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택

인천시, 백령공항 2027년 개항 추진 본격화

인천시, 백령공항 2027년 개항 추진 본격화

백령도는 인천항에서 북으로 222km 떨어진 서해 최북단 섬이다. 백령도 2㎞ 앞이 38선으로 북한의 황해도 장산곶을 지척에서 볼 수 있다. 북한과 팽팽히 맞서 긴장과 평화가 공존하는 섬이다. 백령도는 고대 이래로 한반도와 중국의 산동반도를 잇는 황해 해양실크로드의 거점 섬이었다. 면적은 45.83㎢, 인구는 약 4,986명(2022년 12월기준)이다. 본래 황해도 장연군에 속했으나 광복 후
한규택 기자 2023-02-17 18:01:03
여수시, ‘남해안 거점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 본격 추진

여수시, ‘남해안 거점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 본격 추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개별 영역과 단위의 특성에 따라 추진하는 구체적인 컨텐츠는 다양하지만, 지향점은 일정한 방향으로 수렴한다. 핵심 키워드는 ‘웰리스(wellness)’와 ‘온택트(Ontact)’이다. 코로나 시대에 두드러졌던 전 세계적 감염병(Pandemic)과 비대면(Untact)에 대한 반작용으로 건강(fitness)과 대면(Contact)이
한규택 기자 2023-02-14 18:06:55
[포토뉴스] 기적 같은 희망이 솟는 해남 땅끝마을 맴섬 일출

[포토뉴스] 기적 같은 희망이 솟는 해남 땅끝마을 맴섬 일출

맴섬은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에 속해있다. 땅끝마을 갈두항 여객선 선착장 옆 두 개의 바위섬을 일컫는다. 두 바위 사이의 틈은 약 3m인데, 이 갈라진 기암괴석 사이로 올라오는 일출의 진풍경은 땅끝 관광의 백미로 꼽히고 있다. 이 맴섬 일출은 일 년에 2월과 10월 두 차례 각 5일씩 열흘 정도 일출을 볼 수 있는데, 올해 2월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이다. 맴섬 일출은 일 년
한규택 기자 2023-02-10 17:03:28
신안 앞바다 어선 전복 5명 사망, 4명 실종...사고 선체 인양 예정

신안 앞바다 어선 전복 5명 사망, 4명 실종...사고 선체 인양 예정

지난 4일 오후 11시 17분경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도 북서쪽 24㎞ 해상에서 24t급 근해통발어선 청보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어선에는 통발 작업을 하던 선원 12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3명은 목포 광역 해상관제센터(VTS)의 구조 요청을 받고 인근에서 접근한 상선에 의해 구조됐다. 이후 해경은 경비함정·헬기 등 장비 73대를 동원해 실종된 9명에 대한 수
한규택 기자 2023-02-07 15:24:32
[칼럼] 흑산공항 건설사업 확정, 연내 착공 가시화

[칼럼] 흑산공항 건설사업 확정, 연내 착공 가시화

흑산도(黑山島)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위치한다. 목포항에서 중국 방향으로 97Km 거리에 있다. 목포항에서 여객선으로 2시간 30분 소요된다. 11개의 유인도와 89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졌다. 면적은 19.7km², 해안선 길이는 41.8km이고 인구는 2,160명(2022년 6월 주민등록인구)이다. 흑산(黑山)이라는 이름은 산세와 물빛이 푸르다 못해 검푸른 빛이 돌아, 멀리서 보면 산과 바다가
한규택 기자 2023-02-03 16:37:46
보령 삽시도, 청년이 머물고 문화가 숨쉬는 ‘K관광 섬’으로 탈바꿈

보령 삽시도, 청년이 머물고 문화가 숨쉬는 ‘K관광 섬’으로 탈바꿈

삽시도는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에 위치한다. 안면도에서 남쪽으로 6km, 보령시에서는 서쪽으로 13.2㎞ 떨어져 있다. 섬의 면적은 3.8㎢로 오천면 관내 83개 섬 중에서 원시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섬 모양이 화살이 꽂힌 활(弓)과 같다 해서 삽시도라 부른다. 200여 가구 500여 명의 주민이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농경지도 많아 농어업의 소득이 고루 높다. 삽시도의 지형은
한규택 기자 2023-01-31 16:58:36
해양레저관광 발전 위한 거제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 탄력

해양레저관광 발전 위한 거제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 탄력

2023년 새해 벽두부터 섬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가 제시되고 있다. 여러 방안 중에 하나의 큰 흐름은 해양레저관광의 활성화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3,677개의 섬을 가진 우리나라는 해양레저관광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전국의 지자체들이 각 지역의 독특한 환경과 특색에 맞는 해양레저 발전 프로젝트를 수립, 진행
한규택 기자 2023-01-27 16:32:22
역사를 품은 팔미도등대, 점등 120주년 맞아 다시 불 밝힌다

역사를 품은 팔미도등대, 점등 120주년 맞아 다시 불 밝힌다

팔미도는 인천항에서 남쪽으로 15.7㎞ 해상에 떨어진 작은 섬이다. 팔미도는 모래가 파도에 퇴적하여 생긴 사주(沙洲)로 연결된 두 개의 섬이다. 여덟 팔(八)자의 모양새를 하고 있어 팔미도라고 부른다. 여덟 갈래의 뱃길이 열려 있어 팔미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실제 여러 선박은 팔미도를 중심으로 동서남북의 항로를 따라 인천항을 오간다. 팔미도는 우리나라 최초 등대섬이
한규택 기자 2023-01-24 09:43:37
2023년 ‘올해의 섬’으로 선정된 대한민국 최서남단 섬 ‘가거도’

2023년 ‘올해의 섬’으로 선정된 대한민국 최서남단 섬 ‘가거도’

가거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속한 대한민국 최서남단에 있는 영해기점 섬이다. 가거도는 서울과 420km 떨어져 있고 일본 오키나와와 355km, 중국 절강성과 390km에 근접해 있다. 중국과의 거리가 서울과의 거리보다 가까워서 중국의 새벽 닭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섬으로 그만큼 국토의 최서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가거도 섬 면적은 9.71㎢, 해안선 길이는 22㎞로 해발 639m 독
한규택 기자 2023-01-17 18:33:43
[포토 뉴스] 바다 내음 가득 품은 겨울철 별미 ‘과메기’

[포토 뉴스] 바다 내음 가득 품은 겨울철 별미 ‘과메기’

코끝에 스치는 차고 매서운 겨울바람처럼 강렬하면서도 산뜻한 느낌을 주는 겨울철 음식이 과메기다. 과메기는 등 푸른 생선인 청어와 꽁치를 바닷바람으로 건조시켜 만드는데, 수분이 날아가고 기름기는 배어나와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과메기라는 명칭은 청어의 눈을 꼬챙이로 꿰어 말렸다는 관목(貫目)에서 유래한다. '목'을 구룡포 방언으로 '메기'라고 발음하여 관목이 '
한규택 기자 2023-01-13 15:29:16
여행자들의 ‘기회의 땅’ 미국에 새로 오픈한 다양한 콘셉트의 숙소 6곳

여행자들의 ‘기회의 땅’ 미국에 새로 오픈한 다양한 콘셉트의 숙소 6곳

흔히 미국은 ‘기회의 땅’으로 불린다. 광활한 신대륙으로 이주한 이민자들이 열심히 노력하면 그만큼의 대가가 돌아온다는 믿음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 상징은 비단 미국에 정착한 이민자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닐 수 있다. 여행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에게 있어 미국은 또 다른 의미의 ‘기회의 땅’이다. 미국의 총면적은 9,833,517㎢로 세계 3위이고 대
한규택 기자 2023-01-10 16:25:49
고군산군도 장자교 ‘스카이워크’로 조성 완료

고군산군도 장자교 ‘스카이워크’로 조성 완료

고군산군도는 군산에서 남쪽으로 약 50km 떨어져 있다. 10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섬이 군락을 이룬다. 서해 바다가 창조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천혜의 해상관광공원이다. 고군산군도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섬들은 2017년 12월 28일 다리로 연결돼 왕복 2차선 8.77km 구간을 차량을 이용해 갈 수 있다. 차를 타고 섬과 섬 사이를 오가며 마주하는 아름다운 광경도
한규택 기자 2023-01-06 17:37:18
2023년 계묘년 ‘토끼의 해’를 전국의 ‘토끼섬’에서 맞아볼까

2023년 계묘년 ‘토끼의 해’를 전국의 ‘토끼섬’에서 맞아볼까

2022년 한 해가 아쉬움 속에 저물어간다. 이제 이틀 후면 2023년 계묘년(癸卯年)의 새해 아침이 밝아온다. 국토지리정보원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전국에 토끼와 관련된 지명은 158개에 달한다. 섬 명칭도 19개나 되는데, 섬의 형상이 토끼를 닮았거나, 예전에 토끼를 키웠던 곳이나 토끼와 관련된 설화와 관련된 섬 등 그 이유도 제각각이다. 2023년 계묘년 토끼의 해를 맞아 토끼와 연관
한규택 기자 2022-12-30 15:16:42
[세미나 기획] 섬문화연구소·해양생태계연구언론인회 학술세미나

[세미나 기획] 섬문화연구소·해양생태계연구언론인회 학술세미나

과학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사람의 손길을 기계의 작동이 대체하는 무인화 시스템의 확산을 가져왔다. 효율성과 예산 절감 등 무인화의 장점은 뚜렷하다. 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사람을 대신하는 무인화 시스템이 일률적으로 적용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작업의 성격과 무인 기계의 작동 범위 및 능력 등에 따라 숙련된 전문 인력의 경험과 판단이 꼭 필요한 분야들이 다수 존
한규택 기자 2022-12-22 08:00:13
우편물 배송 드론, 국내 최초로 섬 두 곳에 다지점 연속배송 성공

우편물 배송 드론, 국내 최초로 섬 두 곳에 다지점 연속배송 성공

과학기술의 발전은 섬에서의 생활을 크게 변모시켰다. 교량 건설로 섬이 육지와 상시 차량으로 연결되고, 전기, 수도 및 통신 수단의 발달은 육지와 다름없이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하지만, 아직도 외딴 섬에서는 우편물 배송과 물품 수송이 전적으로 배에 의존하고 있다. 제한적인 배편과 해상의 기상 조건 등의 제약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드론의 활용은 배로만 접근
한규택 기자 2022-12-16 16:20:05
인천 덕적도에 대규모 해상낚시공원 조성   

인천 덕적도에 대규모 해상낚시공원 조성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도는 크고 작은 섬이 41개로 이뤄진 덕적군도이다. 일본 침략 전까지는 ‘덕물도’라고 부르다가 일본 식민지배 때부터 ‘덕적도’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섬사람들이 어질고 덕이 많은 데서 유래했다. 덕적도 면적은 17.66㎢이고 해안선 길이는 37.6km이다. 인천 168개 섬 중 일곱 번째로 큰 덕적도는 인천항에서 고속여객선을 타면 1시간 정도 걸
한규택 기자 2022-12-13 15:32:30
속초시 대포항 동방파제등대, 해수부 12월의 등대에 선정

속초시 대포항 동방파제등대, 해수부 12월의 등대에 선정

대포항은 남쪽에서 속초시로 들어오는 관문이자 동해안 대표 국가 어항이다. 대포항은 개항 100년을 맞은 역사적인 항구이다. 설악산과 척산온천, 동해, 청초호와 영랑호와 함께 속초시 대표 항구다. 대포항은 대규모 관광 어항 단지로 개발돼 일출 명소이자 정치망을 이용한 광어, 넙치, 방어 등 고급 생선 유통 항구로써 다양한 생선을 맛볼 수 있는 동해 대표 항구다. 대포항은
한규택 기자 2022-12-09 16:06:47
목포시, 달리도에서 ‘섬 in 어게인’ 지역문화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목포시, 달리도에서 ‘섬 in 어게인’ 지역문화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섬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은 섬이라는 특수한 자연환경 속에서 자신들만의 독특한 생활 양식과 문화를 만들어왔다. 하지만 교통, 통신 등의 발달로 육지와의 교류가 빈번해지고, 섬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섬 고유의 문화가 사라져가고 있다. 이에 섬사람들 삶의 자취와 애환이 녹아있는 섬 문화를 발굴, 기록함으로써 고유의 지역문화를 활성화시키고, 문화 관광 컨텐츠
한규택 기자 2022-12-06 15:33:39
멋과 맛의 보물섬 죽도, 해수부 ‘12월의 무인도서’ 선정

멋과 맛의 보물섬 죽도, 해수부 ‘12월의 무인도서’ 선정

우리나라에는 죽도라는 이름을 가진 섬이 60개에 이른다. 대부분 섬에 시누대나 참대나무가 많아서 죽도라고 불렀다. 다른 식물도 함께 자생하는데 굳이 대나무에 의미를 부여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섬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자라나는 상록식물이 대나무이고 대나무는 기후와 토양이 잘 맞아야 성장한다는 점을 들었다. 주민들의 희구하는 삶과 연관된 일종의 상징적
한규택 기자 2022-12-02 15:49:16
 ‘신도, 시도, 모도 – 따로 또 같이, 세 섬이 하나로’ 전시회

‘신도, 시도, 모도 – 따로 또 같이, 세 섬이 하나로’ 전시회

과거에 섬은 육지와 떨어져 있어 접근이 쉽지 않았다. 배를 이용해야 섬으로 갈 수 있는데, 거센 풍랑과 궂은 날씨에는 배를 띄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섬과 육지, 또는 섬과 섬 사이가 다리로 연결되면서 섬으로의 왕래가 자유로워졌다. 이에 따라 섬의 모습이나 섬 주민들의 생활도 크게 변했다. 현대식 기반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이 섬에서의 생활을 편하고 윤
한규택 기자 2022-11-29 15: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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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