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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해안국립공원, ‘갯바위 생태휴식제’ 확대 시행

해상해안국립공원, ‘갯바위 생태휴식제’ 확대 시행

우리가 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섬을 주요한 자원으로 활용하면서 발전시키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는 ‘지속가능성’이다. 섬 주변의 무분별한 개발이나 환경파괴는 섬을 회복 불능의 상태로 만드는 치명적인 우(愚)를 범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섬 주변의 생태계 균형과 문화적, 생물학적 다양성 보존은 ‘지속가능성’ 확보를
한규택 기자 2023-04-12 14:40:10
느림의 여유 즐기며 치유의 봄 만끽하는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느림의 여유 즐기며 치유의 봄 만끽하는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현대 사회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빠름’이다. ‘초고속 열차’, ‘초고속 인터넷’, ‘초고속 데이터’, ‘초고속 경제성장’ 등 빠른 속도를 강조한 용어의 등장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다. 덩달아 우리네 삶도 ‘빠른 속도감’에 젖어 있다. 속도감과 효율만 따지다 보니 눈앞에 보이는 것에만 집착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때론 속도
한규택 기자 2023-04-07 16:03:28
‘외딴 섬’ 10곳에 뱃길 생긴다....해수부, 항로 운영비 50% 지원

‘외딴 섬’ 10곳에 뱃길 생긴다....해수부, 항로 운영비 50% 지원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 섬 주민들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외딴 섬을 운항하는 정기적인 여객선 항로가 열리는 것이다. 안전한 여객선 운항을 통한 육지와의 원활한 연결은 섬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과 섬 관광 활성화에 필수적 선결 요건이기 때문이다. 전국에 사람이 살고 있는 유인도서가 464곳 있다. 그중 58곳 정도는 항로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주민 수가
한규택 기자 2023-04-04 15:30:14
‘자식들 탄 배 어디쯤 가고 있을까?’ 여객선 실시간 위치 확인 가능해진다

‘자식들 탄 배 어디쯤 가고 있을까?’ 여객선 실시간 위치 확인 가능해진다

버스나 지하철 같은 육상 대중교통 이용에 있어 가장 획기적인 변화 중의 하나는 교통수단의 실시간 위치 확인이다. 추운 한겨울이나 뜨거운 삼복더위에 언제 올지도 모르는 차량을 기다리며 한숨 짓던 장면들은 지나간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었다. 이에 반해, 해상의 여객선 운항 정보는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어서 승선객이 여객선사나 연안여객선 터미널에 따로 문의해야
한규택 기자 2023-03-31 15:35:30
인천해수청, 옹진군 대이작도항에 방파제 등대 설치

인천해수청, 옹진군 대이작도항에 방파제 등대 설치

이작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에 소속된 섬이다. 인천항에서 남서쪽으로 44㎞ 떨어져 있어 여객선으로는 1시간 40분이 걸린다. 섬은 대이작도와 소이작도로 구성돼 있다. 대이작도 면적은 2.5㎢, 소이작도는 1.3㎢이다. 이작도 섬 이름은 옛날에 해적들이 숨어 살았다고 해서 이적도라 불렀다. ‘이적’이 다시 ‘이작’으로 변하면서 이태리 이(伊), 지을 작(作)자
한규택 기자 2023-03-28 16:07:36
해양박물관·해양문화재연구소, 공동기획전 <별별 바다신(神)> 전시회 개최

해양박물관·해양문화재연구소, 공동기획전 <별별 바다신(神)> 전시회 개최

바닷사람들에게 광활한 바다는 삶의 터전이자 풍요와 재난이 공존하는 미지의 공간이다. 때로는 텅 빈 어장과 거친 풍랑으로 별별 아픔을 겪었지만, 이 또한 바다를 무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숙명이라고 받아들였다.예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바다를 신앙의 대상으로 여겼다. 바다에 대한 전통 민속신앙과 의례는 ‘무사안녕’과 풍어(豐漁)에 대한 간절한 염원 속에서
한규택 기자 2023-03-24 16:20:16
완도 ‘주도’ 3월의 무인섬 선정

완도 ‘주도’ 3월의 무인섬 선정

전남 완도 주도가 ‘이달의 무인섬’로 선정됐다. 주는 좌측으로 완도위판장과 완도방파제, 우측으로는 제주도와 크고 작은 섬으로 떠나는 여객선터미날을 두고 있다. 해양수산부(조승환 장관)는 완도군 완도읍 군내리에 위치한 주도를 ‘3월, 이달의 무인섬’으로 선정했다. ‘이달의 무인섬’은 해양수산부가 지난 2017년 8월부터 선정해오는 사업이다. 한
최바다 기자 2023-03-22 10:57:14
행정안전부, '2023 찾아가고 싶은 봄섬' 5곳 선정

행정안전부, '2023 찾아가고 싶은 봄섬' 5곳 선정

어느덧 매서운 공기가 자취를 감추고 따뜻한 기운이 대지를 감싸고 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깨우고 코끝을 스치는 꽃내음따라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목적지는 각자의 취향과 선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봄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봄섬을 찾아가 봄직하지 않을까. 행정안전부는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꽃(색깔)'을 주제로 선정한 '2023 찾아가
한규택 기자 2023-03-21 16:16:22
해수부 ‘3월의 등대’에 선정된 섬속의 섬 비양도 등대

해수부 ‘3월의 등대’에 선정된 섬속의 섬 비양도 등대

비양도는 제주특별자치도 본섬에서 35km 지점에 있는 섬 속의 섬이다. 제주도에서 우도, 가파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유인도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법정리)/비양리(행정리)에 속해있다. 비양도는 면적이 0.5㎢인 작은 섬으로 약 63가구 2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한다. 한림항에서 배를 타고 약 15분 걸리며 2~3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비양도는 날 &lsquo
한규택 기자 2023-03-17 15:36:43
남해군, 남해 죽방렴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남해군, 남해 죽방렴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죽방렴(竹防簾)은 ‘물고기를 잡기 위하여 대나무로 엮은 발’을 가리키는 말이며, 흔히 대나무 어살(어사리)이라 부른다. 물살이 빠른 좁은 물목에 V자로 대나무 말뚝을 세우고 말뚝과 말뚝 사이를 발처럼 엮은 함정 어장을 설치하여 빠른 물살에 방향을 잃고 대나무 길 사이로 빨려 들어온 고기를 가두어 잡는 전통적 고기잡이 방식이자 장치(시설)이다. 원시적 어로 방
한규택 기자 2023-03-17 15:04:55
‘미각의 봄’을 선사할 봄철 별미 ‘도다리’와 ‘숭어’

‘미각의 봄’을 선사할 봄철 별미 ‘도다리’와 ‘숭어’

3월에 접어들면서 봄기운이 완연하다. 춥고 긴 겨울을 뒤로하고 만물이 다시 생동하는 봄을 맞이하면서 다양한 봄철 음식의 풍미가 우리네 미각을 자극한다. 그중에서도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수산물로 도다리와 숭어를 꼽을 수 있다. 봄이면 생각이 나는 도다리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지방함량이 낮아 담백한 맛을 낸다. 특히 제철 쑥을 넣어 국을 끓
한규택 기자 2023-03-17 14:41:29
[포토뉴스] 나목에도 봄이 온다

[포토뉴스] 나목에도 봄이 온다

3월 21일이 춘분이다. 24절기 중 네 번째 절기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이다. 사람들은 춘분을 전후해 화초를 파종한다. 집집마다 화분과 화단 꾸미기가 한창일 게다. 모처럼 시장통과 꽃시장도 봄 분위기가 달아오른다. 농촌도 춘분을 시작으로 흙 일구기와 농사 준비가 한창이다.농부님에게도 우리들에게도...그렇게, 새봄이 오고 있다. 겨우내 찬바람에 견딘 나목에도푸른
박상건 기자 2023-03-14 12:45:24
3.1절에 다시 생각해보는 해양영토 주권수호의 길

3.1절에 다시 생각해보는 해양영토 주권수호의 길

내일은 104주년 3.1절이다. 해마다 3.1절이나 광복절이면 독도가 특별 이벤트의 대상으로 등장한다. 독도는 분명 일본의 역사 왜곡과 영토야욕에 맞서 싸우고 지켜내야 할 우리 땅이다. 하지만 독도의 상징성을 과거사와 영토분쟁에만 국한시키는 것은 연중 이벤트성으로만 독도를 기억하고 잊어버리는 우(愚)를 범하기 쉽다. 독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섬이면서
한규택 기자 2023-02-28 16:58:57
꽃망울 터뜨리며 봄을 알리는 국립공원의 봄꽃 개화

꽃망울 터뜨리며 봄을 알리는 국립공원의 봄꽃 개화

3월이 가까워지면서 남쪽에서부터 봄을 알리는 전령사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각 국립공원별 봄꽃 개화소식, 사진, 영상 등 봄꽃 정보를 공개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피는 매화로 알려진 춘당매가 거제도 구조라 해변 일대에서 1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해서 2월 중순 만개했다. 소백산국립공원은 지난 1월 30일일 복수초가 꽃
한규택 기자 2023-02-24 21:09:50
해수부-부산·경남·전남,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해수부-부산·경남·전남,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남해안은 동해와 서해와는 독특한 특색을 지닌다. 서해안보다 훨씬 굴곡이 심해 해안의 꺽임(굴곡률)이 직선거리의 8.8배에 이르고, 2,000개 (우리나라 섬의 약 60%) 이상의 섬이 밀집한 다도해(多島海)를 이루는 해역은 세계의 해안지형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어 ‘한국식 해안’(Korean Coast)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또한 남해안 전역에 걸쳐 펼쳐진 두 개의 해상국립공원은
한규택 기자 2023-02-21 19:10:07
인천시, 백령공항 2027년 개항 추진 본격화

인천시, 백령공항 2027년 개항 추진 본격화

백령도는 인천항에서 북으로 222km 떨어진 서해 최북단 섬이다. 백령도 2㎞ 앞이 38선으로 북한의 황해도 장산곶을 지척에서 볼 수 있다. 북한과 팽팽히 맞서 긴장과 평화가 공존하는 섬이다. 백령도는 고대 이래로 한반도와 중국의 산동반도를 잇는 황해 해양실크로드의 거점 섬이었다. 면적은 45.83㎢, 인구는 약 4,986명(2022년 12월기준)이다. 본래 황해도 장연군에 속했으나 광복 후
한규택 기자 2023-02-17 18:01:03
여수시, ‘남해안 거점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 본격 추진

여수시, ‘남해안 거점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 본격 추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개별 영역과 단위의 특성에 따라 추진하는 구체적인 컨텐츠는 다양하지만, 지향점은 일정한 방향으로 수렴한다. 핵심 키워드는 ‘웰리스(wellness)’와 ‘온택트(Ontact)’이다. 코로나 시대에 두드러졌던 전 세계적 감염병(Pandemic)과 비대면(Untact)에 대한 반작용으로 건강(fitness)과 대면(Contact)이
한규택 기자 2023-02-14 18:06:55
[포토뉴스] 기적 같은 희망이 솟는 해남 땅끝마을 맴섬 일출

[포토뉴스] 기적 같은 희망이 솟는 해남 땅끝마을 맴섬 일출

맴섬은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에 속해있다. 땅끝마을 갈두항 여객선 선착장 옆 두 개의 바위섬을 일컫는다. 두 바위 사이의 틈은 약 3m인데, 이 갈라진 기암괴석 사이로 올라오는 일출의 진풍경은 땅끝 관광의 백미로 꼽히고 있다. 이 맴섬 일출은 일 년에 2월과 10월 두 차례 각 5일씩 열흘 정도 일출을 볼 수 있는데, 올해 2월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이다. 맴섬 일출은 일 년
한규택 기자 2023-02-10 17:03:28
동화작가 박월선 신작 ‘VR로 만난 오샛별’ 출간

동화작가 박월선 신작 ‘VR로 만난 오샛별’ 출간

동화작가 박월선의 신작 ‘VR로 만난 오샛별’이 시와동화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천진난만하고 자유로운 드로잉 기법으로 글과 그림이 철저히 아이들의 마음을 표현했다는 평가다. 이번 박월선 작가의 신작 ‘VR로 만난 오샛별’은 ‘닥나무 숲의 비밀’, ‘딸꾹질 멈추게 해줘’를 집필이후 첫 번째로 선보인 그림책이란 점 또한 주목받고 있다. VR로
박상건 기자 2023-02-08 09:08:18
신안 앞바다 어선 전복 5명 사망, 4명 실종...사고 선체 인양 예정

신안 앞바다 어선 전복 5명 사망, 4명 실종...사고 선체 인양 예정

지난 4일 오후 11시 17분경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도 북서쪽 24㎞ 해상에서 24t급 근해통발어선 청보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어선에는 통발 작업을 하던 선원 12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3명은 목포 광역 해상관제센터(VTS)의 구조 요청을 받고 인근에서 접근한 상선에 의해 구조됐다. 이후 해경은 경비함정·헬기 등 장비 73대를 동원해 실종된 9명에 대한 수
한규택 기자 2023-02-07 15: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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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현재 우리나라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의 시작은 1994년 격렬비도등대가 무인화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유인등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가족과 떨어진 외로움, 생활식수, 연료운반, 자녀교육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