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어족자원 확대를 통한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상서면 사산제, 변산면 부안댐, 하서면 석불제 등에 건강한 뱀장어 치어 6500여 마리를 방류했다.
부안군은 지난 16일 군청 공무원과 어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방류행사를 가졌는데 이번에 방류한 치어는 관내 종자생산업체에서 봄철에 입식해 잘 키운 종자로 전북도 수산물안전센터 질병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은 건강한 종자이다.
방류된 치어는 약 1~2년 후 자연산 장어로 성장해 수산자원 회복은 물론 어업인 소득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성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 내수면 어종인 붕어, 동자재, 미꾸라지를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라며 “지역실정에 맞는 경제성 있고 형질이 우수한 어종을 방류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업인들도 방류 후 1개월 이상 해당수역에서 방류종자 포획이 우려되는 어구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 불법조업 감시에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