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생각이 나는 도다리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지방함량이 낮아 담백한 맛을 낸다. 특히 제철 쑥을 넣어 국을 끓이면 쑥의 진한 향과 어우러져 봄철 별미인 도다리쑥국이 된다.
봄철 연안으로 돌아오는 숭어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피로회복에 좋으며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을 정도로 고소한 맛과 식감이 일품이다.
숭어는 회로 즐겨 먹지만, 숭어를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숭어만두가 제격이다. 숭어살을 얇게 잘라 고기, 두부 등 소를 넣어 숭어만두로 만들어 먹으면 숭어의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3월의 수산물로 도다리와 숭어를 선정했다.
제철을 맞아 맛과 영양이 풍부한 도다리와 숭어로 건강하고 따뜻한 ‘미각의 봄’을 맞이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