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건

[이슈와 쟁점] 통영시 사량면 사량도 주민 80여명 해상시위

[이슈와 쟁점] 통영시 사량면 사량도 주민 80여명 해상시위

환경부는 지난달 구역 조정 등 한려해상국립공원 3차 공원계획 변경안을 공개했다. 지난 1968년 지정된 한려해상국립공원은 통영시, 거제시, 사천시, 남해군 등 면적 535㎢에 이른다. 통영시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면적의 44%인 236㎢를 차지한다. 통영시는 지난 3월 환경부에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에서 주민이 살거나 농경지, 어장이 있는 지역을 해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박상건 기자 2020-10-19 17:13:41
[뉴스 화제] 선원 13명 탄 어선 흑산도 북쪽 해상에서 무사구조 배경

[뉴스 화제] 선원 13명 탄 어선 흑산도 북쪽 해상에서 무사구조 배경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화재탐지경보장치가 큰 인명피해를 막았다. 수협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2시 45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쪽 26㎞ 해상에서 조업을 위해 항해 중이던 여수선적 86톤급 근해안강망 2017국제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3명의 선원이 타고 있는 어선의 선장은 화재탐지경보장치 작동으로 화재 사실을 초기에 인지한 후 신속하게 초단파대 무선설비(VHF-DSC)
박상건 기자 2020-10-19 11:17:23
[시와 풍경이 있는 삶] 박노해, ‘밤나무 아래서’

[시와 풍경이 있는 삶] 박노해, ‘밤나무 아래서’

이럴 때가 있다 일도 안 풀리고 작품도 안 되고 울적한 마음으로 산길을 걸을 때 툭, 머리통에 꿀밤 한 대 아프다 나도 한 성질 있다 언제까지 내가 동네북이냐 밤나무를 발로 퍽 찼더니 후두두둑 수백 개의 밤톨에 몰매를 맞았다 울상으로 밤나무를 올려봤더니 쩍 벌어진 털복숭이들이 하하하 웃고 있다 나도 피식 하하하 따라 웃어 버렸다 매 값으로 토실한 알밤을 주머니 가득
박상건 기자 2020-10-16 07:10:21
[해안선 기행] 푸른 동해바다 굽어보는 하조대

[해안선 기행] 푸른 동해바다 굽어보는 하조대

가을하늘은 높고 푸르다. 그 가을하늘만큼 깊고 푸른 동해바다의 명소가 하도대다. 하조대는 강원도 양양 8경 중 하나이다. 양양 8경은 남대천, 대청봉, 오색령(한계령), 오색주전골, 죽도정, 남애항, 낙산사의상대 그리고 하조대를 말한다. 하조대는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에 위치한다. 해변에 기암절벽이 우뚝 솟고 노송이 한 폭이 어울려 한 폭의 그림 액자를 연출한다. 해안
박상건 기자 2020-10-14 17:24:03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궁평항에서 갈매기와 국화도로 떠나다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궁평항에서 갈매기와 국화도로 떠나다

국화도는 화성시 우정읍 국화리에 딸린 섬이다. 면적 0.39㎢, 해안선 길이 2.7㎞이다. 이 섬에는 현재 69세대에 7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최근 인구가 증가세를 보이는 섬이다. 국화도에서 매향리와는 17km, 충남 당진시 장고항과는 3.5km 떨어져 있다. 국화도 주변에는 입파도, 육도, 풍도, 난지도 등 충남권과 경기권의 섬들이 있다. 국화도 행정구역은 경기도 화성시이다. 배편은 화
박상건 기자 2020-10-13 10:25:22
제주 돼지고기 홍콩 등 수출시장 확보

제주 돼지고기 홍콩 등 수출시장 확보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육가공 수출업체가 올해 10월부터 제주산 돼지 부산물을 홍콩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영농조합법인 탐라인에서 5년간 2000만 불 상당의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계약을 체결해 대규모 홍콩 돼지고기 수출시장의 문을 연 바 있다. 도내 육가공업체인 ㈜유강미트(대표 강길승)은 홍콩 무역업체인 풀웰스 트레이딩과 올해 2월 수출계약을 완료하고 지
박상건 기자 2020-10-11 09:18:03
경기도, 관광테마골목 7곳 관광거점으로 육성

경기도, 관광테마골목 7곳 관광거점으로 육성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관광테마골목 7곳을 선정, 관광명소화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올 상반기 관광테마골목으로 수원 화성 행리단길, 안산 원곡동 다문화 음식거리, 평택 신장쇼핑로 솜씨로 맵씨로, 김포 북변동 백년의 거리, 이천 도자예술마을 회랑길, 포천 이동갈비 골목, 양평 청개구리이야기 거리
박상건 기자 2020-10-11 09:15:43
[생활정보] 등산스틱 성능 차이 없으나 가격 차이는 4배

[생활정보] 등산스틱 성능 차이 없으나 가격 차이는 4배

등산스틱은 산행 시 급경사나 미끄러운 지형에서 쉽게 균형을 잡도록 도와주고, 체중을 분산시켜 관절을 보호해 주는 대표적인 레저용품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애용하는 품목이지만 품질과 안전성에 관한 정보는 부족한 편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등산스틱의 주요 성능인 편심하중 강도, 길이조절부 압축 강도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고,
박상건 기자 2020-10-11 09:13:01
세조가 속리산 행차할 때 말 갈아타던 말티재의 가을

세조가 속리산 행차할 때 말 갈아타던 말티재의 가을

산림청은 단풍의 계절을 맞아 10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충북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 일대 속리산 길목의 말티재 숲을 선정했다. 속리산의 관문인 해발 430m의 말티재는 구불구불 열두 굽이가 숲과 어우러진 가파른 고갯길로 ‘말티고개’로도 불린다. 조선 세조가 속리산으로 행차할 때 타고 왔던 가마를 말로 갈아타고 이 고갯길을 넘어 말티고개란 이름이 유래하였다
박상건 기자 2020-10-11 09:09:06
포스트 코로나시대 예술, 현대미술 국제토론회 개최

포스트 코로나시대 예술, 현대미술 국제토론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코로나19 이후의 예술’을 주제로 ‘2020 현대미술 국제토론회(심포지엄)’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지난 2018년부터 현대미술 분야 주요 인사들을 초청하여, 국내 인사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돕고 우리 미술을 세계에 널리 소개하기 위해 ‘해외 주요 인사 초청 사업’을 진행
박상건 기자 2020-10-11 09:05:51
[뉴스 화제] 보물섬 추자도, 주민과 함께 문화예술 섬으로 만든다

[뉴스 화제] 보물섬 추자도, 주민과 함께 문화예술 섬으로 만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0 마을미술 프로젝트 참여 작가 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 마을미술(추자예술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아름다운 맵과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 사업에 제주도와 (사)문화조형연구센터가 최종 선정됐으며, 사업비 8억2000만원이 투입돼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6일
박상건 기자 2020-10-08 10:48:38
관광공사, 한국전통 ‘소리와 춤’, 목포・강릉・안동에서 촬영

관광공사, 한국전통 ‘소리와 춤’, 목포・강릉・안동에서 촬영

팝 스타일을 가미한 한국의 전통음악에 현대적 춤사위를 섞어 젊은 취향의 새로운 한국 관광홍보 영상을 제작, 국내‧외에 돌풍을 일으킨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영상물 추가 촬영에 들어갔다. 관광공사는 서울 및 부산, 전주 편에 이어 지난달 15일부터 강릉, 목포, 안동을 배경으로 한 영상 제작을 시작했다. 이번 촬영은 당초 앞선 3편의 영상들이 유튜브 합산 조회수가
박상건 기자 2020-10-08 10:44:06
[포토뉴스] 욕지도 해변에서 환경정화 활동

[포토뉴스] 욕지도 해변에서 환경정화 활동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과 욕지면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해양환경을 보존하고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지난 22일 욕지도에서 해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통영소방서 욕지면 의용소방대 30여 명도 희망근로 참여자, 면 직원 등과 함께 욕지 유동마을 해안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1000kg의 해
박상건 기자 2020-10-07 08:35:46
[포토뉴스] 통영 인평항 등 해역 침적폐기물 수거

[포토뉴스] 통영 인평항 등 해역 침적폐기물 수거

해양환경공단은 통영인평항, 보령항 정박지 등 전국 6개소에서 약 599톤의 해양 침적폐기물을 수거했다. 이번 해양 침적폐기물 수거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해역관리청에서 수요 조사한 통영 인평항, 보령항 정박지, 서천갯벌 주변해역과 해양 침적 쓰레기 중장기 관리 계획지인 부산남항, 득량만, 개야도 주변해역 등 6개소에서 실시했으며, 총 1255ha 대상 599톤을 수거했다. 공
박상건 기자 2020-10-07 08:32:32
[뉴스 화제] 최서남단 가거도 해양보호구역 관리센터 개청식

[뉴스 화제] 최서남단 가거도 해양보호구역 관리센터 개청식

신안군은 한반도를 수호하는 대한민국 최서남단의 가거도에서 지난달 21일 가거도 관리사무소와 해양보호구역 관리센터 개청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김혁성 의장, 정광호 전라남도 의원을 비롯하여 신안군의회 의원, 가거도 주민들이 참석하여 개청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박상건 기자 2020-10-07 08:30:17
[포토뉴스] 나를 치유하는 명사십리 해변걷기

[포토뉴스] 나를 치유하는 명사십리 해변걷기

완도군은 코로나19로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몸과 마음이 지친 주민들을 위해 해변 걷기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중 하나인 노르딕워킹은 파도소리와 파도에 부서져 생기는 해양에어로졸이 가득한 명사십리해수욕장 해변을 1시간 20분 정도 노르딕폴을 활용하여 걸었고, 금일에서 생산되는 다시마를 활용해 만든 다시마 곤약 젤리와 다시마 영양 떡 시식 및 비파음료
박상건 기자 2020-10-06 11:16:15
수산자원 보호 위한 ‘수산자원을 부탁해(海)’ 공모전 발표

수산자원 보호 위한 ‘수산자원을 부탁해(海)’ 공모전 발표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제5회 수산자원을 부탁해(海)’ 공모전 수상작 16점을 선정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 유튜브 채널에서 시상식 현장 및 수상작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관리 정책 추진과정과 수산자원 보호에 대한 국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수산자원을 부탁해(海)’ 공모전을 추진해 왔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은
박상건 기자 2020-10-06 11:14:21
[포토뉴스] 진도 관광지 방요요원 배치 안심여행 조성

[포토뉴스] 진도 관광지 방요요원 배치 안심여행 조성

진도군은 주요 관광지에 방역·관리요원을 배치해 안심여행 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진도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한 여행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들의 여행 불안 심리를 해소해 보배섬 진도 안전여행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방역·관리요원을 배치한다. 방역·관리요원은 관광객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2m 이상 거리두기, 음식물 섭취 제한 등 생활방
박상건 기자 2020-10-06 11:11:37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라남도 강진군 마량포구・가우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라남도 강진군 마량포구・가우도

전남 강진은 전남 3대 강의 하나인 탐진강의 물줄기를 이어받아 들판을 적시고 그 물줄기는 이내 강진만을 통해 바다로 나아간다. 강진군은 1개 읍 소재지와 10개면으로 구성돼 있다. 강진군은 500.96㎢ 면적에 9월 현재 기준으로 3만4749명이 거주한다. 강진군 해안선은 81.59㎞이고 8개 섬이 있는데 유인도가 1개, 무인도 7개다. 강진만 여행코스는 트레킹, 자전거 여행을 모두 즐길
박상건 기자 2020-10-06 11:08:25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완도군 보길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완도군 보길도

“동풍이 건듣 부니 물결이 고이 닌다/돋다라라 돋다라라/배떠라 배떠라” 어부사시사의 윤선도가 머물던 섬. 그 섬, 보길도는 바구니처럼 둥그런 모양의 섬이다. 보길도 지명은 ‘바구리’ 옛말인 ‘보고리’에서 유래됐다. 보길도는 북쪽으로 노화도와 다리로 연결돼 있고 동쪽으로 소안도, 서쪽에 진도, 남쪽에는 제주도가 있다. 보길도는 전라남도 완도
박상건 기자 2020-09-29 09:48:09

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