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건

[뉴스 화제] 기울어진 고성 아야진 등대의 진실

[뉴스 화제] 기울어진 고성 아야진 등대의 진실

등대는 밤에 항해나 바다의 수로 안내를 돕는 역할은 한다. 주로 항구, 해변의 방파제, 해안선, 외딴 섬 등에 세워진다. 일반인들이 쉽게 마주할 수 있는 등대가 방파제등대이다. 이 등대는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항로표지이다. 항구를 바라볼 때 왼쪽 방파제는 흰색등대, 오른쪽 방파제는 빨간등대이다. 등대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항해하는 선박에게 항
박상건 기자 2022-04-12 12:53:33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

세계 최장 방조제인 33.9㎞ 새만금방조제에서 고군산군도 신시도 방면으로 좌회전하면 무녀도를 지나 장자도에 이른다. 고군산군도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섬들은 2017년 12월 28일 다리로 연결돼 왕복 2차선 8.77km 구간을 차량을 이용해 갈 수 있다. 장자도는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다. 고군산군도 섬 중에서 가장 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 섬 면적은 0.13km², 해
박상건 기자 2022-04-11 09:00:29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삼척시 용화해변~궁촌항 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삼척시 용화해변~궁촌항 등대

푸른 하늘이 서서히 열리는 봄날에는 레일바이크를 타고 봄바람 마음껏 맞아가며 동해안 여행을 즐겨보자. 백두대간 줄기가 동으로 뻗어내려 푸른 바다와 만나는 지점의 삼척시 근덕면 해안선은 솔숲이 우거지고 푸른 파도가 물결친다. 바닷가는 기암괴석과 백사장이 펼쳐지고, 낚시체험, 동해를 조망할 수 있는 해상케이블카와 해양레일바이크,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연간 30
박상건 기자 2022-04-04 08:29:09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삼척 장호항과 방파제 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삼척 장호항과 방파제 등대

봄날, 갈매기는 푸른 바다와 하늘을 자유로이 날고 어선은 통통대며 방파제 사이를 분주히 오간다. 새벽 바다에서 갓 잡은 물고기들은 위판장에서 경매로 팔리고 대구 등 일부 물고기는 봄바람에 쫀득쫀득 건조 중이다. 바다에 나가지 못한 어부들은 그물코를 손질하며 내일의 희망을 키우고, 답답한 도회지 사람들은 생동하는 포구에서 힐링의 시간을 즐긴다. 그렇게 정겹고
박상건 기자 2022-03-28 16:37:14
[포커스] 봄철 성어기 해상안전과 등대 집중 점검

[포커스] 봄철 성어기 해상안전과 등대 집중 점검

봄철 성어기를 맞아 남해와 서해안 일대 낚싯배 등 해상 출항 선박이 증가하고 있다. 봄철에는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행락철 여객선 이용객도 증가해 해상교통 안전 문제가 중요한 문제로 부상한다. 해양수산부는 봄철 항해 안전을 위해 오는 5월까지 ‘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6월까지 항로표지 시설을 집중점검 한다. 봄철 성어기는 어업 활동과
박상건 기자 2022-03-23 16:26:35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삼척시 삼척항 등대·이사부길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삼척시 삼척항 등대·이사부길

동트는 삼척항에 새벽 바다에서 돌아온 어선들이 하역 작업으로 분주하다. 오늘은 솜팽이, 메가리, 아귀, 도루묵, 물가자미가 많이 잡혔다. 어획물 중 일부는 미리 대기 중인 활어차로 옮겨지고 일부는 위판장에서 대기한 아주머니들 빠른 손놀림으로 선별 작업이 시작됐다. 이날 현장 상인들에게 인기 어류 중 하나가 전갱이 새끼인 메가리였다. 메가리는 구이, 무침, 볶음, 멸치
박상건 기자 2022-03-21 10:15:43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동해시 추암 촛대바위·추암해변·무인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동해시 추암 촛대바위·추암해변·무인등대

동해는 역동적이다. 그래서 찌든 삶을 재충전하는 힐링 바다 여행 코스로 제격이다. 동해안은 신생대 4기에 대단층운동으로 일본열도가 대륙에서 분리되면서 생성됐다. 서해안, 남해안과 달리 바다가 깊고 암석, 사빈해안이 발달했다. 이런 지형적 조건으로 말미암아 동해여행에서 거센 파도가 바위를 때리는 모습만으로도 생동하는 삶의 에너지를 얻는 정서적 효과가 크다. 그
박상건 기자 2022-03-14 10:51:11
[포토뉴스] 정동진 바다에 취하다

[포토뉴스] 정동진 바다에 취하다

우리나라 대표 해맞이 명소인 강릉 정동진 해변 모습이다. 정동진은 1995년 방송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정동진은 최근 주변 헌화로 등 해안선 여행코스와 맞물려 사계절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
박상건 기자 2022-03-07 16:07:01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정동진~심곡항~금진항 해안선·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정동진~심곡항~금진항 해안선·등대

강릉 해안선 여행 코스는 경포권, 주문진권, 정동진·옥계권으로 나뉜다. 이번 해안선 여행길은 정동진·옥계권 코스이다. 정동진은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위치한다. 정동진은 자타가 공인한 새해 해돋이 명소. 서울과 정동진 기차노선이 있고 바닷가에 간이역이 있어서 기차역에 내리면 바로 바다를 볼 수 있다. 정동진해변은 정동진역 앞, 모래시계공원 앞, 정동
박상건 기자 2022-03-06 12:02:52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양양군 인구항·남애항 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양양군 인구항·남애항 등대

양양군 인구항은 작은 항구로 죽도를 사이에 두고 북쪽으로 죽도해수욕장, 남쪽에 인구해수욕장이 이어진다. 인구항은 2007년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됐다. 양양 8경 중 제6경인 죽도정 전망대가 좌측에 있다. 최근 인구항 일대는 서핑 메카로 급부상하면서 항구 주변 시설도 확장되고 항·포구를 순환하는 도로가 개설됐다. 인구항은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2021년 어촌뉴딜 30
박상건 기자 2022-02-21 10:47:38
선미도등대, 89년 만에 무인 등대로

선미도등대, 89년 만에 무인 등대로

옹진군 덕적면에 있는 선미도등대가 89년 만에 무인등대로 전환된다. 선미도는 인천 앞바다에서 56㎞ 해상에 떠 있는 섬이다. 행정소재지로 따지면 옹진군 덕적면 북2리에 속한 외딴 섬이다. 섬 모양은 땅콩 혹은 어릴 적 자주 먹던 꽈배기 과자 마냥 생겼다. 섬 면적 0.801㎡에 불과하고 해안선 길이는 7km이다. 선미도에 1934년 10월 처음 불을 밝힌 등대가 있다. 이 선미도등대가 20
박상건 기자 2022-02-16 09:58:30
[포토뉴스] 고맙다, 잘피야…무럭무럭 커다오

[포토뉴스] 고맙다, 잘피야…무럭무럭 커다오

잘피는 연안의 모래나 펄 바닥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여러해살이 바다 식물이다. 잘피 생태계는 어민들 삶의 터전인 바다의 풍요로운 미래를 가늠하는 척도로 통한다. 연중 무성한 군락을 이뤄 어린 물고기의 은신처가 되고 풍부한 산소와 유기물은 수산생물들이 서식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사진은 양양군 동산항 어항 바닷속 풍경이다.
박상건 기자 2022-02-14 16:32:08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양양군 현남면 동산항·죽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양양군 현남면 동산항·죽도

동해안 7번 국도 양양군 하조대에서 기사문항과 물치항을 지나면 동산항 이정표를 만난다. 양양군 현남면의 동산항은 지형적으로 동해 쪽으로 툭, 튀어나온 지역이다. 그래서 탁 트인 바다 전망이 더욱 일품이다. 동산항은 아주 작은 지방 어항으로 주로 소형 어선들이 정박한다. 그런데 항구로 들어서는 입구의 바다 풍경이 아주 이색적이다. 하마바위 등 둥글둥글 크고 작은
박상건 기자 2022-02-14 16:28:41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양양군 기사문항·수산항 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양양군 기사문항·수산항 등대

동해안 해안선 여행의 명소인 양양에는 서로 닮은 듯 다른 포구마을 기사문항과 수산항이 있다. 이 두 항구는 정적인 자연풍경과 동적인 해양레저문화가 공존한 신개념 해양체험이 가능한 여행지로 특별한 섬과 등대도 함께 한다. 38선과 접한 기사문항은 하얀 백사장을 사뿐사뿐 걷는 기분이 특별한 곳이다. 아직 해변에 잔설이 남아있었는데 모래사장을 밟을 때마다 뽀드득,
박상건 기자 2022-02-07 13:35:09
[포토뉴스] 지중해를 닮은 하조대

[포토뉴스] 지중해를 닮은 하조대

길어지는 코로나. 답답한 마음을 훌훌 털어내기에는 동해안만 한 곳도 없다. 양양의 하조대 해변은 바다 빛깔이 유난히 파랗다. 마치 지중해를 연상시키는 에머럴드빛 바다가 인상적이다. 드넓은 백사장의 길이는 1.5km, 너비 100m, 모래도 아주 부드럽다. 수심이 깊지 않고 가족 여행 코스로 좋다.
박상건 기자 2022-01-27 10:43:55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무인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무인등대

코로나는 계절에 바뀌어도 세상 물정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 생활공간마다 아지랑이처럼 나부낀다. 우리는 긴 터널 속에서 코로나와 운명적으로 동행하면서 한편으로 답답한 마음을 훌훌 털어내고만 싶다. 그렇게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찌들고 지친 마음을 속 시원히 풀어헤칠 수 있는 그런 여행길이라면 얼마나 좋으련만. 잠
박상건 기자 2022-01-24 10:13:29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양양군 물치항·낙산항 방파제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양양군 물치항·낙산항 방파제등대

길어지는 코로나19. 지치고 답답한 마음 언저리를 털어내기엔 홀로 떠나는 여행이 제격이다. 강원도 양양에서 강릉, 동해, 삼척에 이르는 이른바 낭만가도 해안선 기행에 나섰다. ‘낭만가도’라고 명명한 이 코스는 7번 국도를 따라 파도가 쉼 없이 밀려와 가슴 벅차게 부서지길 반복한다. 때로는 부서지는 파도가 아름답고, 아무 일 없는 듯 무심히 백사장으로 스러지는
박상건 기자 2022-01-17 14:07:08
[뉴스 초점] 새해, LNG운반선 수주…조선산업 전망 밝아

[뉴스 초점] 새해, LNG운반선 수주…조선산업 전망 밝아

조선 강국 대한민국. 우리나라는 조선산업의 선두주자답게 지난해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에 두각을 보였다. 올해도 우리나라 해외 선박 수주가 호황을 맞을 수 있을까? 새해 전망을 밝게 해주는 수주 소식이 연말에 이어 계속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2022년 임인년 새해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
박상건 기자 2022-01-17 12:19:57
[화제의 인물] 한국 춤 세계에 알리는 무용가 천명선

[화제의 인물] 한국 춤 세계에 알리는 무용가 천명선

지난 8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로즈호텔 요코하마에서는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연기된 가나가와현 한국인합동신년회가 열렸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가나가와현본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2021년 대한민국 정부포상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외교부 포상의 영광을 안은 주인공은 재일교포 무용가 천명선. 표창 수여는 정의용 외교부장관을 대
박상건 기자 2022-01-14 10:09:24
동해 호젓한 항구와 등대 여행은?

동해 호젓한 항구와 등대 여행은?

새해 섬 여행은 감포항으로 떠나볼까. 경주 감포항은 동해 남부 중심 어항이다. 감포항 북단 감포읍 오류리 588-3번지에 송대말등대가 있다. 송대말은 ‘소나무가 펼쳐진 끝자락’이란 뜻이다. 해송이 우거진 절벽에 등대가 있다. 감은사석탑을 형상화 한 등대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첫 번째 이달의 등대로 송대말 등대를 선정했다. 송대말 등대는 매일 밤 20초에 1번씩
박상건 기자 2022-01-10 15:55:05
1 2 3 4 5 6 7 8 9 10

섬TV

서정춘, ‘랑’

서정춘, ‘랑’

랑은이음새가 좋은 말너랑 나랑 또랑물 소리로 만나서사랑하기 좋은 말 - 서정춘, '랑’ 전문 팔순 고갯마루의 서정춘 시인이 제 7시집 ‘랑’을 펴냈다. 시집은 39쪽에 작품 31편 뿐이다. 작품들 역시 10행 미만으로 짧
박화목, '보리밭'

박화목, '보리밭'

보리밭 사이길로 걸어가면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저녁놀 괸 하늘만 눈에 차누나박화목, ‘보리밭’ 전문 괜스레 “외로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현재 우리나라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의 시작은 1994년 격렬비도등대가 무인화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유인등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가족과 떨어진 외로움, 생활식수, 연료운반, 자녀교육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