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등대

[세미나] 강화도 해양생태계 현주소와 생태 관광 전망

[세미나] 강화도 해양생태계 현주소와 생태 관광 전망

우리 민족의 기원과 숱한 전쟁의 아픔으로 민초들의 한(恨)을 서린 섬. 몽골 침입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강도(江都)라 부르면서 유래한 섬 강화도. 강화도는 우리나라 4번째로 큰 섬으로 면적 305㎢, 해안선 길이가 99㎞다. 11개 유인도와 17개 무인도로 이뤄졌다. 한강, 예성강, 임진강 등 3개 하천이 교차해 물류와 문화 교류가 활발했던 강화군은 최근 강화 나들길, 해안길, 어촌체
한민정 기자 2021-11-02 11:38:50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경기도 화성시 우음도·형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경기도 화성시 우음도·형도

우음도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에 있는 섬이다. 면적은 0.42㎢, 해안선 길이는 2.4km이다. 현재 40명이 살고 있다. 우음도는 1994년 시화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육지와 연결됐고 1997년 9월 초등학교 우음분교는 문을 닫았다. 우음도 지명유래는 섬이 소를 닮았고 섬으로 소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305번 도로를 타고 고정리로 가는 길목에는 공룡 알 화석지라는 표지
박상건 기자 2021-11-02 08:15:57
[포커스] 491개 섬 여객선 항로기상 융합서비스

[포커스] 491개 섬 여객선 항로기상 융합서비스

섬 여행객들이 자주 겪는 불편 중 하나가 하루 전, 한나절 전까지 운항한다던 여객선 항로가 기상여건을 이유로 운항 불가를 통보를 받을 때다. 기상청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29일부터 항로기상정보와 여객선 운항정보를 융합한 ‘항로기상 융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런 여객선 이용 불편이 사라질지 섬 주민과 여행객들이 주목하고 있다. 여객선
박상건 기자 2021-11-01 16:42:24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경기도 안산시 풍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경기도 안산시 풍도

풍도는 안산시 대부도에서 남서쪽으로 24km 떨어져 있는 섬이다. 면적은 2.04㎢, 해안선 길이는 5.4㎞. 안산시 풍도동에 속한 풍도에는 현재 153명이 거주하고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풍도 지명은 단풍나무가 많아서 생긴 이름이다. 풍도 앞바다는 일본이 함포사격을 시작으로 청일전쟁을 일으켰던 진원지다. 풍도해전의 격전지였다. 일본은 전쟁 승리 후 ‘풍부하다’는 뜻
박상건 기자 2021-10-25 13:42:12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목포시 달동 고하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목포시 달동 고하도

고하도는 목포 시내에서 2km 떨어져 있다. 목포 남쪽 해안의 반달 모양의 섬이다. 고하도는 높은 산(유달산) 밑에 있는 섬이라 뜻이다. 보화도, 칼섬으로도 불렸다. 고하도의 섬 면적은 1.7㎢, 해안선 길이는 10.7㎞이다. 고하도는 목포항 관문 역할을 한다. 특히 용머리는 인근 다도해 해역을 오가는 선박들의 항로가 있는 지점이다. 목포시민들과 남해안을 찾는 여행자들은 용 한
박상건 기자 2021-10-19 11:17:53
[뉴스 화제] 세계 최초 자율운항 항해 시대

[뉴스 화제] 세계 최초 자율운항 항해 시대

아시아-유럽 항로를 오가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두 척이 마주 오는 선박을 안전하게 피해 정해진 기항지를 향해 속도를 높여 항해한다. 선장은 조타실에서 조종 키 대신 커피를 들고 의자에 앉아 자율운항 시스템이 선박을 스스로 운항하는 모습을 여유롭게 지켜보고 있다. 이는 미래 자율운항 항해시대의 광경이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실제 해상에서 각자의 목적지로
박상건 기자 2021-10-15 11:04:46
[뉴스 화제] 백령도 점박이물범 위치추적장치 부착

[뉴스 화제] 백령도 점박이물범 위치추적장치 부착

점박이물범은 해양보호생물이고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돼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는 문화재청 허가를 받아 생포조사를 수행 중이다. 해양수산부는 해양보호생물 점박이물범의 회유 경로와 시기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위해 백령도 연안에서 점박이물범 1개체에 인공위성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해 방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점박이물범 서식실태조사
박상건 기자 2021-10-14 11:17:16
홍도에서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발견

홍도에서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발견

경남 거제시 지심도에서 전남 여수시 오동도까지 300리 뱃길을 따라 크고 작은 섬들과 천혜의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은 해양생태계의 보고이다. 상주·금산지구, 남해대교지구, 사천지구, 통영·한산지구, 거제·해금강지구, 여수·오동도 지구의 전체 면적은 535.676㎢이며 76%가 해상 면적이다. 가장 아름다운 바닷길로 이름난 한려수도는 71
박상건 기자 2021-10-12 13:17:06
[뉴스 현장] 송전탑에 에워싸인 석섬

[뉴스 현장] 송전탑에 에워싸인 석섬

송전 철탑에 에워싸인 이 섬은 영흥도 선착장에서 1.2km 떨어진 석섬이다. 석섬은 상, 중, 하 3개의 섬으로 이뤄졌는데 큰 섬이 상석섬이다. 석섬의 면적은 7034㎡이다. 지형은 가래떡처럼 기반암의 줄기가 해저로 기울어진 형태이다. 그 바위틈에서 갈고둥, 따개비, 말미잘 등이 자란다. 철탑 아래서는 우뭇가사리, 갈파래, 부챗살 등 해조류가 서식한다. 석섬은 인천지역 무인도
박상건 기자 2021-10-08 11:34:10
완도 횡간도 해상 표류하던 실종자 구조

완도 횡간도 해상 표류하던 실종자 구조

제주 추자도에서 수상오토바이를 타고 출항해 해남 땅끝항으로 이동 중 실종된 30대 A씨가 약 1시간 만에 해상에서 발견돼 구조됐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경 제주 추자도에서 수상오토바이 동호회 일행 10여명이 9대에 나눠 타고 출항, 오후 4시 20분경 중간 목적지인 완도군 보길도 보옥항에 도착해보니 1대가 입항하지 않아, 동호회 일행이 해경에 신고했다. 이
김충호 기자 2021-10-07 12:49:37
울릉도‧독도국가지질공원에서 탐방 체험 프로그램

울릉도‧독도국가지질공원에서 탐방 체험 프로그램

울릉도‧독도국가지질공원에서 지질공원 탐방 체험 프로그램이 10월부터 시범 운영된다. 국립공원공단 국가지질공원사무국은 국민들이 지질공원 체험을 통해 울릉도・독도를 더 잘 알 수 있고 국토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탐방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울릉도를 방문하는 탐방객들이 이번 체험프로그램 참가신청을 통해 울릉도의 생성과정과 지구과학적 중
박월선 기자 2021-10-07 12:40:56
[뉴스 현장] 거문도 해상 실종자 극적 구조

[뉴스 현장] 거문도 해상 실종자 극적 구조

거문도 해상에서 실종됐던 50대 다이버가 약 3시간 만에 갯바위에 고립됐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 24분께 여수시 삼산면 동도리 칼등바위 일원 해상에서 다이버 A씨(56세)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아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급파해 집중 수색을 펼쳤다. 해경은 사고해역에 경비함정 5척, 항공기 1대, 해군 초계기 1대, 민간구조선 8척이 합동으
김충호 기자 2021-10-07 09:03:01
꽃게 성어기, 불법조업 중국어선 강력 단속

꽃게 성어기, 불법조업 중국어선 강력 단속

지난달 1일부터 중국 내 금어기가 종료되고, 서해 꽃게 성어기가 시작돼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에 중국 어선들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 서특단)은 가을철 꽃게 성어기(9~11월) 서해 북방한계선(NLL)인근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예고했다. 서특단은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에 대해 코로나19 유입
한규택 기자 2021-10-07 08:57:54
팔미도에서 항공기 해상 불시착 대비 훈련

팔미도에서 항공기 해상 불시착 대비 훈련

인천 지역 특성상 항공기 해상 불시착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이를 대비한 훈련이 실시됐다. 인천해경은 최근 항공기 해상 불시착 발생 경우 신속한 인명구조와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불시착 상황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팔미도 인근 해상으로 항공기 불시착 상황을 가정, 사고 접수 및 구조세력 긴급출동, 사고 수습을 위한 구조본부 운용, 인명구조
박상건 기자 2021-10-07 08:54:30
소리도 무인등대, 이달의 등대 선정

소리도 무인등대, 이달의 등대 선정

연도는 여수에서 남쪽으로 40㎞ 떨어져 있다. 연도는 솔개를 닮아서 ‘솔개 연’, ‘소리개 연’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민들은 대부분 소리도라고 부른다. 여수시 남면 덕포길에 있는 소리도등대가 해수부 이달의 등대로 선정됐다. 그러나 소리도등대는 아쉽게도 지난달 30일 무인화 정비 공사에 착수했다. 111년 전통의 소리도 유인등대에 등대원이 떠났다.
박상건 기자 2021-10-06 11:15:47
백신 맞고 추석에 고향 섬 귀향 승객↑

백신 맞고 추석에 고향 섬 귀향 승객↑

백신 접종 증가로 올해 추석에 고향 섬으로 간 사람들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17일부터 9월 22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수송 기간에 전남 서·남해안 지역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12만 8000명, 차량은 3만 7000대로 지난해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남해안은 영광, 무안, 신안, 목포, 진도, 해남, 완도, 강진 등을 말한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한민정 기자 2021-10-06 11:13:20
석가모니가 머물다 간 섬 세존도

석가모니가 머물다 간 섬 세존도

세존도는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에 위치한 무인도다. 세존도 면적은 3만3000㎡이다. 남해군의 남쪽 끝부분에 위치하고 육지에서는 직선거리로 25km 정도 떨어져 있다. 세존도가 해수부의 10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됐다. 세존도는 뾰족한 기암괴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형상이 마치 해룡 두 마리가 몸을 비비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하고, 정교하게 쌓아 올린 성벽처럼
한민정 기자 2021-10-06 09:09:48
완도 고금도 상정~청용 구간 개량 사업 추진

완도 고금도 상정~청용 구간 개량 사업 추진

지난 9월 28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따르면 고금면 상정~청용 구간의 시설 개량 사업이 반영됐다고 완도군은 전했다. 고금도 상정~청용 구간에는 412억 원을 투입돼 7.2km의 2차로 시설 개량 사업을 추진된다. 이 구간은 지난 2001년 국도로 승격 후 완도와 강진 마량을 연결하는 국도 77호선의 연륙교(신지대교, 장보고대교, 고금대교)가 모두
박월선 기자 2021-10-05 08:35:47
가고 싶은 섬, 연도

가고 싶은 섬, 연도

연도는 여수에서 남쪽으로 40㎞ 떨어져 있다. 금오도, 안도, 두리도, 개도 등과 함께 금오열도를 이루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끝 섬이다. 연도는 솔개를 닮아서 ‘솔개 연’, ‘소리개 연’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민들은 대부분 소리도라고 부른다. 연도 면적은 6.8㎢, 해안선 길이는 35.6㎞. 해안선을 따라 작은 마을버스가 운행한다. 나는 선적한 승용차를 타
박상건 기자 2021-10-01 08:23:46
여수 섬 주민 1000원 여객선 탄다

여수 섬 주민 1000원 여객선 탄다

여수시 섬 주민들은 이달부터 도선 요금이 1000원 요금제로 운영된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1000원 도선 요금제 시행으로 지역 도선 7척 중 돌산(송도)~화정(월호)~남면(횡간)구간을 운항하는 ‘한려 3호’와 섬달천~여자도 구간을 운항하는 ‘여자호’ 2척이 혜택을 받게 됐다. 1000원 도선 요금제가 적용되면 매년 3만 8000여 명의 이용객이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입도객
김충호 기자 2021-09-30 12: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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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