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바다와 북한의 연백 평야를 조망할 수 있는 교동도는 가을철 특별한 축제가 가득한 섬이다. 가을을 맞이해 DMZ 평화i랜드(평화아이랜드) 뮤직페스티벌과 화개정원 축제가 열려 교동도를 찾는 방문객은 관광뿐만 아니라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낙조가 아름다운 섬 대부도는 선선한 가을철에 갯벌을 체험하고 조망하기 좋은 섬이다. 경관이 수려한 방아머리 해변과 지역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어촌체험마을 등에서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썰물 때 열리는 탄도항 바닷길을 통해 누에섬 등대전망대를 방문해 주변 섬과 넓은 갯벌을 조망할 수 있다.
해안 기암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금오도는 야외 활동이 적합한 가을철에 배낭을 메고 걷기 좋은 섬이다. 해안을 따라 코스별로 독특한 매력이 있는 금오도 비렁길(1~5코스)이 있으며, 폐교를 활용해 만든 안도 기러기 캠핑장이 있어 트레킹이나 백패킹을 즐기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그림 같은 해안선과 푸른 바다가 있는 조도·호도는 가족, 친구들과 산책하기 좋은 섬이다. 해안선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1시간 내외로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조도와 호도에 각각 조성돼 있어, 한적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관광객이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아름다운 해안과 다양한 어족 자원을 보유한 추자도는 트레킹, 해양레저, 제철 수산물 축제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섬이다.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제주올레길 코스가 있고, 풍부한 어족 자원으로 바다낚시를 즐기러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또 가을철을 맞아 ‘추자도 참굴비 축제’가 열려 지역 특산물을 체험할 기회도 있다.
가을섬으로 선정된 5곳에 대한 여행 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만섭 행안부 차관보는 “가을 여행에 맞는 관광 자원과 특산물, 지역 축제가 있는 가을섬 5곳을 추천한다“며 ”앞으로도 행안부는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가진 섬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