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건

[뉴스 화제] 추석에 섬에 오지 마세요…고향 방문 ‘멈춤’ 당부

[뉴스 화제] 추석에 섬에 오지 마세요…고향 방문 ‘멈춤’ 당부

전남 완도군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명절 군민과 향우가 함께 하는 ‘이동 멈춤’ 운동에 동참을 호소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휴가철과 연휴에 급증했던 터라 정부 역시 민족 대이동이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불씨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석 명절 방역대책에 고심 중이다. 완도군은 코로나19 전파 고리를 차단하고자 발열체크
박상건 기자 2020-09-06 11:03:28
[해안선 기행] 영일만의 낭만, 파도소리 따라 해안선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

[해안선 기행] 영일만의 낭만, 파도소리 따라 해안선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

지진 여파로 여행객 발걸음이 뜸해진 포항이었다. 그러나 포항지역에 힘을 불어 넣어주고자 더욱 자주 찾던 바다가 포항 바닷길이다. 제9호 태풍 마이삭까지 훑고 간 포항의 바다는 아직도 성나 있는 표정이었지만 그래도 낭만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동해의 파도소리를 힘껏 끌어 올려주는 영일만으로 떠난다면 후회하지 않을 해안선 여행길이 될 것이다. 포항은 바다와 맞닿
박상건 기자 2020-09-04 16:56:57
[포커스] 태풍 속 등대의 존재 이유

[포커스] 태풍 속 등대의 존재 이유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은 지난달 28일 오후 3시 기준 중심기압 996 hPa, 최대풍속 18 m/s, 강풍 반경 280km의 열대폭풍으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40 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마이삭이란 이름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했으며 크메르어로 티크나무를 말한다. 이 태풍은 태풍 바비 보다 더 강했다. 마이삭은 제주를 관통해 경남과 전남 해안지대를 뒤흔든 후 거제도, 포항, 울진을
박상건 기자 2020-09-04 13:05:14
[포토뉴스] 돌고래 등 해양포유류를 해부하다

[포토뉴스] 돌고래 등 해양포유류를 해부하다

사진은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8월 19∼26일 고래연구센터에서 관련 연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 ‘2020년 해양포유류 해부학 교실’ 장면이다. 수과원은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혼획·좌초 등으로 폐사한 해양포유류의 해부를 통해 종류별 생태와 유전학적 특성을 구명하는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점박이물범, 남방큰돌고래 등 12마리의 해양포유류 부검을
박상건 기자 2020-09-04 11:54:52
[화제의 현장] 대한민국의 DNA…공동체문화와 살신성인

[화제의 현장] 대한민국의 DNA…공동체문화와 살신성인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도를 시작으로 동해안 지역에 큰 피해를 초래한 가운데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시가지와 송정리를 연결하는 송정교가 태풍으로 붕괴되기 직전에 인근 주민의 발 빠른 진입 금지 시도로 인명피해를 막아 화제다. 평창군에 따르면 어제(3일) 오전 7시2분 출근 시간대에 다리 상판이 휘어진 상황에서 차량이 진입하자 주민이 손을 흔들면서 차량의 진입
박상건 기자 2020-09-04 11:13:05
[유배지 섬을 찾아서] 고려시대 유배지 전남 진도

[유배지 섬을 찾아서] 고려시대 유배지 전남 진도

보배 진(珍)자에 섬 도(島). 진도는 그러니까 ‘보배섬’이라는 뜻이다. 과연 보배를 많이 지니고 있는 섬임에 틀림없다. 유명한 진돗개와 진도아리랑, 삼별초, 이순신장군의 명량대첩, 유배문화를 꽃피운 시ㆍ서ㆍ화의 고장, 바다가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 이렇게 많은 보배들 때문에 진도는 꽤 유명세를 치르고 있으나, 막상 진도에 가보니 아직도 오염이 덜된 섬답게 포
박상건 기자 2020-09-03 15:35:21
[포토뉴스] 동강 섶다리

[포토뉴스] 동강 섶다리

영월군 주천면 동강 섶다리 풍경이다. 판운 섶다리 축제도 열린다.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아름다운 우리 전례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자 매년 늦가을에 개최된다.코로나19로 모든 행사가 취소되는 분위기이지만 하루 빨리 코로나가 끝나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모여 함께 나누는 동강 섶다리 추억을 기대한다.
박상건 기자 2020-09-03 12:56:05
해수부, 서해안 서식지 복원 위해 갯게 500마리 방류

해수부, 서해안 서식지 복원 위해 갯게 500마리 방류

해양수산부는 내일(4일) 인공 증식에 성공한 해양보호생물 갯게 500마리를 충남 서천 월호리 갯벌에 방류한다. 갯게는 해양보호생물 및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국가보호종으로 서・남해 및 제주도 연안 기수역의 도랑이나 갯벌 상부에 구멍을 파고 서식한다. 갯게는 담수가 유입되는 갯벌의 조간대 상부나 하구 습지 등에서 매우 드물게 발견되는 해양보호생물이다.
박상건 기자 2020-09-03 11:10:09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인천시 옹진군 대청면 소청도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인천시 옹진군 대청면 소청도등대

대청도는 인천에서 202km 해상에 떨어져 있는 섬이다. 서해 북단에 위치한 섬으로 바로 건너편이 서해 최북단 백령도다. 인천항에서 쾌속선으로 4시간 소요된다. 대청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소재지 섬이다. 풍부한 수자원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청정바다 섬이다. 섬 면적은 15.60㎢이고 가장 높은 곳은 343m 삼각산이다. 섬은 크게 5개 해안으로 이뤄졌고 동쪽에 지두리
박상건 기자 2020-09-03 10:40:08
[화제의 등대] 완도 약산도 간출암 김팽여등대

[화제의 등대] 완도 약산도 간출암 김팽여등대

완도군 약산면 인근 해역 암초에 항로표지시설인 등대(등표)가 설치됐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이 지난달 24일 설치한 새 등대는 완도군 약산면 장용리 북쪽에 위치한 간출암에 세워졌다. 간출암이란 썰물 때는 바닷물 위에 드러나고, 밀물 때는 바닷물 속에 잠기는 바위를 말한다. 그동안 이 간출암은 만조와 농무시 약산면 인근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안전을 크
박상건 기자 2020-09-01 12:37:49
‘2020 해양수산 온라인 취업박람회’ 온라인 개최

‘2020 해양수산 온라인 취업박람회’ 온라인 개최

해양수산부는 오늘(7일)부터 18일까지 ‘2020 해양수산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 부산테크노파크, 중앙대학교 국제물류전문인력 네트워크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부산경제진흥원과 벡스코가 후원한다.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는 구직자들에게는 진로 탐색과 취업의 기회를, 기업에게는 기업 홍보와 다양한 인
박상건 기자 2020-08-31 10:14:04
[생활정보] ‘정수기 대여’, ‘호텔·펜션’ 소비자상담 증가율 높아

[생활정보] ‘정수기 대여’, ‘호텔·펜션’ 소비자상담 증가율 높아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7월 소비자상담은 6만1223건으로 전월(6만36건) 대비 2.0%(1187건) 증가했고, 전년 동월(7만1609건) 대비 14.5%(△1만386건) 감소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
박상건 기자 2020-08-24 15:01:35
[포토뉴스] 해남공룡박물관 해바라기 물결

[포토뉴스] 해남공룡박물관 해바라기 물결

박물관 야외공원 유휴지 1만㎡에 조성된 해바라기 단지는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의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다. 특히 올해 긴 장마로 대부분 해바라기 꽃 단지의 작황이 좋지 않는 가운데 공룡박물관의 해바라기는 한여름을 맞아 꽃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해바라기 꽃은 8월말 전후로 절정을 이룬다. 지난 2007년 개관한 해남공룡박물관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공룡
박상건 기자 2020-08-24 14:57:33
여수-금오도 여객선 항로, 정부 지원 확정

여수-금오도 여객선 항로, 정부 지원 확정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여수-금오도 함구미 항로를 준공영제 확대 지원항로로 추가 선정했다.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사업은 여객이 많지 않아 수익성이 낮은 도서지역 항로를 운항하는 선사에게 국가가 운영비용 등을 지원하여 항로 단절을 방지함으로써 도서민의 교통 편의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그간 적자로 인해 단절된 항로를 ‘보조항로’로 지정하고
박상건 기자 2020-08-24 14:52:50
[스포츠 화제] 프로야구 오심논란 가열…최수원 심판 퇴출요구

[스포츠 화제] 프로야구 오심논란 가열…최수원 심판 퇴출요구

KIA 팬클럽은 물론 각종 야구 사이트에서 어제(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와 키움 경기에서 발생한 오심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KIA 외야수 김호령은 펜스 쪽으로 날아온 이정후의 타구를 잡아내는 수퍼캐치로 명수비 장면을 연출했지만 2루수 심판은 이웃이 아닌 2루타로 오심 판정을 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KIA는 이날 키움전에서 8회말 3-0으로 앞선 가운데 대수비로 김호
박상건 기자 2020-08-23 12:15:24
[속보] 전국 해수욕장 긴급 폐장

[속보] 전국 해수욕장 긴급 폐장

내일(23일) 0시를 기준으로 전국 해수욕장이 모두 폐장된다. 이는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해수욕장과 전시·관람 시설에 대해 강화된 조치를 시행하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는 22일 먼저, 충남・강원・제주 등 각 지자체에 현재 개장 중인 108개 해수욕장이 23일 0시 기준으로 모두 폐장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단계적 운영종료 일정에 따라 이미 폐장된 11
박상건 기자 2020-08-22 16:10:48
[시와 풍경이 있는 삶] 김현승, ‘가을의 기도’

[시와 풍경이 있는 삶] 김현승, ‘가을의 기도’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 - 김현승, ‘가을의 기도’ 중에서 이 시는 김현승 시인의 1957년 첫 시집 ‘김현승 시초’에 실려 있다.
박상건 기자 2020-08-21 08:57:53
[화제의 등대] 동해 최북단 민통선 저도등대

[화제의 등대] 동해 최북단 민통선 저도등대

동해 최북단 유인등대는 대진등대다. 이 등대로부터 북쪽으로 민통선에 무인등대가 있는데 북방한계선을 가장 가까이서 비춰주는 도등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4월 9일부터 최북단 저도어장 개장에 따라 어선의 안전한 어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저도 도등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저도도등은 한시적으로 불을 밝혀 저도어장의 북측경계수역(북위 38 도 33분)을 일직선
박상건 기자 2020-08-18 12:57:25
[시와 풍경이 있는 삶] 박상건, ‘큰가시고기’

[시와 풍경이 있는 삶] 박상건, ‘큰가시고기’

암컷이 유속에 흔들리며 수초 물어 나르기에 분주하다 그렇게 수초 둥지에 알을 낳고 죽어간 빈자리에 수컷이 밤낮없이 흰 지느러미를 흔들어 쌓는다 물살에 뒤틀리면 돌멩이에 몸을 걸치고 다시금 부화를 위해 줄창진 저 지느러미의 부채질 20여 일을 꼬박 밤새워 흔들어 쌓던 지느러미가 파랗게 멍들어 숨을 멈추던 날 수초더미에서는 가시고기 새끼들이 눈을 뜨고 있었다 치
박상건 기자 2020-08-14 09:15:42
[포토뉴스] 등대…선박의 안전한 항해의 길라잡이

[포토뉴스] 등대…선박의 안전한 항해의 길라잡이

등대는 전문용어로 항로표지다. 바다에서 선박들의 안전한 운항을 돕는다. 특히 밤바다에서 뱃길을 밝히는, 없어서는 안 되는 이정표 역할을 한다. 항로표지를 관장하는 기관은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이다. 항로표지에 관한 기술개발 및 항로표지 관련 시설의 효율적 관리 등이 주요 업무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 1999년 재단법인 한국항로표지기술협회로 설립, 20
박상건 기자 2020-08-13 12:27:04

섬TV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현재 우리나라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의 시작은 1994년 격렬비도등대가 무인화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유인등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가족과 떨어진 외로움, 생활식수, 연료운반, 자녀교육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