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속초해수욕장 북측 끝단에서 해수욕장 후문에 이르는 80m 구간 연안에 속초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을 최근에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374억원을 투입하여 지난 2015년 1월 착공 후 약 5년 1개월간 공사를 거쳐 잠제 3기(390m), 헤드랜드 1기(190m), 백사장 양빈사업 등이 추진됐다.
속초시의 유일한 해수욕장인 속초해수욕장은 해마다 너울성 고파랑의 내습으로 인해 백사장 유실 등 침식피해가 심각했으나, 연안정비사업 시행에 따른 침식방지시설 설치 이후 모래 해변이 증가하는 등 복원 기미를 보였다.
이에 발맞춰 속초시에서 연안친수공간을 조성하면서 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해 해양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강원권 연안정비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국토보전에 기여하고 연안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