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경기도 안산시 풍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경기도 안산시 풍도

풍도는 안산시 대부도에서 남서쪽으로 24km 떨어져 있는 섬이다. 면적은 2.04㎢, 해안선 길이는 5.4㎞. 안산시 풍도동에 속한 풍도에는 현재 153명이 거주하고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풍도 지명은 단풍나무가 많아서 생긴 이름이다. 풍도 앞바다는 일본이 함포사격을 시작으로 청일전쟁을 일으켰던 진원지다. 풍도해전의 격전지였다. 일본은 전쟁 승리 후 ‘풍부하다’는 뜻
박상건 기자 2021-10-25 13:42:12
[뉴스 화제] 백령도 점박이물범 위치추적장치 부착

[뉴스 화제] 백령도 점박이물범 위치추적장치 부착

점박이물범은 해양보호생물이고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돼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는 문화재청 허가를 받아 생포조사를 수행 중이다. 해양수산부는 해양보호생물 점박이물범의 회유 경로와 시기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위해 백령도 연안에서 점박이물범 1개체에 인공위성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해 방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점박이물범 서식실태조사
박상건 기자 2021-10-14 11:17:16
[뉴스 현장] 송전탑에 에워싸인 석섬

[뉴스 현장] 송전탑에 에워싸인 석섬

송전 철탑에 에워싸인 이 섬은 영흥도 선착장에서 1.2km 떨어진 석섬이다. 석섬은 상, 중, 하 3개의 섬으로 이뤄졌는데 큰 섬이 상석섬이다. 석섬의 면적은 7034㎡이다. 지형은 가래떡처럼 기반암의 줄기가 해저로 기울어진 형태이다. 그 바위틈에서 갈고둥, 따개비, 말미잘 등이 자란다. 철탑 아래서는 우뭇가사리, 갈파래, 부챗살 등 해조류가 서식한다. 석섬은 인천지역 무인도
박상건 기자 2021-10-08 11:34:10
꽃게 성어기, 불법조업 중국어선 강력 단속

꽃게 성어기, 불법조업 중국어선 강력 단속

지난달 1일부터 중국 내 금어기가 종료되고, 서해 꽃게 성어기가 시작돼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에 중국 어선들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 서특단)은 가을철 꽃게 성어기(9~11월) 서해 북방한계선(NLL)인근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예고했다. 서특단은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에 대해 코로나19 유입
한규택 기자 2021-10-07 08:57:54
팔미도에서 항공기 해상 불시착 대비 훈련

팔미도에서 항공기 해상 불시착 대비 훈련

인천 지역 특성상 항공기 해상 불시착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이를 대비한 훈련이 실시됐다. 인천해경은 최근 항공기 해상 불시착 발생 경우 신속한 인명구조와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불시착 상황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팔미도 인근 해상으로 항공기 불시착 상황을 가정, 사고 접수 및 구조세력 긴급출동, 사고 수습을 위한 구조본부 운용, 인명구조
박상건 기자 2021-10-07 08:54:30
홍어잡이 섬 고대도, 미션아일랜드로 조성

홍어잡이 섬 고대도, 미션아일랜드로 조성

충남 보령시 오천면에 딸린 고대도는 삽시도 북쪽으로 4.5km 떨어져 있다. 삽시도는 보령시 서쪽으로 13.2㎞ 떨어져 있는 섬이다. 고대도는 면적이 0.9㎢이고 100여 가구에 3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들은 풍부한 어족자원 때문에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옛날에 외연도 밖으로 홍어잡이를 주로 하던 섬이다. 고대도는 일찍이 사람이 정착해 마을이 형성된 섬으로 옛 집터
박상건 기자 2021-09-29 08:58:18
[포커스] 방파제등대 QR코드로 정보 제공

[포커스] 방파제등대 QR코드로 정보 제공

바다의 신호등 역할을 하는 등대 중에서 방파제등대는 항만의 소재 또는 항구를 알리기 위하여 방파제에 설치하는 등대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방파제등대를 찾는 여행객들이 보다 손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활용한 등대 안내판을 오는 10월 설치한다. 안내판이 설치될 장소는 방문객들이 많이 찾고 접근이 쉬운 방파제등대 7곳으로 위치 및 기능, 최초 점등일,
박상건 기자 2021-09-24 08:55:47
옹진군, 섬 주민들 순회 2차 접종시작

옹진군, 섬 주민들 순회 2차 접종시작

옹진군은 지난 13일, 14일 영흥도를 시작으로 7개면 섬 순회 코로나19 2차 방문 접종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순회 접종은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8일까지 1차 접종을 마무리 했던 59세 이하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옹진군은 전 연령 섬 순회 접종으로 지난 9일 기준 18세 이상 접종대상자 1만8555명 대비 78.2% 1만4510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은 47.6% 8824명이 접종을
한규택 기자 2021-09-17 09:35:57
옹진소청초 해양과학기지 등대 실시간 확인 가능

옹진소청초 해양과학기지 등대 실시간 확인 가능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옹진소청초 해양과학기지에 설치돼 있는 항로표지시설에 대한 실시간 영상 감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옹진소청초 해양과학기지는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쪽 37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인근 통항선박의 안전을 위하여 과학기지 구조물의 가장 높은 곳에 1.5m 높이의 등대와 레이더비콘이 설치돼 있다. 레이더비콘은 전파를 발사해 선박의 레이더 화
한규택 기자 2021-09-14 12:29:39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충청남도 서천군 춘장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충청남도 서천군 춘장대

춘장대는 충남 서천군 서면에 있다. 춘장대는 서천 9경 중 하나다. 서천 9경은 마량리 동백나무숲과 해돋이, 신성리 갈대밭, 한산모시마을, 문헌서원, 국립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관, 금강하굿둑 철새도래지, 장항송림산림욕장과 스카이워크, 유부도와 서천갯벌, 그리고 춘장대해수욕장이다. 춘장대는 29만9000㎡ 바닷가에 1.5㎞ 백사장이 넓게 길게 펼쳐진다. 백사장 양쪽 해안은
박상건 기자 2021-09-07 10:46:16
옹진군, 찾아가는 디지털 정보화 교육

옹진군, 찾아가는 디지털 정보화 교육

섬 지역으로 이뤄진 옹진군은 섬 주민들을 찾아가 스마트폰 활용 및 컴퓨터 기초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맞춤형을 순회 강의를 하고 있다. 옹진군은 지난 6월부터 7개 섬 지역 면을 직접 방문해 주민 눈높이에 맞는 정보화 활용교육을 13회에 걸쳐 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디지털을 통한 비대면 방식의 사회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디지털 격
박월선 기자 2021-09-01 16:22:50
해풍 맞은 영흥도 포도 출하…일조량 당도↑

해풍 맞은 영흥도 포도 출하…일조량 당도↑

갯바람과 햇살에 익어간 서해안 섬 포도들이 출하를 시작했다. 옹진군에서는 연평도, 신도, 장봉도, 영흥도에서 포도가 많이 생산된다. 현재 옹진군 포도는 250여 농가 52ha 규모의 캠벨얼리 품종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 특히 샤인머스켓 등 새로운 품종 개발과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재배기술 연구에 최선을 기울이고 있다. 옹진군은 지난주 영흥도 섬 포도를 시작으로 본격
한규택 기자 2021-08-17 13:28:43
충남 어촌뉴딜사업 첫 준공 섬 가의도

충남 어촌뉴딜사업 첫 준공 섬 가의도

가의도는 안흥항에서 서쪽으로 5.5㎞ 떨어져 있다. 안흥항에서 가의도까지 가는 해역에 펼쳐지는 죽도, 부엌도, 목개도, 정족도와 사자바위, 독립문바위, 거북바위 등은 서해 섬의 장관을 연출한다. 가의도에 도착하면 아담한 백사장이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멀리 아련히 보이는 크고 작은 섬들은 찾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태안군은 ‘어촌뉴딜300 사업
박상건 기자 2021-07-29 13:53:56
인천~백령도 항로 대형여객선 운항 카운트다운

인천~백령도 항로 대형여객선 운항 카운트다운

인천항을 오가던 백령도 여객선이 기존 2000톤급에서 3000톤 이상 대형여객선이 운항 할 전망이다. 옹진군은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백령도 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옹진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최악의 침체를 겪던 해상여객수요가 일부 회복돼 여객 선사들이 백령항로의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상황 등을 종합
한규택 기자 2021-07-20 17:27:46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부가지 요금 단속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부가지 요금 단속

고군산군도는 전북 군산시가 관할하는 섬들의 고향이다. 선유도,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 야미도, 관리도, 방축도, 말도, 명도, 대장도, 비안도, 두리도 등 12개의 유인도와 횡경도, 소횡경도, 보농도, 십이동파도 등 40여 개의 무인도로 이뤄져 있다. 고군산군도 중심 섬인 선유도는 군산에서 남서쪽으로 40.2㎞ 떨어져 있다. 선유도는 남서쪽 장자도와 다리로 연결됐다. 선유도해
김충호 기자 2021-07-15 09:11:15
[뉴스 화제] 고군산군도 연도 해상 암초에 새 등대 불

[뉴스 화제] 고군산군도 연도 해상 암초에 새 등대 불

서해안의 군산은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16개의 유인도와 40여개의 무인도가 해상에 펼쳐져 있다. 이로 인해 어장이 발당하고 중국대륙과 아태무역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해상을 주 무대로 하는 만큼 선박 통행이 많고 이들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위한 이정표 역할을 하는 등대의 중요성이 날로 놀아지고 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고군산군도 중 한 섬인 옥도면 연
박상건 기자 2021-07-08 11:58:48
격포 화산활동으로 생긴 솔섬, 전북기념물 지정

격포 화산활동으로 생긴 솔섬, 전북기념물 지정

부안군 변산면에서 남서쪽 6㎞ 지점에 솔섬이 있다. 도청리 수락마을 용두산 앞 바다에 떠 잇는 섬이다. 솔섬은 백악기인 약 8000만 년 전 격포분지에서 화산활동이 일어나면서 형성된 화산쇄설암의 일종인 구상암으로 형성됐다. 최근 이 솔섬이 전라북도 기념물 제147호로 지정고시 됐다. 솔섬 암반의 정상부에는 곰솔군락이 식생한다. 일몰시 암석과 해송, 낙조가 어우러져 절경
박월선 기자 2021-07-05 08:17:28
고군산군도 해역에 넙치・조피볼락 대대적 방류

고군산군도 해역에 넙치・조피볼락 대대적 방류

고군산군도는 전라북도 군산시가 관할하는 섬들의 고향이다. 섬들이 떼로 모여 있는데 선유도,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 야미도, 관리도, 방축도, 말도, 명도, 대장도, 비안도, 두리도 등 12개의 유인도와 횡경도, 소횡경도, 보농도, 십이동파도 등 40여 개의 무인도로 이뤄져 있다. 군산시가 고군산군도 등 연안 해역 수산자원 확충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치어 130만 마리를 방
박월선 기자 2021-07-01 08:30:15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북 군산시  신시도・야미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북 군산시 신시도・야미도

바다가 부르는 여름이다. 세계 최장 방조제인 새만금방조제를 달려보자. 길이가 33.9㎞. 새만금방조제는 간척지를 바다로부터 방호하기 위해 해안에 축조하는 제방이다. 여의도 면적의 140배인 새만금 방조제를 따라 고군산군도로 섬들이 이어진다. 신시도와 야미도는 세계 최장 방조제인 새만금방조제를 통해 육지와 연결됐고 승용차로 이동이 가능하다. 신시도는 군산시 옥도
박상건 기자 2021-06-22 08:35:39
[뉴스 화제] 고군산군도 섬마을 식수원 개발

[뉴스 화제] 고군산군도 섬마을 식수원 개발

섬에서 생활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물이다. 특히 서해안 섬들의 식수난은 뿌리가 깊다. 섬에서 물을 마시고 이용할 수 있는 식수원 개발은 곧 섬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편의증진을 의미하는 동시에 여행객들 방문 불편이 해소돼 섬 관광이 활성화된다. 서해안 덕적도 일대에서는 한 때 식수난에 급수난에 시달려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샤워할 수 있는 물이 없
박상건 기자 2021-06-11 15: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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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