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거제도 고수온 경보…우럭 폐사, 긴급방류

거제도 고수온 경보…우럭 폐사, 긴급방류

전국 연안의 고수온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거제시에도 고수온 특보 발령 이후 우럭 등 12만 마리가 폐사되는 등 피해가 늘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 4일 고수온 경보 발령에 따라 관계기관 합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류작업을 실시했다. 시는 거제수산업협동조합,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 거제지원, 양식 어업인의 입회하에 어린고기 사전 긴급 방류를 9일 둔덕만 해역
장성호 기자 2021-08-13 10:01:09
고수온으로 애 끓는 바다…통영시 말쥐치 방류

고수온으로 애 끓는 바다…통영시 말쥐치 방류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연안의 양식어민과 물고기들이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애를 끓고 있다. 지난 4일 고수온 경보가 발령돼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전 해안에서 이어지면서 어류폐사에 따른 경제적 손실과 환경오염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통영시는 지난 11일 한산만 해역 어류양식장에서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등 관계자들과 가두리 양식어업인 입
한규택 기자 2021-08-13 09:58:41
신안 자은도에 땅콩 가공산업 스타트

신안 자은도에 땅콩 가공산업 스타트

섬에서 재배하는 땅콩 맛은 어떤 것일까? 단백질과 비타민, 마그네슘 등을 함유한 건강식품 땅콩을 신안 자은도에서 집중 재배한다. 신안군은 전문 업체와 협약을 통해 땅콩 가공 산업 토대를 구축하기로 했다. 신안군은 최근 “땅콩 가공 전문 업체인 ㈜크레이지피넛과 손잡고 신안 땅콩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크레이지피넛은 땅콩오
장성호 기자 2021-08-12 16:24:23
[뉴스 화제] 멸종위기 긴꼬리딱새와 팔색조 발견

[뉴스 화제] 멸종위기 긴꼬리딱새와 팔색조 발견

긴꼬리딱새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 준위협종으로도 분류된 여름 철새다. 제주도, 남부 해안을 중심으로 분포한다. 긴꼬리딱새는 눈 주변에 푸른빛이 도는 눈 테가 있다. 수컷은 복부의 흰색을 제외하고 온몸이 검은색이다. 특히 번식기에 몸길이의 3배에 이르는 긴 꼬리가 매력적이다. 암컷은 적갈색을 띠며 꼬리가 짧다. 화려한 깃털색으로 잘 알려진 팔색조는 인도
박상건 기자 2021-08-12 08:48:44
13척 배로 133척 왜선 물리친 ‘울독목’ 관광지로

13척 배로 133척 왜선 물리친 ‘울독목’ 관광지로

명량대첩은 정유재란 때인 1597년(선조 30) 9월 16일 이순신 장군이 지금의 울돌목 해협인 명량에서 일본 수군을 대파한 해전이다. 당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쳤다. 이 역사적 승전지인 우수영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해남군은 우수영 관광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스카이워크와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조성에 막바지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역사문화
박월선 기자 2021-08-11 16:34:42
휴가철 섬에서 응급환자는 주저 말고 119

휴가철 섬에서 응급환자는 주저 말고 119

휴가철을 맞아 교통편이 열악한 섬에 들어갔을 경우 응급상황이 빚어질 경우 난처한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주저 말고 119에 신고하면 해경 등이 급파돼 긴급조치와 이송을 돕는다. 완도해양경찰서는 극성수기 여름휴가 기간 완도군 섬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3명을 잇따라 긴급 이송했다고 전했다. 완도해경은 지난 1일 늦은 밤 11시경 완도군 청산도로 휴가를 온 A
김충호 기자 2021-08-10 09:36:15
‘섬에는 또 다른 시간이 흐른다’…신안 전시회

‘섬에는 또 다른 시간이 흐른다’…신안 전시회

신안군 안좌면 김환기고택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31일(화)까지 ‘1004섬 신안 김환기길 사람들’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는 안혜경 작가가 만난 김환기길 사람들 인물화 30점과 안좌도 어르신들의 일상을 그린 페인팅 5점이 출품된다. 안혜경 작가는 지난 2020년부터 커뮤니티 아트프로젝트 ‘섬에는 또 다른 시간이 흐른다’를 통해 작업 기간 중 신안의 여러 섬에
장성호 기자 2021-08-09 08:13:58
부산 해수욕장 전면 폐쇄…4단계 격상

부산 해수욕장 전면 폐쇄…4단계 격상

해운대해수욕장 등 현재 개장 중인 부산시 해수욕장이 모두 폐장된다. 부산은 대전에 이어 비수도권 지역지만 선제적으로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다. 이로써 부산에서는 10일 0시부터 사적 모임의 경우 18시 이전에는 4인, 오후 6시 이후부터는 2인까지 허용된다. 행사와 집회도 금지된다. 대부분의 다중이용 시설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
한규택 기자 2021-08-09 07:32:33
방파제를 걸으며 여름바다 조망하다

방파제를 걸으며 여름바다 조망하다

통영시 정량동 동호방파제에서는 한산도 앞바다와 도남관광단지를 조망할 수 있다. 이곳 동호 방파제는 더운 여름 주민들의 야간 산책 코스 중 하나고 여행객들이 호젓한 방파제를 즐기며 추억을 쌓곤 한다. 동호 방파제는 길이는 약 550M. 앞 바다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이 일품이다. 낚시인들도 즐겨 찾는 명소 중의 한 곳이다. 최근 동호방파제는 야간 경관 조명등을 설치
박월선 기자 2021-08-06 07:39:25
코로나・고수온・적조 속 완도전복 소비 총력전

코로나・고수온・적조 속 완도전복 소비 총력전

전국 해안가 어민들이 고수온, 적조 현상으로 양식장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완도군 어민들은 고수온과 여름철 태풍 앞에서 전복 폐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완도군은 비대면 마케팅 방식으로 전복 소비 촉진에 나섰다. 완도군은 오는 13일까지 전국 공직자를 대상으로 ‘완도 전복 생산자 돕기’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참여 단체는 완도
박월선 기자 2021-08-05 13:24:37
보배섬 진도 다도해 유람선 뜬다

보배섬 진도 다도해 유람선 뜬다

진도 광대도, 혈도, 양덕도, 주지도, 셋방낙조 등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을 둘러 볼 수 있는 관광유람선이 운행한다. 관광유람선은 지난달 30일 진도 쉬미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8월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아일랜드 제이호는 35t 규모의 유람선으로 최대 승선 인원은 75명이며, 관광유람선 취항을 시작으로 진도군 해상 관광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 유람선은 하루 4∼5
박월선 기자 2021-08-04 09:20:34
진도군 보건소 주민 재활 치료실 운영

진도군 보건소 주민 재활 치료실 운영

진도군 보건소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일상생활 자립능력 증진을 위해 ‘재활 치료실’을 내달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재활 치료실에는 평행봉 훈련기, 기립훈련기 등 10종의 다양한 재활기구가 설치됐으며, 재활전문 운동 장비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 운동과 신체재활 등이 제공된다.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1층에 위치한 재활치료실에서는 재활물리치료사 등 전문
김충호 기자 2021-07-29 12:01:34
등대가 아름다운 물건항 다기능어항 개발

등대가 아름다운 물건항 다기능어항 개발

남해군 독일마을이 있는 곳이 물건마을이다. 두 개의 등대가 마주 보고 있는 풍경이 일품이다. 해변의 물건방조어부림은 바다의 염해로부터 생의 터전이던 논밭을 지키고자 했던 선조들의 삶의 현실적인 목적에서 시작된 1㎞의 숲이 펼쳐진다. 300년이 넘는 길고 긴 세월 해풍을 막아온 생명의 나무들이다. 물건방조어부림은 팽나무, 상수리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 푸조나무
한민정 기자 2021-07-27 07:11:43
남해군 최고봉 망운산 삼림욕장 재탄생

남해군 최고봉 망운산 삼림욕장 재탄생

남해군에서 최고의 높은 산이 786m 망운산이다. 화방사 산길을 올라 정상에 오르면 남해의 섬등을 조망할 수 있다. 강진만, 지리산, 여천공단, 여수, 사천 바다도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 반대편 연대봉에는 봉수대의 흔적이 남아있다. 5월에는 철쭉군락지 꽃들이 만개해 온 산이 붉게 타오른다. 남해군은 남산공원 입구에서 관대봉에 이르는 구간인 ‘망운산 산림욕장’을
김충호 기자 2021-07-23 11:25:05
아름다운 숲, 완도수목원 산악열차 개설 추진

아름다운 숲, 완도수목원 산악열차 개설 추진

전남 완도수목원은 ‘2011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공존상’을 수상했다. 수목원의 60%를 차지하는 붉가시나무는 탄소저장량과 흡수량이 가장 높아 최적의 기후변화 대응 수종으로 알려져 있고 사계절 변함없이 산소 발생량이 크다.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쾌적한 산책로를 거닐며 맑은 공기와 물소리, 새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수목원 아래 대문저수
박월선 기자 2021-07-22 10:39:41
무안 홀통·톱머리 해수욕장 개장 미뤄

무안 홀통·톱머리 해수욕장 개장 미뤄

전남 무안에는 2개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 있다. 무안읍에서 서쪽으로 8㎞정도 떨어진 망운면 피서리에 위치한 톱머리 해수욕장은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간조 때 펼쳐지는 끝없이 넓은 백사장과 보호림으로 지정된 해송 숲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해수욕장 긴 백사장을 따라 횟집들이 자리잡아 해수욕과 함께 싱싱한 생선회도 즐길 수 있다. 백사장 길이 2
박월선 기자 2021-07-21 07:41:05
코로나19 속 통영해수욕장 알뜰 이용법

코로나19 속 통영해수욕장 알뜰 이용법

코로나19가 여름철 해수욕장 이용문화를 바꿔놓고 있다. 통영해수욕장은 발열체크 과정 등 모든 방역절차를 거친 사람에게 ‘안심손목밴드’를 착용케 하고 이를 착용한 경우만 입장토록 했다. 파라솔 2m 거리두기 등 엄격한 방역 규정만큼이나 안전관리・시설관리요원 증원 등 해수욕장 편의시설도 그만큼 대폭 보강해 편안한 해수욕장 즐기기에 만전을 기했다고 전했다
한민정 기자 2021-07-20 17:21:44
[해안선 기행] 땅끝마을 달마고도 감성걷기

[해안선 기행] 땅끝마을 달마고도 감성걷기

코로나와 무더위에 지친 당신, 땅끝마을 아름다운 산사 미황사와 달마산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미황사는 해남군 송지면에 있다. 템플스테이로 유명한 산사다. 미황사 템플스테이는 말그대로 산사체험이다. 절에서 머물며 먹고, 자면서 예불, 참선, 차를 마시는 일사의 절 생활을 겪어보는 것이다. 바쁘고 지친 도시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조용히 돌아보기에는 이만한 프로그램
박월선 기자 2021-07-16 08:43:31
경남 창원에서 가장 맛있는 집은?

경남 창원에서 가장 맛있는 집은?

경남 창원에서 가장 맛있는 집은 어디일까? 창원시는 지난 14일 창원맛집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2021년도 창원맛집’으로 64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이 가운데 기존에 선정된 맛집 중 일정 점수를 획득하지 못한 음식점 12개소는 지정이 취소됐고 10년째 맛집 조건을 유지한 음식점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창원맛집 현장평가는 지난 6월 14일부터 6월 29일까지 16일간
장성호 기자 2021-07-16 08:40:31
[뉴스 초점] STOP 이안류…해수욕장 실시간 감시

[뉴스 초점] STOP 이안류…해수욕장 실시간 감시

여름철 모처럼 푸른 파도가 출렁이는 해수욕장을 찾아 답답한 마음을 풀어보려 하지만 푸른 바다의 불청객 중 하나가 갑작스럽게 파도 이상기류로 해류가 역류하는 이안류 발생이다. 지난 2012년 8월 해운대 해수욕장의 이안류가 잇따라 발생해 기상청 예보가 발령됐다. 일주일 후 다시 주말을 맞아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많은 해수욕객이 찾았는데 140명이 이안류에 휩쓸려 아우
박상건 기자 2021-07-15 0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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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