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검포항은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마검포길 427-26에 있다.
2개의 섬 모양 선착장에 작은 어선들이 드나드는 조용하고 한적한 포구다. 바닷물이 매우 맑고 깨끗하여 해산물이 풍부하게 서식하며 바닷가에서 조개와 게, 소라 등을 쉽게 잡을 수 있어 조개잡이와 낚시 명소다.
바닷가 언덕에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고 그 너머로 드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다. 가까이에 장길산 촬영세트장, 안면도, 간월도 등 연계 여행코스로 좋은 곳들이 있다.
마검포항은 46척이 정박하는 지방어항이고 마검포는 48가구에 120명이 거주한다. 주요 어종은 멸치, 까나리, 실치, 쭈꾸미다.
태안군은 이번에 마감포항 등이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돼 총 164억8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어촌뉴딜300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전국 2300여 개 항・포구 중 300개를 선정,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 국비 70%를 지원한다.
마검포항은 ‘서해안권 해양레저의 떠오르는 명소’라는 테마로 월파방지시설, 호안침식정비, 어선 접안시설, 선착장 연장 등의 공통사업과 해양체험 복합센터, 해양레저체험존, 해양친수광장, 소형레저선박 슬로프 확장, 어망어구보관소 등의 특화사업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접안시설 현대화, 어항시설물 보강 등 기반시설확충과 해양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어민 소득안정 등 어촌혁신성장과 지역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