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섬 진도 다도해 유람선 뜬다

쉬미항에서 출발…다도해 절경 조망, 하루 4-5회 운항
박월선 기자 2021-08-04 09:20:34

진도 광대도, 혈도, 양덕도, 주지도, 셋방낙조 등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을 둘러 볼 수 있는 관광유람선이 운행한다.

관광유람선은 지난달 30일 진도 쉬미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8월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진도 유람선(사진=진도군)

아일랜드 제이호는 35t 규모의 유람선으로 최대 승선 인원은 75명이며, 관광유람선 취항을 시작으로 진도군 해상 관광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 유람선은 하루 4∼5회 쉬미항에서 출항한다. 운항에는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진도읍 쉬미항을 출발한 유람선은 푸른 물살을 가르면서 조도권의 청정해역과 섬 절경을 유람한다.

운행코스는 진도읍 쉬미항을 출발해 광대도(사자섬), ‘구멍섬’으로 불리는 혈도, 양덕도(발가락섬), 주지도(손가락섬), 해식동굴과 천년불탑이 있는 불도와 한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세방낙조 앞 해상을 둘러 쉬미항으로 귀항한다.

유람선 운항 경로(사진=진도군 제공)

진도군은 관광객 수용태세 구축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TF팀을 구성, 안내표지판과 차선 도색, 해양 쓰레기 수거 등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체계적으로 실시했다.

진도군 일자리투자과 관계자는 “관광 유람선 취항으로 진도군 해상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전국의 관광객들이 그림 같은 보배섬 진도군에 위치한 다도해의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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