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를 걸으며 여름바다 조망하다

통영시 동호방파제, 야간 산책로・힐링 명소
박월선 기자 2021-08-06 07:39:25

통영시 정량동 동호방파제에서는 한산도 앞바다와 도남관광단지를 조망할 수 있다. 이곳 동호 방파제는 더운 여름 주민들의 야간 산책 코스 중 하나고 여행객들이 호젓한 방파제를 즐기며 추억을 쌓곤 한다. 

동호 방파제(사진=통영시 제공)

동호 방파제는 길이는 약 550M. 앞 바다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이 일품이다. 낚시인들도 즐겨 찾는 명소 중의 한 곳이다. 

최근 동호방파제는 야간 경관 조명등을 설치해 야경과 안전문제까지 해결돼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통영시는 지난해 10월 남망산 디지털파크(디피랑)가 개장되면서 야간 산책 대체 공간이 필요하다는 인근 주민들의 여론에 따라 올해 추경에 사업비를 반영해 사업을 추진했다. 

불 밝힌 동호 방파제(사진=통영시)

백철기 정량동장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이루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이곳에 한산도 앞바다를 앉아서 조망할 수 있도록 포토존 벤치와 주민들이 산책 시 무릎을 보호 할 수 있도록 추가로 우레탄 보행길 설치를 내년 주민참여예산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량동은 원도심으로의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LED플라워파크 조성사업, 백년가게 특화거리 조성사업, 꽃피랑길 조성사업등을 추진하면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섬TV

서정춘, ‘랑’

서정춘, ‘랑’

랑은이음새가 좋은 말너랑 나랑 또랑물 소리로 만나서사랑하기 좋은 말 - 서정춘, '랑’ 전문 팔순 고갯마루의 서정춘 시인이 제 7시집 ‘랑&rsq
박화목, '보리밭'

박화목, '보리밭'

보리밭 사이길로 걸어가면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저녁
日・中, 우리바다 넘본 이유

日・中, 우리바다 넘본 이유

대한민국은 3면이 바다인 해양민족이다. 늘 푸른 바다, 드넓은 바다, 3000여 개가 넘는 섬들은 우리네 삶의 터전이자 해양사가 기록되고 해양문화가 탄
서해 끝섬, 격렬비열도

서해 끝섬, 격렬비열도

서해 끝섬, 서해의 독도인 격렬비열도. 정부가 국무회의를 통해 격렬비열도를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한 7월 4일이 ‘격렬비열도의 날’이다.
우리나라 최남단 섬 마라도

우리나라 최남단 섬 마라도

우리나라 최남단의 섬 마라도. 남제주군 모슬포항에서 배를 타고 남쪽으로 30분 정도 소요된다. 푸른 물결 퍼 올리며 달리는 배의 저편에 한 폭의 수채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안선 풍경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안선 풍경

서해 최북단의 섬, 백령도. 백령도는 북위 37°52′에 걸쳐 있는 섬으로 2㎞ 앞이 38선이다. 백령도는 인천항에서 북으로 222km 해상에 있다. 쾌속선으
(7) 푸른 하늘, 푸른 잎의 미학

(7) 푸른 하늘, 푸른 잎의 미학

봄이 왔다. 푸른 하늘이 열리는 청명을 지나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되는 곡우를 앞두고 봄비가 내렸다. 농어촌 들녘마다 새싹이 무럭무럭 자라나 올 농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6) 호미와 삽

(6) 호미와 삽

소만은 24절기 가운데 여덟 번째 절기다. 들녘은 식물이 성장하기 시작해 녹음으로 짙어진다. 소만 무렵, 여기저기 모내기 준비로 분주하다. 이른 모내
오세영, ‘바닷가에서’

오세영, ‘바닷가에서’

사는 길이 높고 가파르거든바닷가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아라.아래로 아래로 흐르는 물이하나 되어 가득히 차오르는 수평선.스스로 자신을 낮추는
송수권, ‘적막한 바닷가’

송수권, ‘적막한 바닷가’

더러는 비워 놓고 살 일이다.하루에 한 번씩저 뻘밭이 갯물을 비우듯이더러는 그리워하며 살 일이다.하루에 한 번씩저 뻘밭이 밀물을 쳐 보내듯이갈밭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ldqu
하와이 제도 <7> 하와이 아일랜드

하와이 제도 <7> 하와이 아일랜드

하와이 아일랜드는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크고 제일 어린 섬이다. 빅 아일랜드라는 별명에 걸맞게 다른 하와이의 섬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거의 두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