맴섬은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에 속해있다. 땅끝마을 갈두항 여객선 선착장 옆 두 개의 바위섬을 일컫는다. 두 바위 사이의 틈은 약 3m인데, 이 갈라진 기암괴석 사이로 올라오는 일출의 진풍경은 땅끝 관광의 백미로 꼽히고 있다.
이 맴섬 일출은 일 년에 2월과 10월 두 차례 각 5일씩 열흘 정도 일출을 볼 수 있는데, 올해 2월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이다.
맴섬 일출은 일 년에 두 차례만 연출되는 장엄하면서도 신비로운 광경이자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풍광이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새로운 매력의 일출을 담기 위해 매년 사진작가들을 비롯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이 시작되는 곳 해남 땅끝마을에서 기적같은 희망이 솟아오르는 맴섬 일출의 장관을 직접 감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