이번 개장을 통해 통영 해안가 여행의 낭만과 자유에 더해 바나나, 파인애플, 커피나무 등 이국적 식물들을 체험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여행
한규택 기자 2021-07-15 07:52:37
[해안선 기행] 신안 홍도 원추리 꽃길 따라

[해안선 기행] 신안 홍도 원추리 꽃길 따라

신안군 홍도는 물 위에 뜬 매화꽃 같다 하여 ‘매가도’, 바다를 기다리는 바위섬이라 하여 ‘대풍금’으로 불렸던 섬이다, 다른 섬과 바다에서 만나는 일몰과 달리 홍도의 일몰은 진홍빛이다. 이 빛깔 때문에 사람들은 ‘대풍금’이라는 본래 이름 보다는 ‘홍도’라고 부르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홍도 1구 선착장에서 언덕길을 지나 홍도에서 유일한
박월선 기자 2021-07-15 07:50:05
동해안 죽변에 해안스카이레일 개장 연기

동해안 죽변에 해안스카이레일 개장 연기

울진 ‘죽변’은 대나무가 많이 있어 붙여진 지명이다. 죽변항은 동해 항로의 중간에 위치한 국가어항이자 독도와 직선거리로 가장 가까운 항구다. 죽변등대는 1910년에 건립되어 역사적 가치와 건축미를 인정받는다. 등대 아래에는 용이 노닐다가 승천의 소망을 이루었다는 전설이 깃든 ‘용소’와, ‘용의 꿈길’이라 불리는 대나무숲 산책로가 조성돼 있
장성호 기자 2021-07-14 08:49:31
야생화의 아름다움…들꽃의 신선한 만남

야생화의 아름다움…들꽃의 신선한 만남

울산대곡박물관은 울산시민 식수원 확보를 위한 대곡댐 건설 과정에서 건립된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에 있는 대곡댐 아래에 위치한다. 국보 제147호인 울주 천전리 각석과는 1km 떨어져 있다. 상설전시실에서는 대곡댐 편입부지 발굴성과와 서부 울산지역 ‘언양문화권’ 역사 문화를 전시하고 있다. 또한 연중 세시 풍속 체험행사, 어린이 고고학 체
한민정 기자 2021-07-14 08: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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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