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선

[해안선 여행] 충남 태안군 남면 마검포항

[해안선 여행] 충남 태안군 남면 마검포항

마검포항은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마검포길 427-26에 있다. 2개의 섬 모양 선착장에 작은 어선들이 드나드는 조용하고 한적한 포구다. 바닷물이 매우 맑고 깨끗하여 해산물이 풍부하게 서식하며 바닷가에서 조개와 게, 소라 등을 쉽게 잡을 수 있어 조개잡이와 낚시 명소다. 바닷가 언덕에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고 그 너머로 드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다. 가까이에 장길산 촬
박상건 기자 2021-01-08 08:50:54
신안 시금치 ‘섬초’ 제철…단맛 강하고 항암성분 높아

신안 시금치 ‘섬초’ 제철…단맛 강하고 항암성분 높아

신안 시금치 ‘섬초’가 제철을 맞았다. 섬초는 단맛이 강하고 영양 성분이 풍부한 게 특징이다. 게르마늄 성분이 가득한 땅에서 자라 다른 지역의 시금치와 달리 항암 성분 높다. 수확한 뒤 며칠이 지나도 잘 시들지 않는 등 겨울철 채소 가운데 으뜸으로 꼽힌다. 신안군 비금도에 생산하는 섬초는 청정한 해풍을 맞으며 100% 노지에서 자란다. 위로 자라지 않고 옆으로
박월선 기자 2021-01-07 15:19:56
마산항에 시민 위한 국내 최대 해양친수공원 만든다

마산항에 시민 위한 국내 최대 해양친수공원 만든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540억 원을 투입하여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원 및 마산구항 방재언덕 친수공원을 올해 6월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원 조성사업은 서항지구 일원 22만㎡를 레포츠공간~중심 공간~문화예술공간~역상상징공간의 4개 구역으로 나누어 조성하는 국내 최대의 해양친수공원 사업이다. 마산구항 방재언덕 친수공원사업은 지난 2018
한규택 기자 2021-01-07 08:47:44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7번국도 끝자락 강원도 고성군 아야진항 방파제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7번국도 끝자락 강원도 고성군 아야진항 방파제등대

부산에서 시작된 7번 국도는 동해안 북쪽으로 삼척~동해~강릉~양양~속초를 거쳐 고성에서 끝난다. 아야진은 고성군 최남단에 위치한다. 속초에서 북쪽으로 6km 거리에 있다. 아야진은 1950년대에는 북한 땅으로 군사분계선에 가까워 여행자들 발길이 뜸한 어촌이었다. 2003년 금강산 육로관광이 시작되면서 여행자들이 늘기 시작했다. 지난 2018년에 60여 년간 해안가를 가로막던 군
박상건 기자 2021-01-05 09:21:15
제주도, 미세먼지 없는 도시 바람길 숲 조성에 박차

제주도, 미세먼지 없는 도시 바람길 숲 조성에 박차

제주특별자치도는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열섬화 완화를 위해 도시숲과 명상숲 조성, 도심지 가로수 정비 및 공익조림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녹색쌈지숲 15ha와 학교숲 4개교를 조성하고, 도시바람길숲은 올해의 설계를 바탕으로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2022년까지 본격적인 바람길숲 조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리고 도시열섬화와 미세먼지
김충호 기자 2021-01-04 10:36:23
속초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으로 해변의 진면목 되찾아

속초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으로 해변의 진면목 되찾아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속초해수욕장 북측 끝단에서 해수욕장 후문에 이르는 80m 구간 연안에 속초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을 최근에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374억원을 투입하여 지난 2015년 1월 착공 후 약 5년 1개월간 공사를 거쳐 잠제 3기(390m), 헤드랜드 1기(190m), 백사장 양빈사업 등이 추진됐다. 속초시의 유일한 해수욕장인 속초해수욕장은 해마다 너울성 고파랑
박상건 기자 2021-01-04 09:58:15
목포 북항, 수산업의 중심 항구로 재탄생한다

목포 북항, 수산업의 중심 항구로 재탄생한다

목포는 전국 어업생산량의 56%를 차지하는 수산물 최대 집산지다. 대중국 수출전진기지로써 적합한 지리적 이점 등 전국 제1 수산도시로의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반면, 냉동ㆍ냉장창고, 유통시설 등 수산식품기반시설이 뒷받침되지 못해 풍부한 수산자원이 고소득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목포시는 북항에 수산기반시설을 대거 확충하고 수산업의 중심 항구
김충호 기자 2020-12-31 08:09:20
[포커스] 먼 섬들 국가어항, 스마트 시스템으로 선제적으로 관리

[포커스] 먼 섬들 국가어항, 스마트 시스템으로 선제적으로 관리

해양수산부는 노후화된 국가어항 시설을 선제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내년에 국가어항 중 현포항, 우이도항, 능양항 3개소에 스마트 어항 유지관리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 있는 국가어항은 육지지역 79개, 도서지역 34개 등 총 113곳이다. 이 가운데 도서지역 국가어항은 20년 이상 된 방파제, 소형선 부두 등 노후시설 비율이 37.5%에 이르고, 입, 출도에만 2일이
박상건 기자 2020-12-31 07:38:36
[뉴스 화제] 울산 일산해수욕장에는 바다 속에 방파제가 있다

[뉴스 화제] 울산 일산해수욕장에는 바다 속에 방파제가 있다

방파제는 보통 포구 좌우 수면 위에 설치한다. 그리고 양쪽에 등대가 설치돼 입출항하는 선박의 항로표지 기능항 수행한다. 울산시 동구에 소재한 일산해수욕장에는 바다 속에 방파제가 있다. 연안환경개선을 위하여 고늘지구 연안정비사업 차원에서 추진한 이 방파제 공사가 지난 23일 마무리됐다. 이 사업은 일산해수욕장의 자갈화 현상 및 해안침식 방지를 위한 수중방파
박상건 기자 2020-12-31 07:33:04
인천항 11월 컨테이너 물동량 최대 기록 경신

인천항 11월 컨테이너 물동량 최대 기록 경신

인천항 11월 컨테이너 물동량을 집계한 결과 29만5259TEU를 기록하면서 기존 월간 물동량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달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월 물동량 중에서 최대 기록이었던 올해 7월 29만3172TEU보다 2087TEU 많은 29만5259TEU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1월까지 누계로는 298만3251TEU로 지난해 11월 누계 282만933TEU 대비 5.8%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
한규택 기자 2020-12-30 08:40:43
[해안선 기행] 남방큰돌고래 보며 노을해안로 걷기

[해안선 기행] 남방큰돌고래 보며 노을해안로 걷기

남방큰돌고래는 인도양과 서태평양 열대 및 온대 해역에 분포하는 중형 돌고래로 우리나라에서는 서식하기에 적합한 수온인 제주도 연안에 주로 분포한다. 남방큰돌고래는 무리지어 살며, 작게는 2∼3마리, 많게는 70∼80마리가 모여서 함께 생활한다. 남방큰돌고래는 주로 해안가 100~200m 이내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육지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심지어 먹이를 따라 갯바위
박상건 기자 2020-12-30 08:37:57
목포수협 올해 위판고 2000억원 돌파, 사상 최고액 기록

목포수협 올해 위판고 2000억원 돌파, 사상 최고액 기록

전남 목포수협은 올해 위판고 2000억원을 돌파해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목포수협 설립 84년 만에 전국 91개 수협 전체에서 위판고 1위를 차지했다. 연말까지 위판고 총액은 2050억원이 예상되며 이 위판고는 지구별 수협 역사상 최고실적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7년 여수수협 2026억원이다. 코로나19, 지구온난화, 해양환경 오염 등으로 인한 전국 수협 위판고 감소에
김충호 기자 2020-12-29 09:59:46
[해안선 기행] 붉은 난초섬, 경남 고성군 자란도

[해안선 기행] 붉은 난초섬, 경남 고성군 자란도

경남 고성군 하일면의 자란도는 하일면 사무소에서 서남쪽으로 6㎞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 섬 면적은 0.367㎢, 해안선 길이는 3.31㎞이다. 섬에는 읍포(邑浦)와 사포(沙浦)의 두개 자연 취락이 있다. 읍포마을은 옛날 고을원님이 살았다고 해서 읍포라 불렀고 사포는 모래사장이 있어서 그리 불렀다고 전한다. 섬 정상에는 성(城)이 있으며 이 성에서 말달리기도 하고 또 말을 사
박상건 기자 2020-12-23 09:21:52
부산항 환적화물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힘찬 항해

부산항 환적화물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힘찬 항해

코로나19로 글로벌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부산항 환적 물동량이 올해 3% 증가해 수출입 물동량의 6%대 하락으로 인한 부산항 전체 컨 물동량 하락을 상당 부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세계 주요 환적항만인 싱가폴항과 두바이항의 환적물동량 성장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더욱 돋보이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주요 환적항만 환적 물동량은 3분기 기준으
김충호 기자 2020-12-22 14:46:53
통영시, 2020년도 숲가꾸기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통영시, 2020년도 숲가꾸기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통영시가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2020년도 숲가꾸기사업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상남도는 매년 숲가꾸기사업의 품질 향상을 위해 도내 전 시‧군의 숲가꾸기 분야 전반에 대한 서류심사 및 현장 실사를 통해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관련 거리두기 상향 조정에 따라 현장 실사를 배제하고, 심층 서류심사로 평가가 이뤄졌다. 통영시는 미세
한규택 기자 2020-12-22 14:44:13
강진 공공미술 프로젝트…우리동네 문화예술 품격 높여요!

강진 공공미술 프로젝트…우리동네 문화예술 품격 높여요!

전남 강진에서는 거리와 골목길마다 한겨울 추위를 녹이는 예술인들의 공공미슬 프로젝트가 한창이다. 강진군이 주최하는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은 강진읍 삼일로와 동성로 2개 구간에서 이 지역 문화예술인의 주도하는 작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과 소통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품격을
박월선 기자 2020-12-22 09:29:23
잔잔한 노을과 조선시대 숨결이 출렁이는 고리포

잔잔한 노을과 조선시대 숨결이 출렁이는 고리포

전라북도 고창군은 동북쪽으로 정읍시, 동남쪽은 호남정맥을 경계로 전남 장성군, 남쪽은 전남도 영광군, 서쪽은 황해, 북쪽은 줄포만을 사이에 두고 부안군과 접하고 있다. 고리포는 고창군 상하면에 위치한다. 조선시대 봉수대가 있던 정겨운 포구마을이다. 고리포 일대에 해안산책길과 전망대, 수상갯벌체험장이 들어서 해양관광 거점지역으로 조성된다. 고창군은 최근 해
박상건 기자 2020-12-21 10:15:38
전남 고흥군 연홍도, ICT 자립형 섬마을 조성

전남 고흥군 연홍도, ICT 자립형 섬마을 조성

전남 고흥군 연홍도는 면적 0.55㎢, 해안선 길이가 4㎞이며 60여 가구가 농·어업에 종사하면서 거주한다. 고흥군은 ICT기반 ‘스마트 연홍도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0년 첨단기술 활용한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첨단 ICT기술을 활용하여 농어촌 지역이 가진 문제를 지역 주민
김충호 기자 2020-12-21 09:18:05
창원시는 가음정 체육공원에 미세먼지 막는 숲 조성

창원시는 가음정 체육공원에 미세먼지 막는 숲 조성

경남 창원시는 가음정 체육공원 운동장에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막는 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성산구 기업사랑공원과 장미공원 사이에 조성한 미세먼지 차단 숲에는 국비 등 7억원이 투입됐다. 창원대로를 낀 가음정 체육공원은 창원국가산업단지,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마주한다. 창원시는 운동장 이용률이 낮고 모래까지 날려 주민들이 불편을 겪자 숲
장성호 기자 2020-12-21 09:14:45
신안 자은도에 백합조개 닮은 세계조개박물관 등록

신안 자은도에 백합조개 닮은 세계조개박물관 등록

신안군은 세계조개박물관이 공립 1종 전문박물관으로 공식 등록되었다고 밝혔다. 천사대교 끝자락 자은도 해변에 건립된 세계조개박물관은 975㎡(135평)의 백합조개를 닮은 건축물에 전 세계 1만1000여 점의 조개‧고둥 표본과 아름다운 조개 공예작품이 전시된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지난 8월 세계조개박물관 개관 이후, 학예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내부 시설물을
박월선 기자 2020-12-20 12:33:31

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