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도와 육도가 최근 해안가 보안등을 일제히 교체해 더욱 밝고 안전한 섬마을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풍도는 안산 대부도에서 남서쪽으로 24km 떨어져 있다. 섬 둘레가 5.4㎞인 풍도 117세대 163명이 거주한다.
풍도는 서해안 야생화 섬으로 유명하다. 섬 면적은 1.843k㎡가 야생화 군락지다. 풍도를 지나 6개 섬으로 이뤄진 육도다.
안산시 단원구는 풍도·육도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야간에도 안전하고 밝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보안등 일제 정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달 14~15일 이틀 동안 일제정비를 벌여 모두 풍도와 육도 74개 보안등을 점검 및 보수했다.
해당 지역은 보수차량 진입이 어려워 구에서 자체 보유하고 있는 LED등기구, 누전차단기, 전선 등 자재와 고소작업차 2대가 동원됐다고 설명했다.
김기서 단원구청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보안등을 정비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방문객들의 안전사고가 발생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